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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학생회실]
   
    
<일주일 뒤>
    
    


                   
[뱅훈]
   
............
    
   


                
[앱]
   
............
    
    


           

[앰]
    
자. 현 상황과, 이후 방침을 정리하지.
   
지난 날, 우리의 동포인 『fine』에 의해, 현재 유메노사키 학원에 있어서 실력 No.1이라고도 여겨지던 잠자는 사자...... 『Valkyrie』는 쓰러졌다.
     
구시대의 상징인 『Valkyrie』, 그리고 그걸 이끄는 『오기인』 이츠키 슈를 토벌하게 된 의의는 크지.
     
누구도 결과에 이의조차 제기할 수 없을 큰 차이로, 『fine』는 승리했으니까.
    
이것이 모두의 의사다. 적어도, 누구나 그렇게 생각하도록 만들기 위해 만든 드림페스 제도다.
    
전교생들이, 대중이 드림페스의 투표에 따라 그 결과를 바란 거야.
     
사후처리도 완벽하지. 그 날을 위해, 우리는 잠복하며 준비해 왔고.
    
『오기인』이야말로 쓰러져야 할 악이자, 우리 학생회 세력...... 및 거기에 찬동하는 대중이야마로 정의.
    
그런 이야기를 그리는 거다. 사실이 어떤지는 관계 없어.
    
우리들 『평범한 학생』이 불행하거나 충족되지 못하는 건, 모두 『오기인』 탓이야.
     
그 모든 악의 근원을, 우리들 일반학생들이 힘을 모아서 쓰러뜨린다.
    
그리고 신세대를 쌓아올린다, 그런 권선징악적인 혁명의 이야기를 의심하지도 않고 믿게 만드는 거지.
     
그걸 위한 줄거리는 준비되어 있어. 아니, 그걸 위해 모든 것을 강구하며 대비하고 있었다.
    
이 전쟁은 시작되기 전에 결과가 확정되어 있고, 이제 잘 움직이기만 하면 된다.
     
가능한 한 서둘러야겠군. 생각보다도 에이치 및 『fine』의 소모가 극심해, 남을 상처입히고 짓밟은 셈이니까......
    
양심이 있다면, 오래는 버티지 못하겠지.
    
에이치에게는, 육체적인 핸디캡도 있다. 시간은 우리들의 편이 아니야...... 전광석화의 추세로 가야 해.
     
모든 이들이 전장의 공기에 삼켜져, 안절부절하는 동안...... 대중이 꿈에서 깨어나기 전에, 모든 것을 끝내도록 하겠다.
     
빠르면 빠를 수록 좋아, 길어지면 누구도 구원받지 못하는 수렁에 빠지게 되지.
      
신속하게 정확하게, 수를 쓴다.
   


                 
다만, 이제부터는 간단히 되지 않겠지. 『Valkyrie』는 함정으로 꾀어, 기습함으로써 쓰러뜨렸다만──
     
그들은 단 셋이서, 닫힌 세계에서 완결되어 있었어. 그러니, 단숨에 섬멸하는 것도 가능했고.
     
하지만 남은 『오기인』들은...... 아직 미숙한 사카사키 나츠메는 차치하고, 이 유메노사키 학원의 토양에 깊게 파고들어 뿌리를 박고 있지.
     
각각의 신봉자도 많아...... 안이하게, 『Valkyrie』에게 그랬던 것처럼 암살하듯 쓰러뜨리면 반감을 사고 말 거다.
    
죽은 이야말로 영웅이 되지. 하지만 영웅은 우리들이어야 하고, 그들은 한 명도 남김없이 쓰러져야 할, 지저분한 마물이어야 해.
      
그 점을 고려하고, 앞으로의 예정도 감안해서...... 다음으로 토벌할 『오기인』은, 신카이 카나타로 하겠다.
      
개인적으로는 아직 미숙한, 즉 다른 이들과 비교해 약한 사카사키 나츠메나......
     
연극에만 몰두하며, 제대로 된 아이돌활동을 하려 들지 않는 히비키 와타루 등이 노림수라 생각한다만.
     
순번도 중요하지. 사카사키는 다른 『오기인』들의 총애를 받고 있어서, 그 녀석을 노리면 『오기인』 녀석들이 일치단결해서 대항해 올 가능성이 있다.
     
