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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츠카사·하지메 : 『♪~♪~』
츠카사 : (흠……. 어려운 Step인데 하지메군이 무난하게 잘하고 있군요.
저에게 맞추기 위해 무리하고 있는 느낌도 아니에요.
힘차게 제 목소리를 따라오고, 눈부신 웃는 얼굴로 Step을 밟으며 관객을 사로잡고 있어요.
이게 하지메군의 실력이겠죠.
【미스터리 스테이지】에서 함께 했었을 때부터 방심할 수 없는 강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아무래도 제 감이 틀리지 않은 것 같군요.
시노 하지메군. 당신은 제 Rival이 될 존재일지도 몰라요.
후후, 절차탁마할 수 있는 존재가 있는 건 의외로 기쁜 일이군요.
앗, 하지메군의 노랫소리에 홀려서 제 Part를 실수할 뻔했어요.)
츠카사·하지메 : 『♪~♪~』
하지메 : (으으. 역시 스오우군은 굉장해요. 조금이라도 긴장을 늦추면 끌려갈 것 같아요…….
스오우군을 따라잡기 위해 달려가도 거리만 멀어지고, 계속 따라 붙어서 겨우 등이 보이는 느낌인걸요.
멈춰있으면 순식간에 보이지 않을 거예요. 제 노래만 두고 가버릴 거예요.
츠카사 : 『♪~♪~』
하지메 : (아……. 제가 들어오기 쉽게 신경 써주시는 걸까요?
에헤헤, 스오우군은 상냥하네요.
저는 스오우군과 비교하면 아직 멀었어요.
하지만 열심히 할 거예요. 토끼의 의지, 보여주겠어요~♪)
리츠 : 우~……엣쨩이 방해돼서 잘 안 보이는데. 자리 좀 양보하든가 쭈그리든가 해줘.
에이치 : 무리한 주문이야 리츠군. 웅크리면 하지메군의 가련한 모습을 볼 수 없잖아……?
이랬으면 비디오 카메라를 가져올 걸 그랬어.
스마트폰에도 비디오 기능이 있으니까 그거로 촬영해볼까.
리츠 : 엣쨩, 하~군의 아빠야?
『파파랑 같이 목욕하고 싶지 않아』라는 말을 듣고 풀 죽은 엣쨩의 모습이 눈에 훤해.
에이치 : 하지메군은 몇 살이 되더라도 『아빠 너무 좋아』라고 말할 타입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것보다 아빠라니 실례잖아?
난 하지메군의 『형아』니까, 형아라고 불러.
아니면 리츠군도 형아라고 불러도 상관없어.
리츠 : 으엑, 엣쨩은 형아같은 느낌이 아니잖아. 게다가 형은 하나 있으니까 필요 없어.
에이치 : 후후, 그건 아쉽네. 리츠군의 형아가 되는 것도 좋을 것 같았는데.
나에게는 귀여운 『여동생』이 있으니, 이 이상 욕심부리는 것도 벌 받으려나.
리츠 : 응? 여동생이 있다는 건 처음 듣는 말인데? 그것보다 엣쨩, 외동이잖아.
……설마 안즈 말하는 거야?
에이치 : 정답. 리츠군 오늘 예리하네.
……어라, 내가 잘못 보지 않았다면 판매부스에 안즈쨩이 있는 것 같은데?
리츠 : 응~……판매원 하고 있는 것 같네. 지금이라면 혼잡하지 않으니까 돌격해볼까~♪
에이치 : 아니면 우리들도 도와줘도 괜찮을 것 같네.
판매 부스에서 손님 한 명, 한 명에게 전달하고 있는 아이돌도 신출내기라면 드물지도 않고.
리츠 : 스~쨩, 놀라겠지. 『텐쇼인의 형님이 점원……!?』이라며 졸도할 것 같아♪
에이치 : 나도 노동쯤은 할 수 있는데. 게으름뱅이 취급받는 것 같아서 석연치 않네.
리츠 : 음, 그런 의미는 아니었는데.
……뭐 상관없나, 나도 안즈를 도와주고 칭찬이나 받을래.
잘하면 잠자리를 찾는 것도 도와달라고 해볼까……♪
안즈, 안~녕♪
아하하, 놀랬구나. 엣쨩도 있어~.
쇼핑? 으응, 나는 잠자리 찾기. 엣쨩은 모르겠지만.
에이치 : 안즈쨩, 안녕. 봄방학인데 열심이네.
나는 딱히 할 일이 없어서 한가하니까, 이전부터 신경 쓰였던 쇼핑몰에 와봤어.
리츠군이랑은 도중에 만났어.
그것보다 리츠군하고 만나지 않았다면 지금도 번화가에서 어슬렁거렸을지도 모르겠네……?
운이 좋았어. 우연히 하지메군들의 라이브도 볼 수 있었고.
이것도 평소 행실이 좋아서 그런 걸까?
후후. 앙콜로 모두 스테이지에 나와서 노래하고 있네. 저 멤버는 안즈쨩이 선택한 거야?
흐응. 『유닛』의 벽을 넘어선 라이브인가. 정말 안즈쨩은 재밌는 걸 생각해내네. 보고 있으면 질리지가 않아.
깜짝 상자 같은 존재야. 안즈쨩, 우리 집 아이가 될 생각은 없어?
아하하, 거절당했네. 아쉬운걸♪
응? 하나도 안 아쉬운 것 같다고? 응, 그럴지도 몰라.
안즈쨩은 『모두의 프로듀서』니까. 나만 독점하는 것도 좋지 않잖아?
앞으로도 내가 사랑하는 학생들을 이끌어줘. ……고마워 안즈쨩.
『맡겨만 주세요』라는 말을 들으니 안심이 돼.
이거로 나도 편안하게 잠들 수 있을 것 같아……♪
리츠 : 아니, 왜 영면에 들 것 같은 말을 하고 있는 거야. 재수 없게 장난치지 말라구.
엣쨩이 자려고 해도 소용없어. 흔들고 때려 일으켜서 못 자게 할 거니까……♪
에이치 : 리츠군은 어디서나 자면서. 나도 휴식 정도는 취해도 괜찮잖아?
리츠 : 아직 엣쨩이 쉴 때가 아니야. 『황제』니까 열심히 일해줘야지.
에이치 : 보통 『황제』는 옥좌에 앉아있는 존재잖아.
뭐, 이제부터는 예능계라는 큰 무대에 서야 하지만.
뒤따라 오는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몸소 길을 만들지 않으면 안 될 거라고 생각하고는 있어.
앗, 우리들이 수다 떠는 동안 라이브가 끝나버렸네. 관객들이 슬슬 이쪽으로 올 거야.
노래도 퍼포먼스도 훌륭했으니까. 판매부스에 사람들이 몰려오는 것도 무리가 아니지.
나는 줄을 정리할 테니까 리츠군은 새치기하는 사람이 없는지 체크해줘.
리츠 : 응~……알겠어. 귀찮지만, 힘낼게……
에이치 : 후후. 『죄송해요』라고 사과하지 않아도 돼. 네가 나쁜 게 아니잖아.
이럴 때는 사과하는 게 아니고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듣는 게 더 기쁜거야, 안즈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