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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탈주-............


빨머-결국. 그렇기에 지금, 졸업이라는 어떻게 할 수 없는 전기를 맞이하고......

당신은 또 다시 흐트러진 척을 하며, 검을 한 손으로 휘두르며 우리를 이유없이 상처입히고 있는 겁니다.

죽지만 않으면, 상처는 막히고 딱지가 앉을겁니다. 어떤 독이든 면역이 생기며 더욱 강하게 다시 태어나겠죠.

제 아버님도, 한시적으로 위험하셨지만...... 젊은 시절에 생긴 면역으로, 생명을 부지하셨습니다.

인간은, 저희는, 그런 식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당신이, 알려주신 겁니다. 무균실같은 상자정원에서, 소중히 소중히 길러지던 제게.

그렇기에 더욱. 벌써 경험한, 알고 있는 일이니....... 

이번에는 당신이 귀찮다는 듯이 진상을 말하기 전에, 이 스오우 츠카사가 사견을 올리도록 하죠.

장갑 한 쪽을 던지겠습니다. 네, 이게 저희에게 또 다시 필요한 통과의례라고 하신다면...... 기꺼이, 결투를 하도록 하죠.

저희의 이상한 왕이시여, 저희만이 아니라 인류의 역사에도 남을 지 모르는 위대한 천재아여.

당신의 갑작스러운 난동에, 저희는 마음을 앓고 있습니다.

지금의 당신에게, 세금을 받을 자격은 없습니다.

그런 시대도 아닙니다, 시대착오의 봉건주의 군주에게...... 그 언동에 불만을 제기합니다.

저희는, 그런 당신을 탄핵하겠습니다.

이 이상의 무법은 참지 않겠습니다, 지금 당장 칼을 내리고 얌전히 오라를 받으십시오.

단두대까지 데리고 가 드리겠습니다, 그게 저의......당신을 위한 마지막 봉행.

결투합시다, 우리의 왕이여! 아니오, 오랜만의 내분을......우리가 다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Judgment】를 행합시다!

그게 당신의 바람이라고, 저, 마음대로 단정했습니다!


탈주-......정말 제멋대로네?

와하하! 그래도 뭐, 그런 너라서 사랑해......♪

하지만! 안타깝게도, 지금 『Knights』에는 『왕님』을 탄핵 하기 위한 구조가 없어!

【듀얼】은 다른 나라를 공격하기 위한 거고, 【저지먼트】는 같은 나라의 유력자끼리 누가 정의인지를 정하기 위한 결투재판!

거의 다, 내가 이기면 언제든 내부숙청이란 결과가 됐지만!

그리고 지금은 누구든 바빠서, 용병을 고용하려고 해도 무리인 것 같고?

확연히 『왕님』보다 밑에 속하는 너희 평기사가, 옥좌에 있는 나에게 일방적으로 도전할 권리는 없어!

그런건 벌써 결투가 아냐, 군사 쿠데타야!

아니, 혁명이야! 그걸 바란다면 좋아, 우리가 쌓아올린 구태의연한 구조 속에는 그런 방법이 없어!

그렇다면 어떻게 할래, 거기 누군지 모를 너!


빨머-그러니까, 제 이름은 스오우 츠카사 입니다.

......존재하지 않는 구조라면, 지금 이 곳에서 새롭게 만드는 수 밖에 없겠죠.

아아, 정말 유감입니다......이런 건, 저희의 숙적인 『Trickstar』가 하는 짓이죠.

몇 번이고 검을 나누는 사이에, 악영향을 받게 된걸까요?


탈주-와하하! 나쁜 영향같은 게 있을 리 없잖아, 어떤 자극이든 우리를 진화하게 하지!

혁명! 그건 우리를 한 번 멸망 직전으로 몰아넣은, 즉 우리에게 있어 숙적인 『fine』가 하던 짓이기도 하지!

와하핫, 승리하기 위해서는 적을 흉내내는 것도 재밌겠지!

안심해, 일부러 새롭게 구조를 만들지 않아도 괜찮아! 

수 읽는 게 어설픈 꼬맹이, 뭘 위해 안즈를 여기로 불렀다고 생각해!?

이 녀석은 누구지? 내가 이름을 기억하고 있단 건 당연히, 이 녀석이 어떤 녀석인지 알고 있단 거야!

너희도 알고 있겠지, 이 녀석은 우리의 유일한 『프로듀서』야!

해가 바뀌고, 『프로듀서과』가 증원되기 직전인 이 순간만은!

이 녀석이 우리를 지탱하고 이끌어 주는 유일한 존재, 법을 관장하는 여신이며 인민을 비호하는 천사!

이 녀석에게, 난 부탁해뒀어! 성실하고 좋은 애라, 확실히 기대에 부응해줬지!

듬뿍 답례해야겠지, 귀를 파 주는 걸로는 너무 부족해!

그건 그렇고! 안즈한테 우리의 새로운 결투, 그 구조를 만들어 달라고 했어!

왕을 탄핵하기 위한, 혁명하기 위한 새로운 【듀얼】......

그 이름하야 【레퀴엠】!


빨머-Requiem...... 진혼, 가?


탈주-응! 결코 모차르트의 유작에 기반한 건 아냐, 난 걔 싫어하고!

단두대로 보내지는 왕에게 바치는 진혼가, 그걸 우리 전윈이서 연주하자!

울려퍼지게 하자! 우리 『Knights』의 앙상블을......!

싫다면 됐어! 난 이대로 사라져버릴거야!

두 번 다시 너희들과는 엮이지 않아, 집에 돌아가서 밥 먹고 루카땅을 껴안고 잘거야!

너희를 상처입혔는데, 그런 식으로 안녕한 하루를 끝낼거야!

짜증나지, 맘에 안들지? 그럴 때, 너희는 어떻게 할래!?

물론, 결투할 수 밖에 없지! 자 시작하지, 검을 뽑아! 기사라면 싸워! 『왕님』이라도 죽여봐, 너흰 남자아이잖아!?

훌쩍훌쩍 울면서, 꽃다발같은 걸 넘겨주면서 답답하게 작별할거야?

그런게 아니잖아, 우린!?

『Knights』는 싸우는 집단이야, 마지막도 역시 전장에서 꽃처럼 지자! 와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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