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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다음 날)






코우가
사쿠마 선배~!

레이
오, 좋은아침... 멍멍아♪

코우가
누가 "멍멍이"야!? 좋은 아침도 아니~고, 벌써 저녁이라고!
그거냐? 사쿠마 선배는 계속 해외였으니까... 아직도 시차적응이 안된거냐?






뭐 됐어! 봐, 사쿠마 선배가 지하 라이브하우스에 두고갔던 기타 가져왔다고!
확실하게 내가 정비해뒀으니까, 후훙♪
오늘 밤은 이걸로, 관객 전부 실신시켜 버릴 정도로 화려한 연주를 보여달라고!

레이
오~ 안보인다고 생각했는데.... 그런가, 멍멍이가 가지고 있었구나. 고마워, 착하다 착하다♪

코우가
머리 쓰다듬지 마!?

레이
하하. 기분 좋아보이잖냐 멍멍아... 일주일동안, 땡중한테 확실하게 배운거냐? 많이 배웠어?

코우가
오우. 스스로도 놀랄 정도로 무럭무럭 성장중이라고~ 그 녀석 의외로 잘 가르치던데!
어려운 코드도 이제 칠 줄 알게 되었다고!
그러면 짜증날정도로 설교하니까 짜증나지만, 그녀석 덕분에 한 계단 레벨업 할 수 있었지!
뭐어, 조금은 감사하고 있다고!

레이
감사하면 직접 그녀석한테 고맙다고 말해.. 그녀석 물밑작업도 있었고, 오늘은 먼저 지하 라이브하우스로 간것 같다만
제대로 이것저것 도와주라고. 그리고 가능하면 이 다음에도 친하게 지내. 그 녀석이랑 너, 잘 맞는것 같던데

코우가
에~... 몇번이나 말하지만, 나는 사쿠마 선배한테 지도받고 싶은거라고!
계속 참아서 그 망할 안경한테 따라줬지만, 그것도 오늘로 마지막이야!
이 다음엔 계속, 사쿠마 선배와 함께...♪

레이
아하하. 너가 날 감동시킬만큼 성장했다면 지도해줄지도 모른다는 약속이었지만
제대로 깜짝 놀래켜줄 수 있지? 어이

코우가
맡겨두라고! 당신도 포함해서 모인 인간들 전부 간 떨어지게 할만한 연주를 해주겠어!
기대되는걸, 오늘 부서질때까지 기타를 울리겠어! 훙후훙♪

레이
(하하. 젊은 애는 기운이 넘치네. 반짝반짝하고... 나도 예전엔, 처음 기타를 만졌을 땐 이런 느김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
(언제부터 이렇게, 시체처럼... 뭘 봐도 감동하지 못하는, 멍한 인간이 되어버린걸까)

코우가
사쿠마 선배? 왜그래, 기운없네.... 역시 시차 적응이 안된거야?

레이
으~응. ....그 기타, 괜찮으면 멍멍이한테 선물할게
난 당분간 기타 만질일도 없고, 오늘은 그냥 노래만 할거니까
대단한 고급품도 아니고, 우리들의 인연에 휘말리게 한 사과의 뜻으로 말이야

코우가
엣? 주는거야, 사쿠마 선배 기타를? 햣호☆
그래도 괜찮은거야? 이거, 사쿠마 선배가 어렸을때부터 썼던 거잖아? 추억이 깃든 물건 아냐?

레이
왜 그런것까지 자세하게 아는거야. 주는거니까 그냥 받아라, 멍멍아
오늘, 이제부터 나는 과거의 인연 중 하나를 매장시킬거야
가까운 곳에 추억의 물건 같은게 있으면, 그게 신경쓰여서 과거로 돌아가버려서...
짜증날 수도 있으니까, 다른사람한테 주는게 낫다고
필요없으면 됐고

코우가
필요 없을리가 없잖아! 고마워 사쿠마 선배, 소중히 여길게!

레이
아하하. 천진하게 기뻐하고는... 뭐, 너도 아직 어린애니까
어른이란 것도, 의외로 생각했던 것만큼 즐겁지도 않고...
되도록 너는 그대로 반짝반짝한 아이로 있어줘. 아이의 순수한 웃는 얼굴이, 우리들에겐 가장 큰 기쁨이니까








코우가
오오....? 뭐야 이거, 평소보다 지하 라이브하우스가 화려한 느낌인데!
굉~장해, 뭔가 마법진같은게 그려져있는데?

레이
너, 땡중한테 아무것도 못들은거냐?

코우가
엣? 응~... 오늘 귀국하는 사쿠마 선배랑 같이 스테이지로 오라는 말은 들었는데
그게 기뻐서, 세세한 설명은 못들었어

레이
제대로 들어달라고

흐~응. 역시 땡중, 지하라이브하우스 관객층을 제대로 파악했다는 느낌이군
락(rock)한 분위기인가, 나쁘진 않~네
오히려 이제와서는 촌스럽게 보일수도 있지만, 클래식한 락이다. 좋잖아, 그리운 느낌이고...
아직 회고하는 취미에 빠질 정도로 늙진 않았다만

(땡중은 이제부터 학생회를 운영하고 그 일원으로서 행동해야만 하는데...)
(반체제를 표방하는 락이 주체인가, 모순된건지 미숙한건지)
(벗어난 길을 걷는건가. 번뇌와 이상의 틈새에서 발버둥치는건가, 땡중. 그것도 힘들것같으니, 내가 인도*해주마.)
引導を渡す 사자(死者)에게 설법하다; 마지막 선언을 하여 체념시키다.

(불꽃 안으로 뛰어들어서... 되살아나지 못한다면 너도 그 정도의 인간이었다는 거다)
(오랜만에 논쟁해볼까, 이상과 이상으로 부딪혀보자고)
(그런 만남이었으니까. 설마 잊었다고는 못하겠지, 케이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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