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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번화가]


영- …후우.


판- 오너가 준비해준 뒷풀이에 참가하지 않고, 혼자 밖에 나와 뭐 하시는 거죠? 에이치?


영- 라이브 때의 열이 내려가지 않아서 말이야. 식히고 싶어서 나와있는 거야. 우두커니 서있지 말고 옆에 와서 앉겠니?


판- 그럼, 실례하며…☆


영- 다른 사람들은? 뒷풀이 중인가?


판- 예. 그대로 뒷풀이를 즐기고 있어요. 에이치도 가급적이면 빨리 돌아가주세요. 갑자기 열을 식히는 건 몸에 좋지 않고.


영- 후후. 그걸 와타루가 말해도 돼? 라이브에서 나에게 턱없는 일을 시킨 건 누구였지?


판- Amazing! 아픈 곳을 찔렸네요! 하지만 일단, 에이치의 컨디션엔 주의하고 있었어요?


영- 이번엔 기간이 짧았고, 곡목도 적은 라이브였잖아. “피네”의 라이브와 비교하면, 확실히 부담은 훨씬 적었으니까.

아아, 그래도 정말 못 말려!

와타루의 나쁜 계획을 마지막까지 눈치채지 못한 것도 화나지만, 결착을 맺지 못한 것도 분해.


판- 음? 결착이라면 지었잖아요. 무승부로.


영- 언제 관객의 펜라이트를 무지개색으로도 빛나는 걸로 바꾼 거야? 그리고 이 순위표도 말야.

그 필적은 와타루였어. “만약 “합동 라이브”와 양 “유닛”이 마음에 드셨다면 부디 비밀스러운 세번째 색…”

“무지개색을 점등해주세요”라고 쓰여있던 순위표.”


판- 라이브장 안 전체가 무지개색이 된 건 압권이었죠♪

벙찐 “나이트킬러즈” 여러분의 귀중한 표정을 볼 수 있어서, 저는 대만족입니다!


영- 아무리 생각해봐도, 바꿔칠 시간도, 그럴 기미도 없었던 것 같은데?


판- 후후후♪ 사람에겐 누구나 한눈을 파는 순간이 있죠? 그 짧은 순간에! 찰나라고 해도, 많은 시선에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순간입니다.


영- 정말 뭐랄까, 거짓말 같달까. 와타루는 역시 마법사 같아.


판- 에이치는 언제나 그러게 말씀해주시지만 아닙니다. 이건 술수와 장치가 있는 기술입니다…☆


영- 하지만 간파할 수 없으니까, 그건 이미 마법과도 같은 거야. 난 옛날부터 널 동경하기만 해왔는 걸? 자유롭고 불가능이 없는 너는 나에게 있어 반짝임 그 자체야.

너는 어때? 나는 와타루에게 있어서의 아이돌이 되었을까?


판- 그렇군요… 이번에, 제가 나쁜 장난을 건 목적 말인데요…


영- 엣? 뭔가 의도가 있었어?


판- 그야 물론이지요! 에이치는 저를 뭐라고 생각하고 있나요?


영- 와타루라면 재밌어보여서라는 이유 정도로 하지 않았을까 생각했어.

으~응… 그럼, 와타루의 목적은 날 즐겁게 해주는 거였을까? 제법 그런 일에 전력을 다해주지.


판- 분합니다! 반은 정답이고 반은 오답입니다…☆

뭐, 에이치를 즐겁게 해주기 위해 모든 예술의 도를 다하여도 상관없을 정도로 전력을 다합니다만!

하지만 이번 목적의 절반은 저를 위한 거에요. 사실은 약간 제 고집을 이뤄보고 싶어져서.


영- 고집…?


판- 저는 에이치와 같은 스테이지에 서보고 싶었어요.


영- …? 언제나 우리는 같은 스테이지에 서잖아…?


판- 그렇죠. 그렇지만 에이치도 말했었죠?

저는 “피네”도 “오기인”도 아닌 “히비키 와타루”로서 “텐쇼인 에이치”와 같은 스테이지에 서보고 싶었습니다.

결과는 예상 이상이었어요! 그야말로 빛나는 꿈과 같은 스테이지였어요…♪

대립했던 과거가 아니라, 어깨를 나란히 했던 “만약”의 과거, 혹은 현재. 그런 꿈을 보고 싶었습니다.


영- 그건 나에게도 꿈과 같아.


판- 우리들이 걸어온 길은 되돌아갈 수도, 버릴 수도 없을 정도로 소중한 일부가 되어버렸지만, 꿈 속이라면 거짓도 진실이 되니까요.


영- 하지만 꿈은 꿈이지. 슬슬 깨어나야 해.


판 예. 이건 한순간뿐인 허구입니다. 바꿀 수 없는 과거나, “만약”의 세계선에 매달려 있어봤자 분명 미래는 빛나지 않을 것이고요.


영- 그렇네. 꿈 쪽이 빛나고 있어서는, 너무나 허무해.

마음의 근본은 변하지 않는다고 믿자. 오늘의 반짝임은 꿈나라의 것이 아니라 현실의 것이라고.

미래를 빛내기 위해, 모든걸 양식으로 삼고 이 현실을 한걸음씩 나아가자. 물론 따라와줄 거지, 와타루?


판- 후후후, 우문이네요! 따르겠습니다…♪ 이 현실이야말로 무엇보다 아름다운 것이라고 당신이 가르쳐주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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