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부에 주소올리는거 금지입니다. 어떤 주소로 유입되는지 다 보입니다.

내용 캡쳐해서 올리는것도 금지입니다.

트위터에 주소 올리지 말아주세요. 비공개 계정에도 올리지 마세요

(자세한 사항은 공지 사항을 꼭 읽어주세요)



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번화가 중심거리]
   
   
<다음날. 휴일 밤>
   
  


       
[머장]
   
(좋아좋아, 좋아! 훌륭하다, 모리사와 치아키!)
   
(흐흥. 오늘은 서점에서 좋아하는 소설만이 아니라, 일에 필요한 책도 샀다고!)
    
(의욕 만점이란 느낌이군, 내가 생각해도! 스스로 칭찬해 주자!)
   
(평소에도 특촬방송 DVD니 굿즈니 이것저것 사고 있어서, 솔직히 항상 자금 부족인 데다......)
    
(전문서적은 비싸서 꽤 큰 지출이 되었지만)
    
(후회는 없다! 어엿한 일을 해내면 보수도 받을 수 있을 거고, 총합적으로 보면 이득이야!)
    
(후후. 설마 대장이, 미국으로 가기 전에 자기 연줄로 일을 소개해줄 줄이야......)
     
(지금까지는 업무 연락 이외로는 그다지 대화도 해 본 적이 없었는데)
   
(『너 히어로 좋아했던가?』라 하면서! 나같은 조무래기까지 제대로 봐 주고 있었던 거군, 기쁘다!)
    
(액션 배우 일로 현장에 다니면서, 스턴트맨 일을 받아와 줬지! 마침 응모 중이었으니까, 라면서!)
   
(신입 취급이고, 잡무같은 것밖에 시켜주지 않는 것 같긴 하다만)
    
(어엿한 강습이나 훈련은 받을 수 있는 것 같고, 거기서 싹을 보이면 슈트액터로 뽑힐 가능성도 있다는 듯 해)
     
(즉, 열심히 하면 동경하던 히어로 『안의 사람』이 될 가능성도 있는 거지!)
    
(으아앗, 그건 줄곧 내게 있어 꿈 속에서도 그리던 직업이었다고 대장! 고마워!)
      
(유메노사키 학원에 들어오지 않았다면, 그쪽 길을 선택했으려나 싶을 정도로...... 하지만, 그런 일에 종사할 방법을 몰라서)
    
(줄곧 잊고 있었을 정도지만, 대장은 그런 내 꿈을 간파하고 길을 가르쳐 줬어! 굉장해 굉장해, 기뻐! 열심히 하자~!)
    
(미래가 열렸어! 계속 소원이 이뤄져서, 역시 기묘한 기분도 들긴 하지만......? 행복한 상황을 꺼림칙하게 생각할 필요같은 건 없겠지!)
    
(훗훗후. 얼른 돌아가서, 구매한 관련서적들을 열심히 읽어보자)
     
(『안의 사람』 인터뷰집같은 건 이미 취미로 사서 모아둔 상태니, 그쪽도 다시 읽어보자)
    
(아아, 흥분돼! 오늘밤은 잠을 못 잘 것 같은걸, 피가 끓는다......!)
    
   


    
[앱]
   
............
   
    
[머장]
    
(헉!? 저, 저건 키류 군? 요즘 자주 만나는걸, 생활권이 겹치는......건 아니라 생각하는데?)
    
(그것보다. 뭔가 키류 군, 엄청난 기세로 이쪽으로 오는 것 같은데──)
    
   


      
[앱]
   
모리사와!
    
    
[머장]
   
헉, 네!?
     
    
[앱]
   
거기 움직이지 마, 이 자식! 죽여버리겠어!
    
    
[머장]
    
......에? ......에?
    
     
[앱]
   
간신히 찾았다, 잔뜩 고생시켜선...... 친구 없는 거냐, 누구한테 물어봐도 네 주소조차 모르고.
     
하지만, 이걸로 술래잡기는 끝이라고. 하핫, 이 주변에 진치고 있는게 정답이었구만......
    
요전에도 여기서 만났었지? 근처 사는 거냐, 모리사와?
    
