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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분수 앞]
   
   


         
[픅카]
   
......치아키?
  
후후후. 그 『얼굴』은 역시, 무언가 『소원』이 있는 거군요?
   
뭐든 『소망해』 주세요, 이뤄 드릴 테니까! 저는 『신님』이니, 그게 『일』이랍니다♪
  
   
[머장]
   
엇, 아니......그래도.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난. 분명 신카이 군은 하룻밤만에 분수를 재건하거나, 영문을 모르겠는 기적같은 일들을 할 수 있는 것 같지만──)
   
(『할 수 있다』고 해서, 『하게 만들』 이유가 없잖아. 그럴 의리가 없지, 우리는 친구도 뭣도 아니니까. 자기 일은 스스로 해결해야 해)
   
(나는 히어로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무력한 피해자가 아니라, 히어로가 되고싶은 거라고)
  
   
[픅카]
   
......치아키? 왜 그러나요? 『사양』하지 않아도 돼요, 얼른 『소원』을 말해 주세요♪
   
이뤄드릴 테니까요~...... 어떤 일이든, 제가♪
   
   
[머장]
   
............
   
......아니, 역시 안 돼. 네게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아.
  
    
[픅카]
   
에~? 왜죠? 심술궂네요, 치아키......?
   
    
[머장]
   
신카이 군. 그럼, 하나 부탁하마. 이런 데서 느긋하게 물놀이하지 말고, 지각하지 않도록 교실로 가는 편이 좋아.
   
네가 아무리 성적우수한 천재소년이라 해도, 너무 멋대로 굴면 쫓겨날 수도 있다고.
   
유급해버릴지도 몰라, 성실하게 교실로 가서 수업을 듣도록 해.
    
너와는 다른 반이지만, 전혀 수업에 참가하지 않는단 소문은 들었거든. 네 반은 그런 녀석 투성이로군, 히비키 군 등도 그런 모양이고.
   
   
[픅카]
   
히비키...... 아아, 그 애도 『마찬가지』로군요.
   
그 애도, 『신님』인 걸까요. 노련하게, 모두의 『소원』을 이뤄주고 있죠......
   
제 『일』의 『방해』가 돼서, 꽤 『거슬려』요.
   
그리고, 이학년인 『레이』라는 사람도......응?
   
   


        
[앱]
   
여, 모리사와.
   
    
[머장]
   
앗, 키류 군! 어제는 괜찮았던 건가!?
   
    
[앱]
  
그래. 덕분에, 무사히 동생 보육원까지 갔다고.
    
좀 기다려서 쓸쓸하게 만들어 버렸고, 내가 괜히 너덜너덜해서 걱정 끼쳐버렸지만.
    
뭐, 제대로 마중은 나갈 수 있었어. 고맙다, 신세를 졌어.
   
    
[머장]
   
아니...... 오히려, 내 행동이 조금이라도 네 도움이 되었다면 기쁜걸.
    
   
[앱]
   
아앙? 어렵게 돌려말하긴, 이럴 땐 『천만에』면 되는 거야♪
   
뭐 됐어. 하고싶은 말은 했고, 난 이제 간다.
  
안녕. ......그리고, 어제 일은 감사해 두겠다만.
   
정말로 나랑은 그다지 안 엮이는게 좋을 거야, 얘기한대로 지금은 좀 주변이 뒤숭숭하고.
    
    
[머장]
   
음...... 정말로 괜찮은 건가? 내가 할 수 있는 게 있다면 뭐든 말해줬으면 한다!
  
   
[앱]
   
아앙? 공부벌레가 건방지게 굴고 있어, 네녀석이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고. 내 문제다, 내가 혼자서 정리할 거야.
    
 


      
[픅카]
   
............
   
......흠. 과연, 알겠어요.
   
치사해요, 치아키.
   
    
[머장]
   
엇? 무, 무슨 소리냐 신카이 군?
   
   
[픅카]
   
역시, 히어로란 건 『신님』을 말하는 건가요? 누군가를 『돕는』 건, 『신님』이니까요?
   
치아키가 『소망해』주지 않는 건, 『신님』이기 때문인가요? 아니, 『신님』이 되고 싶기 때문인가요?
   
신님은 『소원』을 이뤄 주지만, 아무것도 『바라지』 않아요. 그런 거죠?
  
   
[머장]
   
아니, 여전히 무슨 소릴 하는건지 모르겠다만...... 별로 난 신도 아니고, 신이 되고 싶은 것도 아니라고.
   
   
[픅카]
   
하지만...... 그럼, 어째서? 치아키는, 『소망해』주지 않는 건가요? 절, 믿을 수 없는 건가요?
   
   
[머장]
   
아니, 믿고 뭐고...... 널, 잘 모르니까.
  
  


       
[픅카]
    
으음. 그럼, 이제 됐어요. 치아키가 『스스로』 말해주지 않으면, 다른 사람한테 『물어』볼 거에요.
   
그리고, 당신의 『소원』이 뭔지 『확인』해서...... 이뤄 줄게요, 그러면 『믿어』줄 건가요?
   
우선은...... 아까, 『커다란 사람』과 관련된 『소원』을 이뤄 드릴게요.
 
    
[머장]
   
커다란 사람? 키류 군 얘길 하는 건가? 아, 안 돼! 키류 군에겐 정말 위험한 사정이 있다고, 손을 대면 화상 정도로는 안 끝나거든?
   
  
[픅카]
   
『화상』? 괜찮아요, 『불』은 『물』로 끌 수 있으니까요. 아뇨...... 저는 『신님』이니까, 무슨 일이 있어도 『상처』는 입지 않아요.
  
   
[머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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