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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결전의 새벽1]


M :
흥. 뭐, 합격점을 주도록 하겠다.
기획을 잘 짜고, 모든 준비를 마쳤구나. 칭찬해주지, 전학생… 아니, 안즈라는 이름으로 불러줘야겠군.
네 녀석도 , 점점 『프로듀서』 다워 보일 정도로 발전했다. 인정해주마, 우리 유메노사키 학원의 일원으로.
앞으로도 우리를, 전력으로 보좌해주길 바란다. 아직 이끌어주기를 바란다고는 할 수 없지만. 
부족한 실력을 보충해, 지금까지보다도 열정적으로 유메노사키 학원의 『모든 것』과 마주해줘.
에이치 같은 말투지만, 일단 기대는 하고 있다.
하지만 자만은 하지 마라, 안즈. 초기의 기획안은 정말 심했다, 그건 못 써.
더욱 정진해라, 귀에 못이 박히도록 설교했으니 이제 이 이상은 말하지 않겠지만.

App :
오. 그 정도만 해두라고, 형씨.
안즈 아가씨도… [싸움제]가 우리 『홍월』과 『fine』의 결전에 사용된다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으니까.
결전에서, 다함께 즐겁고 사이좋게 나츠마츠리를~ 같은 느낌으로 만든 기획이었어.
그걸 인정사정 없이 짓밟고, 불평만 잔뜩 늘어놓는 것도 실례다.

M :
알고 있다. 항상 무리한 요구를 들어주고 있구나, 안즈. 모든 것이 끝난 뒤, 다시 한 번 노고를 치하해주마.
지금은 이걸로 용서해다오… 착하지, 착하지♪

Bang :
오, 하스미 공이! 하스미 공이 상냥한 미소를 띠고서, 안즈 공의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있소!
치사해…가 아니라, 이건 좀처럼 없는 포상이란 것이오♪
자랑스럽소, 안즈 공! 나도 감사하오, 진심으로 고맙소!

M :
흥. 말뿐이라면 누구라도 가능하지, 감사하는 마음은 최고의 라이브를 하는 것으로 표현해라. 미안하다, 안즈. 무심코 습관적으로 머리를 쓰다듬고 말았다.
여성을 상대로, 너무 거리낌 없었을지도 모르겠군. 깊이 반성하마, 나도 아직 미숙하군.

App :
어라, 너 여동생 있었던가. 나도 종종 안즈 아가씨를 여동생이랑 헷갈려서, 아이 다루듯 해버린다.
그것도, 실례인 이야기지. 항상 미안하군, 아가씨?
어엿한 숙녀로서, 대해주지 않으면 안 되겠네. 라고 해도, 어떻게 해야 되는 거지…

M :
흥. 나에게 여동생은 없지만, 손이 가는 어린애 같은 놈이 있으니…
이제 서로, 『오냐오냐』 해줄 나이는 아니지만. 언제까지라도, 내버려둘 수가 없어.

App :
아아. 그 성가신 꼬맹이를, 응석부리지 않도록 전력으로 떼어내 버리자고. 힘을 빌려줄테니까 말이야, 하스미 형씨.

M :
그래, 의지하고 있어. 칸자키도, 지금까지 수고를 끼쳤다. 내가 완고해서, 그 때문에 가장 중요한 때에 발목을 잡혀…
따라오는 것도, 힘들었잖아?

Bang :
완벽해지기 위해 노력하고, 지략을 사용해 최선을 다해라! 그거야말로, 이 칸자키 병훈의 좌우명이오…☆

M :
그런가, 고맙다. 옳지, 옳지♪

Bang :
으어아, 기껏 빗질한 머리가 『엉망진창』이 되었소!

M :
아, 미안하다. 나는 항상, 배려가 부족하군. 키류, 칸자키의 머리를 정돈해줘.

App :
응, 그건 하스미 형씨에겐 맡길 수가 없지. 정말 벌레 한 마리 죽이지 못하는 도련님의 얼굴을 하고, 남자라니까♪
어이 칸자키, 머리를 대라. 머리를 봐주겠다.






App :
하는 김에 의상도 정리해줄 테니, 하스미 형씨도 거기 서있어라. 평소의 의상과 달라서, 옷매무새도 세세하게 차이가 있으니까 말이야.

Bang :
신난 모양이오, 키류 공! 이거 참, 좋아하는 일이 곧 솜씨가 느는 길이라는 말이 맞소! 전문가 뺨치겠소, 훌륭한 솜씨요~♪

App :
너무 칭찬하지 마라, 아이돌에게 필요한 기술도 아니고…
이번엔 의상을 포함해, 대부분 아가씨에게 거의 맡겼으니 욕구불만이라고.

