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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일주일 후>
<【오텀라이브】 당일>
호쿠토: 좋아, 전원집합 해줘
【오텀라이브】 실전을 맞이해서, 기합을 넣기 위해 원진을 만들자
스바루: 하는 김에 아무도 듣지 못하도록, 얼굴을 맞대고 몰래 작전 회의를 하는거구나!
전원 집합이라니 기뻐~, 슈에츠 학원에서는 주로 따로따로 행동했으니까!
있지있지, 안즈! 훗시~나 파란선배들, 서포트 요원 모두들도 이리와!
전원이 원진을 만들자, 모두의 유메노사키 파워를 모아서 『Adam』을 이기자~!
유즈루: 후후. 『유메노사키 파워』라는게 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말씀하시는 의미는 이해가 갑니다
원진에 초대해주셔서, 영광입니다
단지, 잠깐 원진을 만든 뒤에 바로 선전이나 무대의 미조정, 청소 구매 관리 등의 잡무에 복귀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열기를 받아, 이쪽도 격려를 하겠습니다만
츠무기: 네. 슈에츠 학원, 점점 노골적으로 이쪽을 도와주지 않으니까요
일단 당일까지, 준비는 이것저것 완벽하게 끝났지만
서포트 요원의 부담은 꽤나 큰편이었고, 당일도 여기저기 바쁘게 뛰어다닐 필요가 있어요
무대에 서는 아이돌 뿐만아니라, 스태프들도 총력으로 싸우는것 같아요
되도록이면, 느긋하게 『Trickstar』의 라이브를 관람하고 싶지만요
여러 잡무에 쫓겨서 무대를 제대로 응원해줄 수 없는 상태예요
유즈루: 그것 또한, 슈에츠 학원의… 아니 이바라의 계략이겠죠. 정말 감동스러울 정도로 세심하게 손을 쓰고 있습니다, 변함없이 건방지네요
보통이라면, 물량과 크고 작은 무수한 계략에 의해 속수무책으로 패배했겠지만
다행인지 불행인지, 『Trickstar』 분들은 아무래도 보통이 아닌 것 같습니다
여하튼, 저희들 『fine』를 쓰러뜨리고 『SS』 대표의 권리를 얻은 신진기예의 아이돌 집단이니까요
아니, 저희 학교가 자랑하는 대표 선수입니다
수준 높은 적을 상대했을 때 잘 해쳐나갔으니, 꼼짝없이 상황조차 이해하지 못한채 엉망으로 패배…
같은 식으로, 유감스럽게 전개 되지는 않을 겁니다
호쿠토: 음, 그러기 위해 전력으로 노력하자, 【섬머라이브】의 전철을 밟는건 질색이야
모두, 오늘까지 잘 노력해주었다. 리더로서, 『Trickstar』를 대표해서 감사한다
덕분에, 적의 허를 찌를 수 있을 것 같아
스바루: 전혀 방심은 할 수 없지만 말이야
기본적으로 『Adam』은 수준 높은 적이고, 주위에는 슈에츠 학원이나 계열 학교의 아이돌 투성이인 사면초가에, 미세한 계략으로 이쪽의 전력은 깎였어
힘든 싸움이 될 것 같아. 아아, 두근두근해
호쿠토: 거기서 『두근두근해』는 이상하잖아, 라고 말하고 싶지만, 나도 같은 기분이다
몸의 안쪽에서 불길이 타오르는 것 같다, 역시 라이브는 좋구나
스바루: 후후후. 홋케~는 의욕만만이네!
아빠와 엄마가 지켜봐주는걸, 말하자면 이건 죽을만큼 성대한 수업참관...☆ 기합도 들어가는 거지!
호쿠토: ...부모님, 역시 온건가. 무슨 의미일까 정말
결국 처음 만났을 때 가볍게 레슨 받았고, 정작 무슨 목적인지 설명해주지 않았지만
슈에츠 학원이나 계열 학교에서, 특강이라 칭해서 아이돌의 수업이나 레슨을 맡고 있다고 들었다
무슨 의미가 있는걸까, 이해하기 어려워
안즈는, 뭔가 알고있어? 부모님과 접촉해서, 뭔가 부탁한건 너였지?
부모님의 등장은, 안즈의 전략...이라고 이해해도 되는걸까
단순히 괴롭힐 생각으로 부모님을 등장시켰다면, 아무리 나라도 좀 화가 나
여기서 일주일간, 언제 또 다시 나타날까봐 계속 걱정하느라, 쓸데없이 정신이 피곤해졌어
스바루: 아하하. 언젠가 부모님이 보러 와도 괜찮도록, 홋케~는 수업이나 레슨에 평소 이상으로 본격적이었잖아
아마, 엄청나게 성장했을 거야
느껴져, 홋케~, 머리부터 발끝까지 꽉 차있어! 홋케~스러움이 넘쳐흐르고 있어☆
호쿠토: 『홋케~스러움』이라는 표현이 신경쓰이는데, 아케호시?
뭐 됐어, 나보다도 넌 괜찮은건가? 이번 의상은 안즈가 디자인한게 아니라서 불만이지?
스바루: 앗, 역시 그렇지. 군데군데에 안즈스러움이 느껴져서 의외야~...
어느쪽인가 하면 우리가 아니라 『fine』같네, 어깨에 팔랑팔랑한 부분이라든지
유즈루: 후후. 저희들도 전국, 전 세계를 돌며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유메노사키 학원이라고하면 『fine』다~ 라고 생각하는 층도 있습니다
그 층을 노려서, 비슷한 모양을 사용해서 같은 유메노사키 학원 『유닛』이란걸 알기 쉽게 나타내어, 응원을 유도하는 겁니다
그 외에도, 안즈 씨가 정교한 디자인 등을 신경 써주셨습니다
그 덕분에, 아케호시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안즈스러움』을 느끼시는게 아닐까요
스바루: 그런가~, 어쩐지 착용감이 좋다고 생각했어!
안즈는 우리들의 의상 전문가이고, 미세한 신체 변화 같은 것도 확실히 파악하고있는걸
호쿠토: 후후. 자주 교실에서도 줄자로 측정받고 있지. 그런건 안즈의 취미인걸까
처음에는 불안했지만, 안즈가 행복해보여서 아무 말도 못했다
하지만, 안즈는 의상 만드는걸 정말 좋아했잖아. 이번에는, 기본적으로 남에게 맡긴건가?
츠무기: 후후. 남에게 맡겼다기보단… 【오텀라이브】의 의상과 무대 디자인 등 이런저런 곳에 사무소의 의향이 들어간 거예요
큰 이유가 없는 한, 무리하게 반대하는건 좋은 생각이 아니에요
안즈 쨩은 『프로듀서』로서, 다른 해야할 일이 산만큼 있고말이에요
유즈루: 네. 시간도 체력도 한계가 있으니까요
안즈 씨 나름대로 우선순위를 붙여, 당일에 여러분이 최대의 출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깊이 생각한 결과겠죠
그럼에도, 오기로라도 의상에 세심하게 손을 대거나, 정말로 그런 일을 좋아하시는구나하고 감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