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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에이치- 응, 공격 방식을 바꿔볼까. 저기 이츠키 군, 『Ra*bits』 는 알고 있겠지?

에이치- 그래, 네가 소중하게 여기는 니토 군이 소속해 있는 『유닛』 이야.

에이치- 막 태어났을 뿐인, 작고 사랑스러운 어린애들이 모여든 소대지. 불면, 날아갈 것 같은.

에이치- 니토 군의 과거에는 『Valkyrie』 와의 인연이 얽혀 있어, 너희들을 해산시키는 동시에 그들도 피폭시켜 없애는 건 간단해.

에이치- 말하는 의미는, 알겠지?

에이치- 니토 군의 『유닛』 이적에 관한 전말은, 적당히 못본 척 넘어가줬지만......

에이치- 본래라면 있을 수 없는 『유닛』 겸임, 같은 부분을 건드린다면 아픈 곳이 상당히 있어.

에이치- 그 상처를 열어서, 독을 쏟아붓는다면 그는 파멸하겠지.

슈- 니토를 인질로 삼을 생각인가, 그건 이제 나와는 관계없다는 거다.

슈- 조물주에의 은의를 잊고, 분부를 어겨 지혜의 과실을 먹은...... 배신자이자 죄인을, 내가 비호할 거라 생각하나?

에이치- 미련이 뚝뚝 떨어지는 주제에. 덧붙여서 그들은 가까운 시일 중으로 예정되어있는 [칠석제] 에, 꽤 기합을 넣고 있는 모양이야.

에이치- 과거를 떨쳐내고, 미래를 향해 약진하고 싶은 모양이지.

에이치- 하지만. 아무리 가벼워 보여도(一羽二羽と数えるものの*)[각주:1], 기적과, 누군가의 도움이 없으면 토끼는 하늘을 날 수 없어.

에이치- 위에서부터 찍어누르면, 간단하게 압사되겠지.

에이치- 가엽게도. 전도양양하게 출항한 그들은, 항구에서 떠나지도 못한 채 전복돼버려.

에이치- [칠석제] 는 [S 1] 이야, 큰 무대에서 실패한다면 그들은 두번다시 일어서지 못해.

에이치- 아무래도 내가 볼 땐, 『Ra*bits』 는 일찍이 비극을 맛보았던 『홍월』 과의 인연을 해소하려는 것 같아.

에이치- [칠석제] 에서 정정당당하게, 전력으로 승부하는 것으로 말야.

에이치- 하지만 내가 개입한다면, 그 아름다운 청춘의 감동 스토리는 와해될거야.

에이치- 『홍월』 은 명목상, 내 치하에 있어. 명령한다면, 토끼들을 꼬챙이에 꿰어 주겠지.

에이치- 무도한 행위를 시키는 것으로 케이토가 원망해서, 나에게 반기를 들어 준다면......

에이치- 그것도 그것대로, 바라는 바야. 어때, 나이스 아이디어지?

에이치- 덧붙여서, 이게 『좋은 이야기』 야 이츠키 군. 잘됐네, 축하해.

에이치- 너를 배신한 증오스러운 니토 군이, 제대로 그 대가를 받아 파멸하는 거야♪
   
에이치- 축하해! 파티를 열자♪ 토끼고기로 미트파이를 만들어서, 모두에게 대접하자!

에이치- 『Valkyrie』 가 아니게 된 너는, 그걸 멀리서 보고 있으면 돼!

에이치- 무력한, 관객으로서 말야. 박수치고 성원을 보내줘, 고맙다고 말하렴♪

에이치- 그러고 보니, 『홍월』 에는 네 소꿉친구가 있었지.

에이치- 키류 군......상냥한 그에게, 무력한 아기 토끼들을 짓밟게 하는 건 마음이 아프네. 잔학무도한, 악귀의 소행을 시키는 건 말야.

미카- 있재...... 당신, 이제 입 다물어 줄래?

에이치- 흐응? 너야말로 입 다물라고 들었잖아, 제대로 사육사의 말을 따르렴.

에이치- 카게히라 군, 너만이라도 『Valkyrie』 로서 무대에 서 줘도 괜찮다구?

에이치- 그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현재의 『Valkyrie』 의 실정은 파악할 수 있어.

에이치- 오늘은 아무래도 패를 숨기고 있는 모양이라서 말야, 아직 재료부족이라는 느낌이지만.

에이치- 너희들을 제대로 요리해서, 맛보고 싶었는데.

에이치- 이츠키 군은 뭐라고 해도 상냥하니까...... 카게히라 군만 무대에 오르면, 구출하기 위해 반드시 모습을 드러낼 거고.

미카- 당신이, 스승님의 뭘 안다고 그러노?

에이치- 모르니까, 알아내려고 하는 거지만.

에이치- 아직 맛보기에 부족하니까, 『Valkyrie』 를...... 이도저도 못하게 괴롭히는(生殺し) 거지, 이제 슬슬 참는 것도 한계니까 말야.

미카- 당신, 이제 스승님한테 상관하지 마래이...... 부탁이니까, 내버려 두라?  

에이치- 으음, 카게히라 군? 미안하지만, 손을 놓아주지 않을래.

에이치- 멱살을 잡지 말아줬으면 해, 제복에 주름이 져버리잖아?

에이치- 화내고 있는 걸까, 때리는 거야? 아이돌이 폭력사태를 일으키면, 문제가 된다고?

에이치- 이츠키 군에게도 민폐를 끼쳐, 그건 이해하고 있겠지?

미카- 당신, 내가 때리지 않을 거라 생각하나?

슈- 그만둬, 카게히라

미카- ............

슈- 그러지 마(やめてくれ*)[각주:2]

미카- ............

슈- 텐쇼인. 대재벌의 후계자로서, 뭐든지 가지고 태어났을 네가......

슈- 진정으로 원하고 바라는 것은, 타인에게서 빼앗지 않으면 얻을 수 없다는 건 비극이군.

슈- 동정하지. ......잠시, 생각할 시간을 줬으면 해.

슈- 이래 봬도 라이브 직후라 지쳐 있으니까, 그다지 머리가 움직이지 않는단 거다. 어서 귀가해서, 한숨 자고 싶을 정도야.

에이치- 좋겠네. 너희들은, 내일도 자신이 살아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어서. 

에이치- 부디, 좋을 만큼 생각하도록 해. 단 길게는 기다릴 수 없어, [칠석제] 는 이제 임박해 있으니까.

에이치- 1년에 한번 있는, 별들이 해후하는 시기가 말야.

에이치- 두꺼운 구름에 가려져 있던, 은하수가 보이지 않는 칠석 같은 건 유감스럽다고 밖에 말할 수 없으니까. 가능하다면 얼굴을 보였으면 좋겠네, 너희들도.

에이치- 그럼, 방해해서 미안. 나는 이제 돌아갈게. 이제 슬슬 수행원에게 혼날 것 같고......

에이치- 이 시간이 무의미하진 않았다고, 돌아가는 길이 아니었다고 생각하고 싶어.

에이치- 그럼, 『Valkyrie』의 제군. 바라건대 다시 칠석에서 만나길.


  1. *一羽二羽と数えるものの 토끼를 조류처럼 一羽二羽 헤아리지만 날 수 없음을 비유하는 거 맞나얌 직역하기 힘들어서 조따 의역했는데 오역이면 지적부탁해얌 [본문으로]
  2. * やめてくれ 보통 그만둬 줘 라고 해석하던데 저어는 그게 좀 어색해 보여서 뉘앙스 못살렸오얌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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