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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하하, 뛰어나가 버렸네

……고마워, 아가씨

응? 어리둥절해서는, 왜 고맙다는 말을 들은 건지 모르겠다는 얼굴을 하고 있군

『어깨라도 주물러드릴까요?』라고 이야기를 꺼내주었잖아.

그때부터 화제가 휴식으로 돌려졌으니까, 그 녀석이 말하기 쉬운 분위기를 만들어줬어


응? 뭐야. 내가 의도를 알아차린 덕분……이라고?

난 눈치가 좋은 편이 아냐. 오히려 둔감한 편 아닐까나?

아무튼, 아가씨는 어쩔 거야? 칸자키와 같이 가지 않아도 괜찮은 거야?

흐음. 이대로 여기에 남아있어도 되지만, 별로 신경은 써줄 수 없다고

저기에 수북이 쌓여있는 건 전부 【스타페스】의 의상이다. 아직 손도 안 잡혔으니까, 오늘 중으로 반 정도는 끝내두고 싶어서 말이야.


엣, 아가씨가 도와준다고? 그거야 큰 도움이 되겠지만. 아가씨는 바쁘지 않은 거야?

하하, 스승에게 솜씨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한다면 안 된다고는 말 못하지. 그렇다면 고맙게 도와달라고 할까♪

……하지만 뭐, 후배에게 도와달라고 하다니 면목이 없네

의상제작에 정신이 팔려 중요한 아이돌 활동을 신경 쓰지 못하다니, 꼴사납다고

칸자키가 자신이 하고 싶은 걸 잘 말하지 않는 건, 그런 환경이어서 일지도 모르고. 좀 더, 개선해 나가야지


응? 아가씨, 벌써 다 만든 거야? ……아아, 내가 거의 다 만들어뒀으니, 빨리 끝났다고?

응, 실력은 나무랄 데가 없네. 꼼꼼하고 빠르니까 큰 도움이 된다고

자신 없는 듯이 굴지 마. 아가씨는 잘 성장하고 있다고. 이제 내가 가르쳐줄 건 아무것도 없을 정도야

내가 도중까지 만들어둔 건 책임을 갖고 끝낼 테니까, 아가씨에겐 손대지 않은 걸 부탁해도 될까?

말했잖아, 아가씨는 성장하고 있다고. 신뢰하고 있으니까 맡기는 거야


하하, 기쁜 얼굴을 하고 있네. 내 일을 부탁했다는 걸 잊어버릴 정도야

빨리 끝난다면, 라이브뿐만 아니라 웨이터의 일도 도와주지. 뭐, 그렇지 않아도 하스미에 대한 거니까 모두 책임지고 받겠지만

그 녀석, 어중간한 건 싫어하니까 말야. 게다가 칸자키의 부탁이니, 터무니없는 내용이 아니라면 받아줄 거야

나도 그렇지만, 동료로서, 선배로서 이뤄주고 싶어진다고

이런, 아가씨와 있으면 무심코 떠들어버리네. 말없이 손을 움직이지 않으면 안 되겠는걸

…………


왜 그래, 아가씨? 말없이 콕콕하는 것보단 말하면서 하는 편이 더 좋은 거야?

응? 『몇 번이고 같은 곳을 꿰매고 있는데, 괜찮은 건가요?』라고?

우옷,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음~……. 고민이라고 할까……

칸자키를 위해 웨이터도 할 생각이었지만. 생각해보니, 내가 그런 일을 잘해낼 수 있을지 걱정돼서 말야

자 봐, 난 이런 얼굴이잖아? 처음 보는 사람은 분명히 위축될 거라고

그런 내가 접객이라니, 장사가 번창하기는커녕 망할 거라고. 거기다 고양이카페의 점원이라던가, 고양이까지 날 무서워하는 거 아냐?

……그 녀석의 소원은 이뤄주고 싶지만 먈야. 나 때문에 실패하면 면목이 없고, 눈도 못 마주칠 거라고


하하. 아가씨, 엄청난 속도로 고개를 젓고 있네. 그런 일은 없다고 부인해주는 거구나

항상 생각하는 건데 말야, 아가씨는 내가 무섭지않은 거야?

무섭지 않고, 멋있다고 생각하고 있어? 하하, 그런 말을 해주는 건 이 세상에선 아가씨뿐일 거라고

불만 있는 얼굴을 하고 있구나. 아가씨뿐만 아니라, 모두 날 알게 된다면 같은 생각을 할 거라고 말하고 싶은 거야?

정말 이상한 아가씨라니까. 뭐, 그렇게까지 날 평가해주는 건 순수하게 기쁘지만.


자 그럼. 슬슬 집중해서 작업하지 않으면 진짜로 무도장에 숙박하게 되어버린다고

난 그럴 생각이지만, 아가씨까지 끌어들일 수는 없잖아

먼저 돌아가라고 해도, 단락짓기 좋은 부분까지 끝내고 싶으니까~같은 말 하며 질질 끌 것 같고

이제부턴 잡담 없이 가자. 물론, 모르는 곳이 있다면 물어봐도 괜찮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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