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너라이브 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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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영: 이정도면 되겠지. 단기간인 것 치곤 거의 완성에 가까운 모습이 되었다고 생각해. 모두 고마워. 내일은 라이브 날이니, 오늘은 일찍 마칠까.

 

니: 후~! 며칠간 제법 힘들었어. 짧은 시간이었는데 왠지 길게 느껴졌어~

 

앱: 시간이 많지 않았던 만큼, 집중 했었으니까.

 

니: 그래도 한 번 같이 했던 적이 있었으니까, 쉽게 적응한 느낌minor-fareast">♪

 

앱: 뭐 그렇지. 그런데 “트라이메라이”…였나? 그녀석들은 괜찮을지 걱정되는데…

뭐, 적을 걱정하는 것도 바보 같나.

 

니: 아하하. 걱정은 알겠지만~. 그녀석들도 한 솥 밥을 먹어온 동료들이니 괜찮을 거야.

 

앱: 그러고보니 니토, 잠시 의상을 입어주지 않겠어? 소매 치수를 잘못 재서, 좀 수정하고 싶어.

 

니: 응, 전혀 상관 없어~♪ 잠깐 기다려. 땀 좀 닦고 올게.

 

앱: 수고를 끼쳐서 미안.

 

영: 아아, 그러고보니. 아까 안즈쟝이 간식으로 마실 걸 가져와줬으니 다들 마셔.

 

탈: 어라? 안즈는? 아까까지 막 여기 있었잖아. 어느 사이에 없어진 거야? 그녀석도 꽤 신출귀몰한 녀석이야!

설마 그녀석의 정체는 우주인일지도!?

 

영: 몰랐어? 아까 나갔어. “트로이메라이” 쪽에 간식을 들고 간 것 같아.

 

탈: 뭐야, 그렇구나. 그녀석도 힘들겠어~. 여기저기 왔다 갔다!

 

영: 후후. “저지멘트” 재연 때문에 힘내고 있나 봐. 그 때도 그녀의 프로듀스였고.

 

탈: 응? 그랬었나…?

 

영: 네가 여기저기로 몸을 감추니까 말이야. 네가 시작한 일이지만, 여러 사무처리 같은 귀찮은 일은 그녀가 이것저것 해주었어.

 

탈: 진짜? 우와~ 나중에 제대로 고맙다고 해야지!

 

영: 그렇게 해줘. 그런데, 설마 그 때의 “나이트킬러즈”가 재결성 될 거라곤 생각도 못 했어.

현실은 소설보다 진기하구나.

 

탈: 뭐 그렇지. 하지만 이런 것도 평소랑은 다르게 자극이 돼! 망상이 확장된다! 나에게 영감(인스피레숑)이 솟아난다!

그리고 그냥 재밌어! 와하하하☆ 평소엔 “나이츠”의 “왕님”이지만, 여기서 난 “츠키나가 레오”니까.

 

영: 너의 그런 사고방식은 좋다고 생각해. 나도 비슷한 거북함과 편함을 느끼고 있으니까.

 

탈: 생각하지 마! 즐겨! 이런 건 즐기는 게 이기는 거야!

어디 음료는 뭘로 할까~ 좋아, 스포츠 드링크로 하자! “황제” 너는 뭘로 할래?

 

영: 응? 그러네… 미네랄 워터가 있다면 그게 좋겠어.

 

탈: 자! 감사히 마셔라!

 

영: 집어준 건 고마워. 근데 이 간식은 안즈쟝이 준 건데, 왜 츠키나가군에게 감사를?

 

탈: 안즈 대신 내가 맡아 둔다! 만나면 전해준다! 내 감사와 함께!

 

영: 그럼 내가 만날 때 전하는 걸로 할게. 이런 건 직접 전해야 의미 있는 거잖아?

아아. 그래도 츠키나가군에겐 다른 건으로 감사를 전해야 할까?

 

탈: 왜? 난 아무것도 안 했는데?

 

영: 너… 라고 하기보단 니토군과 키류군에게도. 내 컨디션을 생각해 걱정해준 거지? 휴식을 충분히 취한다던지.

 

탈: …

뭐야 그게? 그런 귀찮은 짓 하겠냐. 왜 내가 너를 걱정해야 하는 건데, 바~보 바~보.

너 같이 죽여도 안 죽을 것 같은 녀석, 누가 신경쓰겠어.

 

영: …그렇구나. 너는 아직 내 “있을 수 없는 거짓말”에 어울려주고 있구나. 그럼, 나도 거기에 맞추는게 예의일까.

 

탈: 뭐 중얼거리는 거야?

 

영: 아니, 아무것도 아냐. 내 착각이라면 상관없어. 아깐 이상한 소리를 해서 미안해, 잊어줘.

그런데, 츠키나가군의 발언은 하나하나 품성이 결여되어 있을 때가 있지. 너의 순수함은 어떤 의미에선 미덕이지만.

너도 최연장자니까 어린애 같은 행동은 적당히 하는게 어때?

 

탈: 시끄러워. 난 나야! 몇 살을 먹어도 그건 변하지 않아~

…라고, 전에도 누가 그거랑 같은 말을 했는데… 누구였지? 슈였나…?

 

영: 우와, 그걸 이츠키군에게 말했다간 엄청 싫어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