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장(이부자리)]

 

나즈나:하아, 지쳤다......【할로윈 파티】의 준비 뿐만 아니라 레슨도 해야 한다니 역시 너뮤 가호카자나

 

마다라:하하하. 혀가 제대로 안 돌아가는걸, 나즈나상

 

나즈나:으응. 히믈 안 주면, 금뱡 혀가 아눔직이게 대......이제 레슨도 얼추 끝나서 자유시간이니꺄, 딱히 상관없쟈냐?

 

치아키:~......♪

 

나즈나:어라. 치아키칭, 책 읽고 있어? 의외~♪ 그보다 비교적 근시여꾸나, 안경 쓰고 있으니까 다른 사람인가 했다고?

 

마다라:치아키상, 수업 중에도 안경이지......나즈나상은 B반이니까 몰랐구나?

 

나즈나:헤에, 모두가 가진 의외의 일면을 볼 슈 있는 것도 『파자마 파티』의 묘미지.....후냐함♪

 

치아키:후후. 엄청난 하품인걸, 니토. 졸리다면, 이불 덮고 자면 돼

아직 10시 전이고......우리들은 일어나 있을 거니까, 불은 켜두겠지만

 

나즈나:음, 음~......그렇게 할까, 아이들이 모두 제대로 잘 때까지 일어나서 지켜보려고 했는데

눈꺼풀이 엄청 무거워~, 후나아함♪

 

치아키:니토, 항상 이 시간쯤엔 자는 건가?

 

나즈나:응......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이써, 우리 집은 아빠가 아침 일찍부터 출근햐시니까 거기에 맞춰서 아무래도......

게다가, 아이는 잘 때 큰다고 하잖아

 

치아키:니토는 더 이상 크지 않을 것 같지만......일 학년때부터 계속 같은 모습이니까 말야, 정말 작아서 같은 나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야

 

마다라:음. 나하고 나란히 있으면 부모와 자식 같지, 나즈나상. 자자, 날 마마라고 불러봐♪

 

나즈나:쌔액, 쌔액......♪

 

마다라:오오? 나즈나상 잠들었네......어쩔 수 없지, 이불까지 옮기자♪

 

치아키:니토의 이불은 내 옆이라고, 미케지마상. 여기에 눕히고, 이불을 덮어주자

밝으면 제대로 못 잘 것 같으니까, 이쪽의 조명은 끄고 나도 이동해야 하나?

 

마다라:음! 마음을 써주다니 장한걸, 치아키상! 훌륭해 훌륭해♪

 

치아키:미케지마상은 반대로, 좀 더 마음을 써주도록 해. 목소리가 크다고......

꽤나 가혹한 하루였을 텐데, 전혀 피로감이 안 남아있어 보이는 건 감탄스럽지만

 

마다라:치아키상은, 역시 조금 지친 건가? 그렇다고 할까 이번엔 평소보다 기운이 없네, 괜찮아?

 

치아키:음. 걱정할 필요 없어, 컨디션은 만전이다

 

마다라:아아, 그렇다면......하항, 아직 『그게』거북한 건가

괜찮아. 만약 『그게』튀어나와도, 내가 해치워 줄게♪

 

치아키:......역시 미케지마상, 요괴 퇴치도 할 수 있는 건가?

 

마다라:작법은 알고 있어. 게다가, 『그게』튀어나오지 않도록 예방하는 방법도 알고 있다고

심리학에서 말하는 섀도우라고, 불안이나 공포가 원인인 환각이지

우선은 즐겁고, 행복한 기분이 들도록 만들면 돼. 책 같은 걸 읽지 말고, 아이들과 보드게임이라도 하자♪

 



치아키:자기 전엔 독서하는 습관이 있지만.....뭐, 책은 언제든지 읽을 수 있으니까

니토를 깨우지 않을 정도로, 아이들과 어울려 놀자고. 친목을 다지는 것도, 이 『파자마 파티』의 목적 중 하나니까

사랑하는 동료들이여! 아까부터, 그런 구석 쪽에서 뭘 하고 있지? 우리들도 끼워줘♪

 

미도리:으에, 시끄러운 게 왔다......

 

하지메:후후. 하지만 실제로, 3학년과 1학년이 나뉘어서 행동하는 것도 『아까운』느낌이죠

모처럼이니 사이좋게 지내요, 이쪽으로 오세요......♪

 

미츠루:미케쨩 선배는 여기! 가장 뒤라고, 앞에 있으면 방해니까!

 

마다라:『방해』라니 너무하네......으음, 모두 뭘 하고 있었지? 뭔가 방석을 늘어놓은 것 같은데, 만담이라도 할 거야?

 

하지메:아뇨아뇨. 모두 함께, 호려 영화 관람회를 할 거에요~♪

 

치아키:호......!? 엣, 왜 그런? 이제 괴담의 계절이 아닌 데다, 호러 영화 같은 걸 보면 밤에 못 잔다고!

게다가 그 왜, 무도장엔 TV도 없고 말야? 영화를 보는 건 무리잖아?

 

미도리:괜찮아요, 제가 여러 가지를 옮겨 왔으니까......

AV실에 남아 있던 대형 모니터 같은 게 있었잖아요, 안즈상한테 허가도 받았고 그걸 쓸 거에요......

 

치아키:크윽? 역시 대단하군 타카미네, 마음은 상냥하고 힘은 세......!

 

마다라:그러고보니, 안즈상은 전혀 모습을 보이지 않네......

그 애는 어떻게 된 걸까, 뭐 여자애니까 함께 자는 건 무리겠지만

 

테토라:안즈 누님이라면, 아슬아슬할 때까지 작업하고 철수했슴다

평소엔 『Trickstar』가 바래다 주는 것 같슴다만, 최근엔 부모님이 차를 가져오시는 모양임다

 

마다라:흐음. 완전히 일에 매달려 있는 느낌이네, 즐거운 일에도 참가하면 좋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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