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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슈- ............


에이치- 후후. 그런 식으로 입 다물고 있으면 대화가 되지 않아, 이츠키 군?


슈- 흥, 네녀석이랑 느긋하게 얘기할 생각은 없다는 거다.


슈- 굳이 상대를 해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줬으면 하는데, 거슬린다면 당장 돌아가지 그래.


슈- 그런 다음 입맛에 맞는 속물들에게, 아무 가치도 없는 비생산자들에게, 어화둥둥받으면 돼. 


슈- 이런 쇠락한 지하 따윈, 도련님에겐 편하지 않잖아?


에이치- 너도 꽤 괜찮은 집안이잖아, 이츠키 군?


에이치- 그렇지만 이젠 영락한 거지, 『Valkyrie』 도.


에이치- 유메노사키 학원의 제왕이라고 명성을 떨치던 것도 지금은 옛말, 이런 무덤같은 어둠에 밀어넣어져선...... 불쌍하게도♪


슈- 그걸 네녀석이 말하는 건가, 하필이면?


에이치- 말할 거야, 후안무치겠지만. 나는 유메노사키 학원의 학생회장, 모든 아이돌을 총괄하는 입장이니까.


에이치- 할 마음이 없는 『유닛』 에게는, 잔소리 정도는 해.


에이치- 너도 언제까지고 삐져있지 말고, 드림페스에 참가해주지 않으려나.


에이치- 너희들에게는 좀더 어울리는 활약의 장이 있어, 빛나는 무대에서 그 본령을 발휘해주길 바래.


슈- 그런 이야기를 하러 온 건가? 일부러, 너 혼자서?


에이치- 아니. 물론 나밖에 할 수 없는, 그리고 귀여운 토리라든가......다른 누구에게도 들려주고 싶지 않은 이야기를 하러 온거야.


에이치- 성가신 수행원을, 따돌려가면서 말이지.


에이치- 그러면. 좋은 이야기와 나쁜 이야기가 있는데, 어느 것 부터 듣고 싶어?


미카- 응아~. 좋은 얘기가 좋겠데이, 나쁜 얘기는 심장이 쿵 해가 듣고싶지 않다 아이가?


슈- 카게히라는 말하지 마. 너는 지나치게 경솔하니까, 이 녀석에게 쓸데없는 정보를 줄 지도 몰라.


슈- 내가 허가할 때 까지, 입을 다물고 가만히 있어라.


미카- 아, 응. 그러면, 내는 이야기 들으면서 무대 뒷정리 해두께~?

   

에이치- 후후, 귀엽네, 저 아이. 고분고분하고...... 꽤나,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은데?


슈- 네 눈은 옹이구멍인가. 저건 단순히 뒤틀려 있을 뿐, 별나니까 눈에 띄는 것 뿐이다.


슈- 데카당스(퇴폐주의)는 예술의 패배다. 괴상하니까 뛰어나다고 말하는 건 기만에 지나지 않아.


슈- 엉성한 봉제인형을 [귀여워~♪] 라고 지껄이는, 여자아이와 똑같아. 


슈- 뒤떨어지는 것까지 평가해주는 자신이 위대하고 귀엽다고, 자만에 빠져 있는 것 뿐이지.


에이치- 엄격하네. 뭐 좋아. 적당한 잡담으로 흥을 돋군 김에 본론으로 들어갈까.


에이치- 우선은 좋은 얘기부터 들려줄게, 섬세한 너에게 갑자기 쇼크를 주면 죽을지도 모르고♪


슈- 쓸데없는 참견이라는 거다. 내가 섬세한 게 아니라, 너희들이 지나치게 둔감한 것 뿐이잖아.


에이치- 그래?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네가 강한 인간이라는 걸 믿고 나쁜 이야기부터 들려주도록 할까.


에이치- ......너희들 『Valkyrie』 를 해산하는 건 어떤가, 라는 의견이 있어.


에이치- 너희들은 공식 드림페스에는 거의 참가하지 않고, 이런 교외......지하 스테이지 같은 곳에서만 활동하고 있어.


에이치- 그런 『유닛』 에게, 예산을 배분해줄 의의는 없으니까 말이야.


에이치- 『Valkyrie』는 일찍이 유메노사키 학원에 있어서 정점, 세간적인 평가도 아직까지 높고 코어 팬층도 엄연히 존재해.


에이치- 해산시키는 건, 그다지 득책이라곤 말할 수 없겠지만.


에이치- 언제까지고 돈과 노력을 들여 과거의 유물을 보존하는 것 보다는, 미래의 가능성을 가진 새로운 『유닛』 에게 투자하는 편이 의미가 있겠지.


에이치- 뭐어, 당연한 결론이지?


미카- 으앗, 『Valkyrie』 해산이라니 안된데이! 무슨 생각이고, 당신!?


슈- 그러니까 너는 입 다물고 있어라.


슈- 이유는 알겠지만 성급하군, 거기까지 예산에 인색할 정도로 유메노사키 학원의 경영이 어렵다고는 생각할 수 없어.


슈- 오히려, 상승세잖아? 


에이치- 조사하면 나올 사실이니까, 긍정해둘까.


에이치- 『Trickstar』 의 등장이래, 유메노사키의 모두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니까 말야...... 뭐, 경영은 자리를 잡고 향상되고 있어.


슈- 흥. 다른 경도부박한 우민들에겐 효과적이었겠지만, 나에게 협박은 통하지 않는다는 거다.


슈- 해산시킨다는 말 따윌 듣는다면, 뭐 속물들은 당황해서 부산떨겠지만


슈- 니토가 탈퇴한 시점에서, 『Valkyrie』 는 예술적 가치를 거의 잃어버렸다.


슈- 별로 해산시켜도 상관없어. 꽤나 내 이상향에서는 멀어져버렸으니까.

   

슈- 드림페스에 참가하지 않으면 해산시킨다, 같은 협박을 해서 우리들을 강제로 무대로 끌어내려는 계산이었겠지만


슈- ......그렇게 우리들이 무서운가, 텐쇼인?


에이치- 강한 척 하네, 과대망상은 우스울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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