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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병훈 :
으음? 모두들, 보시오!
저 군중 속에 우뚝 솟은 저것은, 혹시 신여가 아니오? 보시오, 뭔가 꼭대기 언저리가 무대처럼 되어 있소!

애미 :
음. 틀림없다, 꽤나 제대로 갖추어져 있군… 저게 움직이는 건가, 정말로?
뭐 좋다. 서두르자, 라고 해도 인파로 꼼짝도 못하겠군. 넘어지기라도 해서, 의상이 상하지 않도록 주의해라.

병훈 :
하스미 공! 나, 모여 있는 군중들을 베어 쓰러뜨려 길을 열어야 하는 것이오?

애비 :
어이어이. 난폭한 짓은 무대 위에서만 해둬라, 어떻게 너는 그렇게 혈기왕성한 거냐.
젊다는 건가, 가능하면 원만하게 가자.
하지만 뭐, 나나 칸자키는 그렇다쳐도 하스미 형씨는 진짜로 조심하라고.
굉장한 열기야, 인파에 치여 넘어지기더라도 한다면 짓밟혀서 사망이다.

병훈 :
후후. 하스미 공도, 우리처럼 더 신체를 단련할 필요가 있소♪

애미 :
일단은 나름대로 단련하고 있다, 다 큰 남자를 두고 『연약』하다는 말은 하지 마라. 네놈들이 이상한 거야, 이 근육돼지들이.
( 에이치도 병약하고 가냘프다는 말을, 주위 사람들이나 나에게 줄곧 들어와서… 그게, 마음에 들지 않았던 거겠지.
그 녀석도, 남자니까 말이야. 반성하자, 그게 이 소동을 불렀으니까.
더 이상, 바보 취급은 하지 않아. 아니, 나는 지금까지 에이치를 존경하고, 평가해왔지만…
분하다고, 적어도 에이치는 그렇게 느끼고 있었구나.
사죄하지, 모든 게 끝난 뒤에라도.
네놈은 이제, 혼자 서서 걸어갈 수 있어. 그렇다면 사양하지 않고, 바보 같은 짓은 하지 말라고 마음껏 설교해주도록 하지.
아니. 싸우자, 에이치. 조그만 소년들처럼.
더 이상 나도 양보는 하지 않아. 네놈을 걱정하지 않아. 바보 취급 하지 않고, 얕보지 않고, 몸과 마음을 다해 맞서주지.
그게 네놈이 원하던 바인 것을, 이제야 겨우 이해할 수 있었으니까.
『홍월』은, 모든 악의로부터, 외적으로부터 에이치를 지키기 위해 만들었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 그 임무는 완료다. 축제의 싸움에서 뒤섞여, 우리 자신을 해방시키자.
의지하는 것보다, 주먹을 맞대는 쪽을 네놈이 선호하는 것 같으니까 말이야.
나도, 네놈만큼이나, 혹은 그 이상으로 소중한 것을 찾고 말았다. 네놈도 찾았겠지, 빛나는 것을.
이, 유메노사키 학원에서.
그것을 과시하고, 자랑하자. 친구여, 우리에게 부족했던 것은 『그런 것』이었지? )

애비 :
형씨, 왠지 본무대가 시작하기도 전에 만족스러워 하고 있는 도중에 미안한데.
리허설이 지체되어버려서 시간이 부족해, 느긋이 있을 여유는 없다고?
조금 거칠게, 신여의 무대까지 옮겨줄 테니까 말이야.
혀만큼은 깨물지 않도록 정신 차려. 혀를 깨물어 피라도 나면, 노래할 수 없게 되니까.
너도… 설교도 할 수 없게 돼서, 스트레스가 쌓이겠지?

애미 :
음? 무슨 말이냐, 네놈 대체 무엇을…
오와앗?!

병훈 :
오오, 훌륭한 솜씨! 사스가 키류 공, 하스미 공을 가볍게 던져버렸소~☆
후후후! 나도 무예에는 자신이 있지만, 키류 공의 완력에는 상대가 되지 않는군…♪

애비 :
인파를 헤치고 가는 것은, 하스미 형씨에게는 어렵잖아. 조금 서비스란 걸 해줬지, 화려하고 좋잖아?
축제고 말이야, 점잔 떨 필요는 없지♪
우리는, 평범하게 가도록 하지. 서둘러라 칸자키, 내 뒤를 따라와라!

병훈 :
알겠소, 키류 공♪
이보시오, 멀리 있는 자는 소리로 들으시오(*)! 우리는, 『홍월』! 이 유메노사키 학원을, 천하를 수중에 넣기 위해 급히 찾아뵈었소!
천하포무, 와하하하하…☆
(*전국시대 무사들의 자기소개 '멀리 있는 자는 소리로 듣고, 가까이 있는 자는 그 눈으로 보라'의 인용.
소마가 신나서 지껄이는 연극톤의 대사들은 대부분 이렇게 옛 무사들의 말을 인용한 것)

애미 :
네노오오오옴! 나중에 각오해라, 키류!
오왓, 회전한다! 무서웟, 무슨 완력이냐 네놈!
다 큰 남자가 공처럼 날아가다니, 오옷, 안경이 떨어졌다?!

애비 :
떠들지 말고, 제대로 착지해라. 부상이라도 입으면, 그대로 끝이니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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