현재로선, 아무래도 총력전이 되면 이쪽이 불리해. 아직 『오기인』을 신봉하는 이들도 많으니까.
     
사카사키를 노리는 건, 더 『오기인』을 쓰러뜨리고 녀석들의 세력을 깎은 뒤......
    
그들이 일치단결한들 우리에게 이기지 못할 정도로, 형세가 기운 다음이 좋을 거야.
    
히비키도, 제대로 된 아이돌 활동을 전혀 하지 않는다는 점이 오히려 마음에 걸리지.
    
그건 즉, 히비키는 여지껏 아이돌로서의 실력이 미지수라는 것이니까.
    
왜 에이치가, 그 이상한 녀석을 그렇게까지 평가하는 건진 모르겠다만......
     
만일 히비키에게 숨겨진 대단한 힘 같은 것이 있는 경우, 섣불리 공격하면 이쪽이 당하고 말 거다.
    
그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는 한, 낙관은 할 수 없겠지.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는 법.
    
히비키에게 손을 대는 건, 더 그 녀석을 조사해 정체를 살핀 뒤여도 늦지는 않아.
    
뒤로 돌리는 거다. 따라서, 다음 토벌 대상은 신카이 카나타가 되는군.
  
   


                
[앱]
   
......사쿠마는? 그 녀석 잊어버린 거 아니냐, 나리?
    
그 녀석이라면 제일 마지막에 홀로 남게 돼도 대역전정도는 해버릴 것 같은데.
    
『오기인』은 어느 누구도 간단한 상대는 아니긴 한데, 그 녀석이야말로 어떤 수를 써서라도 제일 먼저 배제해 둬야 할 강적이잖아.
    
이제 꽤 옛날처럼 느껴지는 【데드맨즈 라이브】에서도, 『이겼다!』 싶어서 안심하던 차에 형세가 완전히 뒤집혀 버려서......
    
시원스레 져 가지곤, 울상됐던 거 잊어버렸냐?
    
    
[앰]
   
울상이 된 적은 없다. 다만 사쿠마 레이는 현재로선, 전혀 이길 만한 수가 보이지 않아.
    
【데드맨즈 라이브】에서의 무참한 패전 때처럼, 이쪽이 얼마나 준비해서 책략을 짠들 소용없지 않을까──
    
어릴 적부터 줄곧 그랬듯, 그 사람의 손바닥 위에서 놀아나는 것 뿐 아닐까, 그런 의심이 사라지지 않아.
   
내가 생각하기에도, 패배견 근성이 뿌리박힌 것 같아서 싫다만.
    
그래서. 그쪽 대처는 에이치에게 맡겨 뒀다. 지금 그녀석은 권력이나 재력을 풀로 활용해서 사쿠마 레이를 묶어두려 하고 있지.
    
『fine』는 『Valkyrie』와의 일전을 마친 직후니까, 심신의 피로를 치유할 시간이 필요하기도 하고.
   
......그러니, 그 동안에는 우리들 『홍원』이 전선을 보조하는 거다.
   
아니. 『오기인』 신카이 카나타는, 우리들 『홍월』이 손을 써야 해.
    
   
[앱]
   
......무슨 소리야?
   
    
[앰]
    
모르겠나? 『오기인』 신카이 카나타, 및 그가 교주처럼 되어 있는 『팔백비구니』는 종교세력이다.
    
형체 없는, 눈에 보이지 않는 신앙으로 묶여 있는 상태지.
    
신앙이란 마음이 머무는 장소다. 우리는 신카이 카나타를 토벌하는 것으로, 『그것』을 빼앗으려 하고 있어.
    
『팔백비구니』에 속한 신자들은 약하고, 신에게 기댈 수밖에 없었던 일반 학생들──
   
즉, 대중이다. 이 유메노사키 학원의 주인공, 영웅이 되어야 할 『fine』를 대중의 피로 물들일 수는 없지.
     
괴물을 쓰러뜨리면 영웅이지만, 인민을 학살하면 썩어빠진 외도 같은 범죄자니까.
    
그러니, 우리가 『그걸』 하는 거다. 지저분한 일은, 우리 『홍월』이 맡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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