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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가든 스페이스 동쪽]
[슦신]
카나타. 가능한 한 너희들은 멋대로 하게 내버려 둬야 한다는 것, 아니 무슨 말을 해도 소용없다는 것은 짧은 교류를 통해서도 파악했다만──
보이는 대로, 나는 재봉을 하고 있다.
힐끔힐끔 보면서 『참견』을 해 온다, 그런 이유로 손끝이 흐트러질 정도로 미숙자는 아니지만...... 눈에 거슬린다는 것이야.
[픅카]
눈에 거슬린다? 그건 『큰일』이네요, 『눈』도 『질병』에 걸렸을 『가능성』이 있어요! 『만신창이』네요, 슈?
[슦신]
너, 일부러 그러는 것이냐? 도발이라 받아들여야 하는 건가?
[픅카]
일부러? 뭐가 말인가요? 으~음, 슈가 『하는 말』은 어렵네요~?
[슦신]
곧잘 듣는 말이다. 다만. 너에게는 속물놈들과 달리, 내 말의 진의를 이해할 만한 정도의 지능은 있을 테지?
범속한 녀석들이 멋대로 설정한 호칭이다만, 나와 동격이라 여겨지는 『오기인』이니 말이다?
[픅카]
네. 『동격』은, 『같다』는 말이죠.
후후후. 『같은 것』이 있으면, 『기쁘』죠......♪
[슦신]
나는 기쁘지 않아. 이 이츠키 슈야말로 만물의 정점, 유일이자 마주 서는 자 없는 초월자라는 것이야.
같은 존재가 네 명이나 있다고 하면, 세간 녀석들이 내 가치를 낮게 어림하는 듯한 기분이 들어 불쾌해지는군.
애초에, 특히나 너는 건방지게 보인다고.
보통은 말 많은 와타루나 레이가 먼저 농을 던져 오니, 너와 이렇게 일대일로 이야기할 기회는 그다지 없지만.
입을 열면, 자기는 신이라는 둥 소원은 무엇이냐는 둥...... 스스로를 뭐라 여기는 것이지? 중생을 구제하고자 하늘에서 파견된 구세주라고 생각이라도 하는 것이냐?
[픅카]
? 『하늘』이 아니에요~, 저는 『바다』에서 왔어요! 그리고, 『구세주』가 아니라 『신님』이에요♪
『신님』이니, 『소원』을 이뤄주는 거에요! 슈, 당신의 『소원』은 뭔가요?
[슦신]
......남 이야기를 듣지 않는 거군, 너는?
소원을 이룬다고? 핫, 웃기지 마라! 그건 자신보다 아래에 있는 인간에게만 할 수 있는 발언이란 거다, 네가 나보다 격상이라 말하기라도 하고 싶은 것인가?
[픅카]
으~음? 『인간』은, 대개 저보다 『아래』잖아요? 그러니까, 『위』에서 보고 『돕는』 일이 가능한 거고......?
[슦신]
......부아가 치미는 것을 넘어서, 네가 가여워지기 시작하는군. 딱 잘라 단언해 두겠다만, 나는 나 이외를 신앙할 생각은 없다.
굳이 말하자면, 뮤즈 따위에는 동경하지 않는 것도 아니다만.
그건 니토 등에게나 어울리는 형용이고, 너는 굳이 비유하자면 세이렌 언저리잖나?
[픅카]
세이레......이?
[슦신]
정령(세이레이)이 아니라 세이렌 말이다, 그것도 속설일지도 모른다만 인어라고 전해지지.
같은 물에 얽힌 신비적인 존재일 지라도, 내가 애태우는 뮤즈와는 멀리 떨어진 괴물이란 거다.
[픅카]
저, 『괴물』이 아니라구요~......?
[슦신]
......무척 슬픈 표정을 짓는군, 네 지뢰는 어디에 묻혀 있는 지 너무 불명료하단 말이다. 아무래도 실언이었떤 듯 하니, 철회해 주도록 할까.
[픅카]
네. 당신은 『의외』로, 상냥──
......응?
[슦신]
? 왜 그러지, 카나타? 사람을 불러들여 놓고 지각하는 불손한 녀석들, 즉 다른 『오기인』이 겨우 도착한 것이냐?
[픅카]
아뇨...... 햇님이, 눈부셔서. 아마, 무언가 『잘못 본』 거라 생각해요. 죄송해요.
(한순간, 치아키인가 싶었는데요)
(착각이겠죠. 그 애는, 제가 『무서운』 모양이고)
(두 번 다시, 『이야기』도 해 주지 않을 거에요. 당신도 분명, 『오기인』 이외의, 다른 『모두』와 마찬가지로──)
가든테라스]
[머장]
(............)
(......왜 숨은 거지, 난!?)
(아아, 신카이 군이 가 버리는구나...... 아무래도 저 애는 다른 『오기인』들과 만나서, 어딘가 놀러가는 모양인걸)
(즐거운 듯 다섯이서 어깨를 나란히, 걸어가고 있어)
(......역시 장관이야, 『오기인』이 모두 모여 있으면. 화려하군. 시대의 총아, 지금의 유메노사키 학원에서 최고봉에 있는 다섯 명이니까)
(언제까지고 밑바닥을 기고 있는 나와는, 사는 세계가 너무나도 달라)
(어쩐지 거리가 느껴져...... 아니, 바보같아졌다. 상관없잖아, 딱히 내가 뭘 하지 않아도)
(전부 기우였을지도 몰라. 공상 속 이야기를 너무 읽어서, 현실과 구별하지 못하게 된 것 뿐이겠지)
(그래서 괜히 나쁜 추측을 하며, 당황해선 여기저기 헤집곤──)
(정말 얼이 빠졌어, 난)
(그리고. 만약 뭔가 무서운 일이 진행되고 있다 해도...... 아마, 괜찮을 거잖아?)
(신카이 군, 네게는 든든한 동료들이 있으니 말이지?)
(대등한 친구가, 『오기인』이...... 네 손이 되어 발이 되어 움직인다고 했던 미케지마 씨도 있고)
(그 전원이, 나보다 몇 배나 대단하고 강하고 멋진 녀석들이지)
(그들이 있으면 문제없잖아? 네게는, 내 도움같은 건 필요 없는 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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