Bang :
오오, 이건 안즈 공이 만들었나! 우아하고 화려하고, 우리 『홍월』에게 어울리는 의상이오…♪

App :
그래. 우리 『홍월』 다운, 전통 예능… 능악극(*) 등의 양식을 잇는 것 같네.
(설띵충 : 일본 전통의 가면음악극)
자료를 꽤 연구해, 열심히 디자인 했나보군.
더욱 칭찬해줘라, 칸자키. 고생했는데 보답해줘야지.
뭐, 나도 조언을 해줬지만. 우리에겐 라이브가 있으니, 절대 질 수 없는 중대사이고.
레슨에 집중했다, 후회하지 않도록 말이야.
아가씨도, 무럭무럭 솜씨가 늘고 있으니까. 이번에는 떠맡겨버렸던 건데, 옳은 선택이었네. 꽤나, 일을 잘 하는군…♪

M :
의상도 초기안은 엉망이었으니, 그만큼 메꾸느라 몹시 고생했을 테니 오히려 수고했다…
처음엔 꼬아서 두른 머리띠에 훈도시만 입는다던가, 제정신이 아닌 의상이었으니까.

App :
하하. 그 다음 계획안도 『fine』는 흰 스탠딩 카라에 일장기의 머리띠, 『홍월』은 특공복(*)에 리젠트에…
어느 시대의 불량 만화냐~ 같은 느낌이었지.
뭐 특공복이라면 내 것이 있으니, 난 그것도 좋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설띵충 : 특공복 = 80년대 폭주족들이 입던 옷, 궁금하면 한 번 검색해보길 추천ㅎ)

M :
『fine』측이 무턱대고 그 컨셉에 흥미를 보여서, 꽤 초조했다…
키류가 가진 특공복을 내가 시험 삼아 입어봤는데, 에이치가 너무 웃다가 산소 결핍으로 입원했고.
『케이토가, 케이토가 불량아가 됐어!』 라면서 바보처럼 웃어대고…?
히비키도 『Amazing! 이렇게나 폐하를 즐겁게 하다니, 역시 저의 숙명의 라이벌이군요…☆』 하고 엄청 기뻐하고 말이야.
아아, 생각하고 싶지 않아… 옷매무새가 정돈되면 가도록 하자, 본무대가 시작된다.
이 강당도 마지막으로 세팅할 게 있고, 작업을 방해하면 안 되겠지.

Bang :
흠? [싸움제]는, 이 강당에서 『라이브』를 하는 것이오?

M :
최종적으로는 말이야. 그 전에, 신여로 선택된 『움직이는 스테이지』의 위에서 노래하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동시에 밖에서는 나츠마츠리도 진행되니까, 풍성하다고 해야 할까, 뭐랄까.
어떻게든, 안즈는 싸움제 신여를 하고 싶었던 모양이라서. 뉘앙스만이라도 남긴 것 같다, 뭐 터무니없지만…
강당 안에서만 소박하게 하는 것보단, 화려하고 좋겠군.
축제니까 말이야. 퍼레이드 같은 것도, 여흥이지.
그 신여로, 밖에 있는 관객들을 끌고 강당까지 데려오는 거야.
우리들을 응원해주는 관객들을 보다 많이 모으면, 최종결전을 하는 강당의 라이브에서도 우위에 설 것이다.
[싸움제]는, 그런 드림페스다. 그럼, 어떻게 공격할까…♪

App :
신이 났구만, 형씨. 뭐 적들이 반응하는 느낌이지만, 책략을 짜놓으면 손해는 보지 않겠지.
반드시 이기자고, 『홍월』의 미래를 위해.

Bang :
음! 명 받았소, 이 칸자키 병훈이 몸과 마음을 다해! 타도, 『피네』…☆
강대한 권력에 정면으로 도전해, 분쇄한다! 우리 『홍월』의 세 명이 모여 정복하는, 총알이 날아다니는 전장에! 으쌰으쌰, 오오…☆

M :
그래, 반드시 이기자.
에이치라는 빛을 반사해, 돋보이기 위한 월광… 그런 의미로, 나는 나의 『유닛』에 『홍월』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러나 지금은, 다른 의미다. 『홍월(아카츠키)』이라는 것은 새벽, 모든 것의 시작을 알리는 서광.
(설띵충 : 홍월紅月과 새벽曉은 '아카츠키'로 동음)
너희들이, 희미한 달빛이었던 나를 붉고 아름답게 빛나도록 해줬어.
더 이상은 헤매지도, 고개를 숙이지도 않아. 우리들이라면, 태양과 똑같은 빛을 낼 수 있을 것이다.
아니 태양마저 삼키고, 우리 『홍월』이 유메노사키 학원의 정점에서 빛나자. 


'2015 > 결별! 추억과 싸움제 [完]'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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