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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어, 어서 오세요~…… 음, 이런 느낌이 맞는 건가?

……아아, 아가씨. 손님이 점점 들어오기 시작하네

이런. 방금 거, 보여버렸나. 이거 참 창피한 걸

손님을 맞이하는 연습을 했는데 어때, 상냥해보여?

하하. 엄지손가락을 세우고, 딱 좋다고 말해주는 거구나. 아가씨가 인정해준다면 안심이다

응? 『많은 고양이가 좋아하는 사람은 무서워하지 않아요』라고?

이 녀석들은 인간에게 익숙해져 있긴 하지만. 뭐, 왜 대부분의 고양이가 내 주위에 모여있는지는 모르겠는 걸?

고양이가 좋아하는 냄새라도 나는 걸까나? 아가씨, 무슨 냄새가 나?

이런, 수다 떨고 있으면 하스미에게 혼날지도 모르겠네. 그러고 보니, 하스미 녀석은 잘 하고 있는 거야?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카페라떼 입니다.

후후. 즐겨주시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아직 시간은 많으니, 부디 편히 쉬어주십시오.



저 녀석, 접객 경험은 없다고 말해놓고 익숙해졌잖냐

나도 겁먹어 하니까 안심하라고 말해놓고선. 손님이 꺅꺅거리는 게, 겁먹는 느낌은 하나도 없다고

뭐, 저 녀석은 겉모습보다는 고압적인 태도로 다들 겁먹는 거지만 말이야

저렇게 상냥하게 대하면 겁먹을 리가 없다고. 정말이지, 미형은 유리하네

뭐야 아가씨. 나도 미형이라고……? 아니아니, 이런 무서운 얼굴을 대부분 미형이라곤 안 하잖아

그래도 뭐, 고마워. 아가씨와 이야기하다 보니 긴장감이 풀렸어





뱅훈

어 으음…… 『바나나스무-지-』, 『아후-가-토』, 『하니-카모미-루미루쿠테-노아-몬도조에』?



어이어이, 칸자키. 주문처럼 됐다고


뱅훈

키, 키류공! 본인, 『카훼-메뉴-우』를 전혀 외우지 못해 곤란하단 것이오!



아아, 너는 *요코모지가 서툴렀었지  (*요코모지(横文字) 가로로 쓰는 글자; 특히, 서양글자[말].)

음~. 손님에게 메뉴판을 주고, 손가락으로 골라달라고 해봐

읽는 것도 아니니, 확인할 때에도 손가락으로 가리켜서 주문표의 해당항목에 체크하면 해결이잖아


뱅훈

오오, 그 방법이 있었구려! 역시 키류공이오!



너무 띄워주지 마. 원래는 제대로 읽는 편이 낫겠지만. 급한 대로 어쩔 수 없지

……어, 칸자키. 손님이 부르고 있어. 누가 갈래?


뱅훈

음. 본인에게 맡겨줬으면 하오!



오오, 의욕만만으로 가버렸다. 칸자키도 하스미처럼 괜찮을 것 같네





니쨩

우냣? 우냐냣?



무슨 일이야, 니토. 너, 토끼가 아니라 고양이였던 거냐?


니쨩

쿠러쯍! 거얀이가, 손댜비에 몌다여이써! 냬려죠~!



너무 혀를 씹어서 뭐라고 말하는 지 모르겠다고

아아, 고양이가 손잡이에 매달려있으니 내려달라는 건가? ㅈ말이지, 개구쟁이 고양이네-

으쌰……. 자 니토, 내려줬다고


니쨩

으응, 살았다~! 커피를 나르고 있어서, 손이 부족해서 곤란했었어

너도, 이제 손잡이에 매달리지 말라구? 그러다가 떨어져서 다치면 큰일이니까~?



하하, 방석이 있으니까 쿠션이 될 거라고 생각하지만

고양이는 높은 곳을 좋아하니까 말야-, 다른 고양이도 똑같은 짓을 할지도 모르니. 제대로 눈여겨보는 편이 좋을지도 몰라


니쨩

쿠로찡, 고양이의 습성을 잘 알고 있네~? 혹시 공부한 거야?



공부했다고 할 정도로 대단한 건 하지 않았어. 도서실에서 책을 빌려서, 대충 본 정도니까 말야

그것보다 니토, 커피를 나르던 도중 아니었어?


니쨩

앗, 얼른 손님께 가야겠다. 그럼 쿠로찡, 또 봐~♪



오우. 니토도 접객, 힘내라고





소라

HaHa~♪ 유우쨩, 여기가 고양이 카페입니다? 귀여운 고양이가 잔뜩 있구나~♪


유우타

와왓? 하루카와군, 접수하지 않고 들어가면 안 된다고~?


소라

HiHi~? 하지만, 접수처에는 아무도 없구나~? 점원씨도 고양이와 함께 낮잠 자고 있습니다?


유우타

아니아니, 보통 접객 중엔 없잖아. 초인종이 있으니까, 울리면 되는 거 아닐까나


소라

그럼, 소라가 울리겠습니다! 치링치리~잉……♪



(응? 손님이 온 것 같네. 다른 녀석들은 접객 중이니, 내가 갈 수밖에 없나)

(……아가씨도 딱 좋다고 말해줬으니. 일단 웃는 얼굴로 맞이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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