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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싸움제 노점거리

병훈 : 
오오…?
강당 밖이 갑자기 어수선해지는가 싶더니, 아무래도 축제가 시작된 모양이오!
유카타를 차려입은 사람들이 제각각 즐기고 있소, 흥분되오…♪

애미 :
흥분하지 마라. 검도 뽑지 말고… 실제로, 축제니까.
마을의 나츠마츠리는 따로 대규모로 행해진다고 하지만, 교내에서도 유사하게 재현하는 모양이다.
노점을 내거나 불꽃놀이를 하거나, 뭐. 안즈가 소집한, 다른 『유닛』들도 협력해주러 온 것 같아.
그들이 소규모의 라이브 같은 걸 해서, 실외도 북적이고 있어.

병훈 :
오오, 정말 부장 공이 있소이다! 『유성대』로군, 저건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이오? 짝 체조…?
읏, 『언데드』도 있소! 그 호색한, 또 괘씸하게도 여성들에게 말을 걸고 있소…!

애미 :
흥. 유메노사키 학원의 아이돌들이 총출연, 이라는 기획이군.
안즈도 인맥이 넓군, 비공식적 공연인데도 이상할만큼 많은 수의 인원이 동원됐군.
그렇지 않아도, 『홍월』과 『fine』의 정상결전이기에 평소보다 관객이 많은데.
실수를 하면, 패닉에 빠지겠군. 안즈의, 『프로듀서』로서의 기량이 추궁되겠지.
흠… 노점 등 이외에도, 굿즈 판매 같은 것도 한다고 하는군.

애비 :
흐응, 나츠마츠리에서 아이돌 굿즈를 파는 건 평범한 일인데 말이야…
『쿠지』라고 하는 경품, 저건 어떤 유통경로지?
하하. 옛날엔, 여동생이 저런 노점의 경품을 갖고 싶어 해서 몇 번이나 도전했었다고. 진짜 잘 당첨이 되지 않았었는데, 뭔가 그립네♪

애미 :
음… 이렇게 흥이 오르는 손님들 사이를, 간이 스테이지로 된 신여가 행진한다. 그것이, 『싸움제』의 초반전이다.
생각했던 것보다 북적거리니까, 잘 쫓아와라 칸자키.

병훈 :
알겠소! 그나저나, 신이 나오♪ 나는 현지의 나츠마츠리에는 항상 춤을 봉납하기 위해서 오고, 평범하게 즐길 기회가 없었으니 말이오…?
노점 음식을 먹으며 돌아다닌다거나, 꽤나 동경하고 있었소. 무대에 설 예정만 아니었다면, 마음껏 만끽해보고 싶은데 말이오♪

애미 :
나도 마찬가지다. 절집 아들이니까 말이야. 노점의 경영이나 축제의 운영도, 즐겁긴 했지만.
이 시기는 항상, 에이치 녀석이 컨디션이 나빠져 입원해 있었으니까.
그 녀석이 병원 침대에 누워있는데, 혼자만 즐기는 건 좀…
이런 생각이 들어서, 어떻게 해도 이 시기는 우울했는데.
그 녀석도, 강해졌어. 병원 침대에서, 무리해 일어나서… 나와, 싸우기를 원하고 있어.
정말 기뻐. 어떤 불꽃보다도, 소중한 것이 빛나고 있어.

병훈 :
후후. 기분이 좋은 것 같소, 하스미 공. 이 칸자키 소마, 어디까지라도 함께 하겠소♪

애미 :
고맙다. 라이브 종료 후도 교내의 축제가 계속되고 있다면, 『홍월』도 다함께 노점을 돌자. 이런 건, 즐기지 않으면 손해니까 말이야.
먹고 죽은 귀신이 때깔도 곱다고(*)…♪
(의역 심함. 직역하면 '춤추는 바보에서 구경하는 바보로, 같은 바보라면 춤을 추면 손해')

애비 :
어이어이, 별로 찬물을 끼얹고 싶진 않지만, 드물게 들떠있네. 칸자키는 그렇다 쳐도 하스미 형씨까지. 정신 꼭 붙들고 있어줘?
잊어버리고 있는 건 아니겠지, 이 『싸움제』에 패배하면 우린 해산이다.
『홍월』끼리 다 함께 노점을 돌자는 약속 같은 거, 지키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고?
그러니까, 죽을 각오로 이기자, 나도 너희와 축제를 즐기고 싶어.
라이브 뒤에도… 우리는 『홍월』로서, 다함께 나츠마츠리를 만끽하도록 하자♪

애미 :
결전 전에 그런 말을 하는 건 사망플래그다, 키류… 흠, 확실히 너무 마음을 놓고 있었다. 나도, 아직 미숙하군.

애비 :
릴랙스 하는 걸로, 괜찮지만. 너, 항상 긴장한 얼굴 하고 있으니까 말이야. 가끔은, 바보처럼 마음껏 즐겨보자고♪

애미 :
으억?! 어깨 때리지 마라, 이 괴력!

애비 :
미안하다, 설교는 나중에 해줘. 그리고, 일단은 이건 어떻게 하면 좋을지. 신여가 있는 곳까지 이동하는 거지, 어디 있는 거야?

애미 :
흠. 『강당』 바로 앞에 있을 텐데. 그렇기 때문에, 직전까지 『강당』 안에서 여유롭게 리허설하고 있었던 거지.
음~ 인파 때문에 안 보이는군.
어쩔 수 없군. 되도록 서둘러서, 신여 위에서의 퍼포먼스에도 적응하고 있어야 하는데.
신여라는 건 흔들리고, 소리도 어디까지 전해지는지 알 수 없다.

애비 :
신여가 결국, 아슬아슬한 시간까지도 완성되지 못한 상태였으니… 이제 곧, 본무대 가 시작될 것 같군.
안즈 아가씨에게, 다들 뭐든 일을 맡겨버린단 말이지.
라는 건, 나는 또 아가씨를 여동생처럼 다뤄버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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