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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카나타:하흐으. 드디어, 『밖』으로 나왔어요

『물』을 떠나서, 『두 발』로 걷는 건 『귀찮』지만……

어쩔 수 없죠, 저도 『인간』이니까요. 『두 발』로 걷고, 『폐호흡』을 해야죠

후우하아……공기가 『맛있으니까』, 나름 『좋지만



카오루:…………



카나타:카오루. 인간은 『입』으로 『호흡』하니까, 공기의 『맛』을 느끼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물고기 씨는 『아가미 호흡』이죠?

공기를, 맛있다고 느끼지 못할 수도 있을까요. 그렇다면, 불쌍할지도……

신경쓰이네요~, 카오루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카오루:카나타 군



카나타:네. 무슨 일인가요, 카오루?



카오루:태평하게 의미 모를 말을 하지말고, 일단 걱정 끼친 걸 사과해~……!



카나타:우니니!? 카오루, 뺨을 꼬집는건 『싫어』요~!

우으. 너무해요, 카오루는 『상냥한 아이』잖아요. 『아픈 짓』을 하지 말아주세요, 저에게도 『통각』은 있다구요

앗, 물고기 씨는 『통각』이 없다는 『설』이 있어서……

잘 『내려놓으면』, 『뼈』만 있는 채로도 『헤엄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죠

그거, 『정말』일까요?

그런 『물고기 씨』는, 본 적 없는데……

것보다 『뼈』만 있으면, 『근육』도 『지느러미』도 없으니까 헤엄칠 수 없죠?



카오루:카나타 군. 필사적으로 화제를 다른 곳으로 돌리려는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냥 단순한 천연바보인 거라면 온화한 나도 못 참겠는데……

저기, 모두 진심으로 걱정했다고

모리사와 군이나, 소마 군이나, 앙녀쨩이……. 물론 나도, 귀중한 휴일을 반납하면서까지 카나타 군을 위해서 움직였다고

상냥함과 배려를 강요하는건, 내 방식이 아니지만

아무리 그래도, 적어도 조금은 양심의 가책을 느껴주지 않으면 화를 참을 수 없을지도



카나타:으으. 카오루, 웃고 있지만 『눈』이 『진심』이네요……

무서워요, 걱정을 끼친건 『정말』로 『미안』하지만

하지만. 이건, 제 『문제』니까요. 괜찮으니까, 모두 『쓸데없이 참견』하지 않아도 된다구요

평화롭게 살고 있는 『모두』를, 제 『사정』에 휘말리게 하고 싶지 않아요



카오루:있잖아. 외딴 섬에서 살고 있는 것도 아니고, 평범하게 살다보면 다른 사람에게 민폐도 끼치는거야

그건, 전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니까

모두, 각자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고 있어

자기 좋을 때만 모르는 척 해줘~하고 말해도 소용 없으니까, 어떤 사정이라도 숨기고 넘어갈 수 없다고

카나타 군은 작년, 『오기인』이었을 때 그런 쪽으로 분쟁이 있었으니까 과도하게 사람을 멀리하는 거라고 생각하지만……

시대는 꽤나 변했다고

그걸 이해하고, 변화에 맞춰 적응해야지. 실러캔스가 아니니까……

나도 노력하고 있어, 같은 『유닛』의 악동들에게 형 노릇을 하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카나타 군도 할 수 있어. 우리들은 서로 닮았으니까. 바다에 이끌려서 물가에 모인, 해양생물부잖아

그리고 나는, 힘들때는 누군가에게 응석부리고 싶다고 생각해

민폐라고는 해도, 생생한 애정을 계속 쏟아주지 않으면 말라죽어버리니까

카나타 군도 똑같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그래도 강해서, 자신의 짐을 남에게 짊어지게 하고 싶지 않아서 무리해서 멀리하는 거라고 느꼈으니까

이렇게, 여기에 있는거야. 카나타 군의 곁에

그런 나의 부끄러운 사춘기 꼬마같은 기분을, 전부 『쓸데없는 참견』이라는 말로 끝내버리는건 싫은데

나, 바보같잖아. 헛돌기만 할 뿐이라……

난 이래뵈도 닳고 닳은 섹시한 오빠 계열로 나가고 있으니까 말이지, 카나타 군?



카나타:……카오루가, 『섹시』한 건가요?



카오루:시끄러워, 정말! 짜증나!

역시 그만둬야했어, 평범하게 근처에 있는 여자애랑 마음편히 데이트나 할걸 그랬네! 휴일을 낭비했어!

아 짜증나! 이 바보털을 뽑아버릴까……!



카나타:……이걸, 뽑아버리면 『죽으니까』, 그만둬주세요?



카오루:어, 그런 구조로 되어있는 거야? 이런 불가사의 생명체 자식!



카나타:후후후. 『농담』이예요……

익숙하지 않은 『진지한 이야기』를 하게 해서 미안해요, 카오루. 제대로, 『이해』했으니까요



카오루:흥. 이런 이야기를 정색하며 할 수 있는 녀석이랑, 떨어져버렸으니까

내가 할 수 밖에 없잖아, 카나타 군을 찾았을때 대처하지 않으면 놓쳐버릴테고

하여튼. 난 카나타 군의 기행에 꽤 익숙하니까 괜찮지만, 다른 애들에겐 제대로 사정을 설명해

특히, 소중한 동료인 『유성대』의 모두들에게도 말야

개인적인 사정으로 일을 할 수 없다는건, 원래 일어나면 안되는 상황이니까

우리들은 아직 학생이니까 너그럽게 봐줄 수 있지만, 보통 회사라면 모가지야 모가지

적어도, 제대로 경위를 얘기하고 설득해야지

일단은 직업으로 아이돌을 하고 있으니까, 그런 쪽은 『제대로』 해둬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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