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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픅카]
당신...... 아, 이름은 『칸자키』라 했죠.
그거, 그 『칸자키』인가요? 이 지역의, 『지상』의 『높은 분』인가요?
[뱅훈]
그렇소이다. 당 가문이 기록에 남은 전국 시대도 수백년 전...... 이미, 한때의 위세는 사라진 상태이지만.
하지만, 조상들께서 나누신 약정은 전해지고 있지. 소인도 철이 들기 전이기에 잊고 있었지만, 연소기에 당신을 배알하는 행운을 얻은 일도 있었소.
[픅카]
아~...... 뭔가, 곧잘 『인사』하러 오죠. 어느 『집안』 사람들도.
당신들이, 『먼 옛날』에 저지른 『죄』를 잊지 않기 위해서.
하지만. 그런 『의식』 때, 저는 『물』 속 깊은 곳에 있으니......
잘 보이지 않는답니다, 서로 『기억하지』 못 하는 것도 어쩔 수 없어요.
[뱅훈]
하핫, 황송한 말씀. 그 배려, 소인은 평생토록...... 잊지 못하리다.
[픅카]
으~음...... 다들 『학교』에서는 친근하게 굴어서, 오히려 그런 『평범』한 태도에 『위화감』이 있네요.
당신도, 그렇게 『송구해하는』 태도가 아니어도 괜찮아요. 오히려 『이야기』하기 힘들달지, 『거리』가 느껴지니까요.
[뱅훈]
아니. 하지만, 일선은 그어야 할 터. 신토 신앙 등에서도, 우리들 인간은 부정하여 무녀조차 타마구시(玉串) 너머로 신을 접한다 들었소.
신의 소리를 듣기 위하여 귀를 베어내고, 신을 보기 위하여 눈을 뭉갰다고도 하고.
[픅카]
아~, 들은 적이 있어요. 아플 것 같네요, 무척.
그런 식으로, 떨어져 있으면...... 역시, 『쓸쓸한』데요.
[뱅훈]
? 무어라 하였소?
[픅카]
아뇨...... 그것보다도, 정말 무슨 『용건』으로 온 건가요?
단순한 『인사』였던 건가요, 아니면 무언가 『소원』이 있나요?
[뱅훈]
아니. 다른 이들이라면 모를까, 소인들이 신에게 소망하다니 주제넘는 일이지. 용서받지 못할 일이오, 그러니──
소인은 적어도, 칸자키 일문의 자식으로서 신의 행위를 보좌할 생각이외다. 본디, 소인들은 『칸자키(神崎)』의 이름이 칭하는 그대로 헤매이는 신을 숨기는 것이 사명이긴 하지만.
풍문에 따르면, 당신은 헤매이는 일 없이 역할을 다하고 계시는 듯한 모습.
그렇다면 소인들의 나설 자리는 없겠지만, 적어도 예로부터 구원의 손을 내려 주신 은혜를 돌려드리고 싶소이다.
소인은 무문의 자식, 은혜에는 봉공으로 보답하라는 교육을 받았지.
[픅카]
............
[뱅훈]
우리들의 신이여. 신앙이 망각되기 쉬운 현대에 있어서는, 무언가 부자유한 점도 있을 터.
고대의 약정을 모르는 채, 당신을 해하고 그 사명을 저지하려는 자도 나타나겠지.
실제로, 소인이 최근 출입하고 있는 학생회도 당신의 행동에 고개를 기웃하고 계시는 모양.
이것은 하스미 공의 명예를 위해 말하는 것이오만, 현대에는 모르는 것이 태반이기에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하외다.
[픅카]
하스미...... 아아 『절 사람』 말이군요, 그곳과는 『옛날』부터 『사이』가 나빠요.
『절 사람』은, 『신님』이 아닌 『부처님』을 믿고 있으니까요.
[뱅훈]
그렇겠지. 따라서, 과거에 몇 번이고 있었다 전해지는 오해와 무지로부터 오는 논쟁이 반복되지 않도록...... 불초의 몸이지만 소인이, 당신을 지켜 보이겠소.
결코 하스미 공의, 학생회의 손이 미치지 않도록 수호하겠소.
그 분께는 이쪽으로부터 잘 대처할 터이니, 당신은 아무것도 개의치 말고 활동을 계속해 주시오.
소인을 믿고 보내 주신 하스미 공에게, 기만을 보이는 것 같아 마음이 괴롭긴 하지만.
그 분도 존경할 만한 자, 당신과 소용없는 충돌을 일으키는 사태는 바라지 않아.
물론. 여차하면 당신이나 하스미 공, 어느 쪽의 칼이 될 것인지 선택하지 않으면 안 되겠지만.
[픅카]
흠. 당신도 『귀찮』은 『입장』인 것 같네요, 소마.
가엽게도. 『착하지 착하다』 해 드릴까요, 카오루가 그걸 『여자애』한테 받으면 『기쁘다』고 했어요.
저는 『여자애』가 아닌 것 같지만, 조금은 『기쁠』지도?
[뱅훈]
아니. 그건 황송하지. 소인들 같은 지저분한 죄인이, 신에게 머리를 어루만져지다니 용서받지 못 할 일이오.
[픅카]
흠. 『착하지 착하다』는, 『머리를 쓰다듬는』 거군요......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알려 줘서 『기뻐』요.
다음에, 카오루한테 해 줘야겠어요......♪
후후. 요즘은, 다들 『소원』을 말하기만 하고...... 아무것도 『가르쳐』 주지 않아서, 이것저것 『영문을 모르겠어』요.
그 애는...... 치아키는, 항상 『가르쳐』 주기만 했는데.
그 애는, 『특별』했던 걸까요? 그래서 『이야기』도 하지 않게 돼서, 이렇게 『쓸쓸한』 걸까요......?
......? 『쓸쓸하다』가, 뭔가요? 소마, 『알고』 계신가요?
[뱅훈]
음? 어...... 말로는 알고 있소만, 약간 설명하기에 어렵구려?
[픅카]
그런가요. 아~아...... 어쩐지 『시시』하네요, 당신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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