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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번화가]
   
  


       
[앱]
    
너 이 자식, 무슨 수 쓴 거냐? 허세로 먹고 사는 불량배 녀석들이, 며칠 밥 못 먹은 도둑고양이같은 얼굴로 나한테 사과하러 왔다고!
     
『이제 좀 봐 주세요』 라면서!
     
얼굴 엉망진창으로 부풀어선, 눈물 글썽거리곤! 나도 불량배였을 적에 몇 번 위험한 다리는 건넜지만, 그렇게 겁먹은 녀석들 얼굴은 처음 봤거든!
     
그 녀석들은 울면서, 사과하면서 약속했다고! 『이제 당신하곤 엮이지 않겠다』고, 그러니까 좀 봐 달라고 부탁하러 왔고!
     
    
[머장]
   
그, 그건...... 잘 된 거 아닌가? 괜히 시비걸어 와서 곤란해하고 있었잖아, 키류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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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쳐!
   
   
[머장]
   
갸악!? 괜히 땅 구르지 마! 무서워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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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무서워하라고, 겁주고 있는 거니까! 난 너한테 『쓸데없는 짓 하지 마라』고 충고하러 온 거다, 모리사와!
    
무슨 속셈이냐? 너, 왜 이런 짓을 한 건데? 나 동정이라도 한 거냐, 아앙!? 『정의의 편』인 체 하며 즐거웠냐고!?
     
  


      
[머장]
    
.........!?
     
     
[앱]
   
아무것도 모르면서 옆에서 멋대로 참견하지 마! 누가 부탁했는데 그딴 거, 웃기지 마!
     
......그 녀석들은, 내 옛 동료들은 실제로 글러먹은 쓰레기들이다.
    
주위에서 손가락질당하는 불량배들이라고, 하지만 그렇다고 무슨 일 당해도 좋을 리가 없잖아.
    
그리고. 난 제멋대로인 이유로 그 녀석들을 떠났지만, 그래도 분명 친구였단 말이다.
    
즐겁고 행복한 기억도 잔뜩 있어, 내 애송이였던 시절의 청춘이었다고.
    
그 녀석들한테 배신자라 불리며 얻어맞는 거면 상관없어, 힘들지만 참을 수 있어.
   
그렇게 『책임』을 지면 원한을 잊어 주는, 바보같지만 심플한 기분 좋은 녀석들이란 말이다.
     
예전에 내가 때린 녀석들한테 복수당하는 것도 상관없어, 당연한 응보니까. 난, 내가 저지른 일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그런데! 난 납득하고 있는데, 넌 『날 상처입혔다』는 이유로 죄다 무시하고 그 녀석들을 평등하게 때려눕혔지!
     
마음을 꺾여서, 울면서 사과하는 것밖에 못 할 정도로 철저하게!
    
아무도 안 바란단 말이다, 그딴 거! 쓸데없는 짓 하곤......!
     
세상 상식은 어떤지 모르지만, 하잘것없는 불량배들도 나름대로의 규칙은 있단 말이다!
     
네녀석은, 그걸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정의로운 척 날뛰곤...... 전부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다고! 웃기지 마, 멍청아!
     
   


       
[머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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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괜찮겠지, 단순한 그 녀석들은 굴복해서 얌전해질 거다.
    
하지만 상처가 아물면, 시간이 지나면 기억도 흐릿해지지. 나도 불량배였으니까, 안단 말이다.
    
톡톡히 험한 꼴 당하고 『이제 다신 안 한다』고 반성할 거면 처음부터 불량배같은 건 안 됐어!
    
쓰레기는 어디까지나 쓰레기지, 착한 녀석은 못 된다고!
     
앞으로 어떻게 될 것 같냐? 상처 아물고 공포도 사라진 그 녀석들한텐, 뭐가 남을 것 같냐고?
   
얻어맞은 원한과 분노, 눈물흘렸던 일에 대한 부끄러움! 나쁜 감정이 계속 쌓여서, 그 녀석들은 더 과격한 짓을 하기 시작할 거다!
    
애들 보는 특촬방송이 아니란 말이다, 나쁜 녀석들은 수단같은 거 안 골라! 아무리 비겁한 짓이라도 하겠지, 그 녀석에게 잃을 건 아무것도 없으니까!
    
모리사와, 야 모리사와...... 듣고 있냐. 분노로 미친 그 녀석들이, 앞으로 무슨 짓 할 지 예언해 줄까.
     
더 날 상처입히기 위해서, 가장 효율 좋은 일을 할 거다. 직접 때리는 것 따위 우리들한텐 인사같은 거지.
    
하지만, 앞으로는 농담 정도로 안 끝날 사태가 될 거라고.
    
그 녀석들은 우선, 귀여운 내 동생을 노릴 거다.
     
   


        
[머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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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살고 있는 집을, 다니는 학교를 노리겠지. 나도 노리겠지만, 그 주변까지 상처입히기 시작할 거다. 내가 관련된 모든 걸 부수기 시작하겠지.
    
증오에 물든 인간은, 무엇이든 전부 때려부순다고.
    
이제 절대 멈추지 않아...... 아무리 위대한 종교도 정치가도 우릴 구할 수 없다고, 폭력은 또다른 폭력을 낳아서 감당할 수 없게 될 거다.
    
내가 받아들이고, 되받아치지 않고 참으면서, 그렇게 끝냈어야 했는데.
     
그것밖에 책임질 방법이 없었는데, 네가 쓸데없는 정의감을 발휘해서 엉망이 된 거라고.
  



          
이 현실에, 히어로따위 존재할 수 없단 말이다. 언제까지 꿈만 꾸고 있을 건데 꼬맹아, 절대 용서 못 해.
    
    
[머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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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사와. 만약, 앞으로...... 내 동생이, 정말 조금이라도 다치게 된다면.
   

책임 지게 만들 거다. 내가 반드시, 널 죽여버리겠어.

Posted by 000000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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