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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다음 날 낮>


빨돼

(【Requiem】----)

(저희 『Knights』 가 가지고 있는 제3의 결투 형식.)

(항상 저희의 결투는 Chess에 비유되곤 합니다만.)

(이번엔 장기 묘수풀이 퍼즐 같은 방식이거나, 아니면 졸이 왕이 되어 가는 일련의 아름다운 과정을 기초로 한 방식일까요.)

(【Judgment】와는 다르기에, 상대방과 피투성이가 되도록 서로 죽일 일은 없습니다.)

(누님이 상세 사항을 정리해 주셨다고 하니, 역시 '누님다움' 이 엿보이는군요.)

(【칠석제】나 【Halloween Party】, 【Starlight Festival】과 같이...)

(경우에 따라선, 죽음보다 훨씬 잔혹하고 가혹한 전개가 될 수도 있습니다만.)

(역시나 대단하십니다, 누님. 무서운 분이군요.)

(보통은 죽으면 그걸로 끝이지만요. 누님의 기획에선 개념적으로도 죽을 일은 없기에, 그만큼 생지옥을 맛보게 됩니다.)

(정말 죽을 힘을 다해 임하지 않으면 승리는 거머쥘 수 없겠지요.)

(몸과 마음을 바쳐, 숨이 당장 끊어질 것 같더라도..... 기어가는 한이 있어도, 마지막까지 Idol답게 반짝일 것을 요구합니다.)

(단호하시군요, 누님...... 하지만, 그만큼 기대가 크단 뜻이겠죠. 저희라면 그게 가능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마음에 미소로 대답하고, 우아하게 사명을 다하는 것이 바로 기사입니다. 부디 지켜봐 주십시오, 츠카사는 훌륭히 해내겠습니다.)

(그건 그렇고. 【Requiem】은 【답례제】와 동시에..... 아니 그 뒷면에서, 다른 사람들에게는 알리지 않고 눈치도 못 채도록 비밀스럽게 전개될 것입니다.)

(기본적으로는 【답례제】의 흐름을 타듯이 함께 진행되겠죠.)

(【답례제】는 【Starlight Festival】처럼 전후반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전반에선 이전번 【Chocolat Fes】의 결과를 기초로 하여, 배정받은 무대에서 각 『Unit』들이 공연을 선보이기 시작합니다.)

(이건 다른 『Unit』과의 대결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단독 Perfomance입니다.)

(하지만. 단독으로 하면 경쟁심 등이 자극되지 않아서 저희가 해이해질 거라고 생각하셨는지, 약간의 승부 요소도 있습니다.)

(전반전, 몇 번씩 개최되는 Live는 평소 라이브와 똑같이 관객들이 채점을 하게 됩니다.)

(모인 인원수라고 해야 하나, 사람들의 투표로 점수가 매겨지는 거죠.)

(전반전 종료 때, 이것도 【Starlight Festival】과 똑같이 종합적인 득표 수로 저희에게 순위를 매기고.......)

(그 곳에서 상위를 차지한 『Unit』일수록 후반전에서 좋은 무대가 배정됩니다.)

(전반전에서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한 『Unit』은 후반전에 참가하지도 못하고 퇴장할 수밖에 없습니다.)

(잔혹한 생존 게임이죠.)

(지금 저희 학교에는 『Unit』 수가 꽤 많기에, 평범하게 구성한다 쳐도 물리적으로 모든 사람이 각광받는 일은 불가능하니 어쩔 수 없습니다만.)

(물론. 전반전에서 승리하지 못한 『Unit』은 별도로, 다른 날에 열리는 무대에 출연할 권리를 획득할 수 있다거나.....)

(이러한 패자부활전 등도 마련되어 있겠지만요.)

(【Starlight Festival】에서는 그랬었죠.)

(역시 대단하십니다, 누님. 다정한 분이십니다. 물론, 패배했다는 기록은 남겠지만......)

(패자부활전으로 열리는 Live는 【답례제】와 비교하면 규모나 지명도는 낮아지니까요-.)

(당연히 이기는 게 훨씬 낫습니다.)

(물론, 저희 『Knights』는 이기겠죠.)

(전반전은 산뜻하게, 아무 문제도 없이 뚫고 나올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정도의 실력은 있다고 자부합니다.)

(아니오, 확신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어느 누구나 인정하는 강호입니다, 어떤 상대에게도 지지 않을 만큼 강해졌습니다.)

(그 【DDD】의 씁쓸한 패배로부터, 와신상담하며 노력을 거듭해 스스로를 갈고 닦았습니다.)

(실제로, 마치 꿈만 같은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상승세라고 자만하고 있진 않았지만, 그렇게까지 세세하게 전략을 짜지 않아도 【답례제】는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Leader가 갑자기 【Requiem】이라는 폭탄을 떨어뜨려 준 덕분에, 절대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정말이지, 그 사람은 구제불능입니다.)

(【Requiem】. 그건 【답례제】의 전반부의 뒷면에서 펼쳐지는, 저희의 암투.)

(떠나가는 왕을 포기하게 만드는 최종 선고를 내리고, 앞으로의 『Knights』의 방향을 좌우하는 권리를 빼앗기 위한 잔치입니다.)

(갑자기 발광하듯 분노하기 시작한 저희 왕의 영혼을 애도하고, 떠나보내기 위한 가극(Opera).......)

(저희는 오늘, 떠나가는 선배들의 목을 잘라내는 사신이자, 천국으로 배웅하는 사도가 되는 것입니다.)

(입에 담는 것은 진혼가, 저희의 처음이자 마지막인-.)

(물론, 보러 와 주신 관객들은 이 사항을 모릅니다. 평소처럼 저희 『Knights』의 아름다운 Performance를 만끽하시게 될 것입니다.)

(그게 저희가 차리는 예의이자 긍지입니다. 저희를 위해 성의 창문에서 고개를 내밀어 주신 공주님들께는, 어떠한 불안도 안겨드릴 수 없습니다.)

(우아하게 허리를 굽히고 충성의 입맞춤을 바치겠습니다.)

(-Romantic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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