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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형냐

어머? 소마쨩에 키류선배 아니니. 이런 곳에서 만나다니 우연이네, 뭘 하고 있어?


뱅훈

이건 참, 나루카미공. 이런이런……. 『하나』, 앞다리를 뻗다니 무슨 일이오? 나루카미공이 신경 쓰이는 것이외까?


형냐

앙뭐야 귀여웟! 착하지- 착해, 오네쨩이 안아줄게……♪


뱅훈

흐음……. 나루카미공, 고양이를 좋아하는 것이외까?


형냐

좋아해 물론 좋아하지, 정말 좋아해……♪

나, 집에서 고양이를 키우고 있으니까 고양이를 엄청 좋아해서 말야. 그 아이는 소마쨩이 키우고 있는 거야?


뱅훈

아니, 학원에서 방황하고 있던 걸 보호하고 있는 것이오. 이름이 있으니, 아마도 집고양이인 것 같소이다만


형냐

흐응……. 덧붙여서 이름은 뭐야?


뱅훈

음, 『하나』라오. 나루카미공은, 아는 사람 중에 고양이를 키우거나 없어졌다는 사람은 없소이까?


형냐

으~음, 유감스럽게도 그런 이야기는 들어보지 못했네…… 어머?

잠깐 목걸이를 자세히 보여줄 수 있겠니? 이 로고, 본 적이 있는 듯한……

혹시 이 아이, 저 가게의 고양이가 아닐까나?


뱅훈

가게……? 나루카미공, 어느 고양이인지 짐작이 가는 곳이 있는 것이오?


형냐

응. 소마쨩은 이름으로 착각한 것 같지만, 이 목걸이에 인쇄된 『Hana』라는 건 고양이의 이름이 아니라 고양이 카페의 이름이야


뱅훈

흠, 가게의 이름이었던 것인가. 수컷 고양이인데 어째서 『하나』라는 이름을 지었는지 의문이었다만……. 가게 이름이라면 이해가 가는구려


형냐

우후후, 『Hana』만 쓰여 있었다면 착각해버리지. 나는 이 가게의 단골이라서 알아챈 거지만

소마쨩, 이 아이는 학원에서 찾아낸 거지?

그렇다면, 그 가게에서 탈주해서 미아가 되어버린 걸지도. 가게에 전화해서 물어봐 볼까?


뱅훈

음. 번거롭겠지만, 그렇게 해준다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이오


형냐

앙, 머리 같은 거 안 숙여도 괜찮아. 곤란할 때는 피차일반이잖니♪

소마쨩, 고양이를 맡아줄래?


뱅훈

알겠소. 자, 『하나』. 본인이 안아주겠소……♪


형냐

어머어머, 완전히 따르게 되어버렸네. 고롱고롱하면서 목을 울리는 게 기분 좋아 보여♪

손이 익숙한 것 같은데, 집에서 고양이를 키우는 건 아니지?


뱅훈

음. 아아, 고양이는 아니지만……. 해양생물부에서 사육하고 있는 카메고로는 본인이 돌보고 있소

고양이는 귀엽지만, 거북이도 귀엽소. 본인, 칼 손질과 카메고로를 돌보는게 지복의 순간이라오♪


형냐

알 것 같아. 나도 집에서 야옹이와 놀고 있으면 행복한 기분이 드니까……

기르는 생물은 다르더라도, 주인의 마음은 같을지도 모르겠는 걸♪

랄~까, 무심코 서서 수다 떨어버렸네. 가게에 전화해야겠어. 잠깐 기다려줘♪





뱅훈

황송하오. 잘 부탁하겠소

주인을 찾을 때까지 시간이 걸릴 줄 알았는데,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좋은 소식이구려. 착하지 착해, 다행이오……♪


하하. 이 짧은 시간 사이에, 꽤 그 녀석에게 빠져버린 모양이군


뱅훈

음, 언제까지나 쓰다듬고 싶어진다오. 키류공도 쓰다듬어 보겠소?



아니, 나는 사양해둘게. 그나저나 이 녀석, 어떻게 이런 곳까지 온 걸까나


뱅훈

가게에서 도망친 후에 돌아가려고 했지만, 길을 몰라서 헤매고 있었을지도 모르오



아아. 그러고 보니 나도 어릴 적, 전철을 타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미아가 된 적이 있네

주변에게 엄청나게 혼나서 말야, 지금도 그때를 꿈에서 본다고


뱅훈

키류공에게도 그런 시대가 있었던 것이구려. 본인에게 키류공이란 언제나 의지할 수 있는 분이기에, 조금 신선하오.


하하. 예전의 나는, 주위에 폐를 끼칠 뿐인 애새끼였어






형냐

키류선배, 소마쨩, 기다렸지~!


뱅훈

오오, 나루카미공! 빨리 돌아왔구려. 그래서, 어떻게 됐소이까?


형냐

빙고야. 역시 이 아이는 가게의 고양이인 게 틀림없어♪

가게의 주소도 알고 있으니, 내가 그 아이를 데리고 가도록 할게♪


뱅훈

그렇소? 정말 잘 됐구려! 『하나』, 드디어 주인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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