뭐 됐어. ......너, 잠깐 같이 와 봐. 여기 어두운 데서 얘기하자고. 사람들 눈에 띄고 싶지 않으니까.
     
중요한 얘기가 있다. 가능한 한 거스르지 마라? 모리사와. 지금 내 역린 건들면 뭔 짓 할지 모르니까.
   


    
[머장]
   
......? ......?
    
    
    
번화가]
   
    
   


      
[머장]
    
──우와아앗!?
    
   
[앱]
   
흥. 어디서 호들갑떠는 소리 내고 있냐, 내가 네녀석 괴롭히는 것 같잖아......
    
다들 오해한다만, 난 그런 거 취미 아니라고.
    
    
[머장]
    
.........?
   
(대, 대체 뭐지? 뒷골목까지 목덜미 잡힌 채 끌려와서, 그대로 땅에 패대기쳐졌어! 야수한테 습격당한 것 같아, 무서워!)
    
(이런 건 모른다고, 이게 현실에서의 폭력? 지금까지도 무시당하던가 한 적은 있었지만, 직접 아픈 꼴을 당한 적은 없었으니까?)
     
으으......? 왜 그래, 키류 군? 왜 그렇게 화가 난 거지, 내가 네게 무슨 짓을 한 건가? 아마 오해가 있는 것 같다만!
     
    
[앱]
    
아앙? 시치미떼지 마 얼간아, 너같은 걸 믿고 주절주절 사정 떠들어 버린 내가 바보였다고!
    
오히려 질문하고 싶거든? 너, 대체 뭔 속셈이냐?
   
    
[머장]
   
어, 음......? 무, 무슨 소리지? 영문을 모르겠군!
    
    
[앱]
   
......? 진심으로 하는 소리라면 굉장한걸, 너 아이돌이 아니라 배우로서 먹고 살아갈 수 있는 거 아니냐?
    
   


      
[머장]
   
엇, 그래? 그런 재능이 있다면 기쁜걸, 마침 난 영화 스턴트맨 일을──
    
    
[앱]
   
닥쳐! 내가 허가할 때까지 입 다물고 있어!
    
   


       
[머장]
   
네엣!? 죄, 죄송합니다!
    
    
[앱]
   
누가 사과하랬냐!? 입 열지 마, 이쪽은 한참 전에 폭발했다고!
    
    
[머장]
  
어, 어떻게 하면 되는 거지!? 기다려 줘, 정말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 얘기를 하자 키류 군, 폭력으론 아무 것도 해결되지 않아!
    
     
[앱]
   
또 그거냐, 바보처럼 똑같은 말만 하곤...... 그리고, 어느 입으로 그딴 소릴 하는데.
    
    
[머장]
   
......? ......?
   
    
[앱]
   
......너, 내 친구한테 저질렀지.
    
    
[머장]
   
치, 친구? 저지르다니, 뭘......?
    
    
[앱]
   
그러니까! 요전부터 나한테 시비걸던 옛날 불량배 동료들, 네가 패고 다닌 거잖아!?
    
증거는 있으니까 시치미떼지 말라고!
    
    
[머장]
   
어, 어? 키류 군, 표현을 특이하게 해서 이해를 잘 못 하겠다!
   
불량배 동료들? 키류 군을 일방적으로 때리거나 했다는 그......?
    
분명 심한 짓 하는 녀석들이다 싶어서 화는 났지만, 난 아무 것도 안 했어!
    
그녀석들하고 만난 적도 없다고! 정말이야, 믿어 줘! 난 아무것도 모른다!
    
     
[앱]
   
모를 리가 없잖아......!
    
     
[머장]
    
히익──
    
    
[앱]
   
너밖에 없다고! 내가 내 문제에 대해 입 열고 설명해버린 건 너 뿐이라고 모리사와!
    
누가 엿들었을 리도 없고, 누구한테도 얘기할 생각 없었어!
     
내가 바보였지, 좀 상냥하게 대해줬다고 나불나불 떠들어버리고! 그만 마음 열어버려선, 네녀석한테 사정 얘기해버렸지!
    
후회스럽다고, 아아 젠장......!

    

Posted by 00000000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