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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할배
그래도 괜찮다, 자신이 원하는 대로의 세계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바란다면 상관 없어.
그것도, 긍정받을만한 인간성이야.

인류는 이 지구에서 유일하게, 신을 거역하여 운명을 바꿀 수 있는 동물이니까.
물결이 흐르는 것을 바꾸지 못하더라도...... 큰 물결에 돌을 던져, 파문을 번지게 하는 건 할 수 있지.
하지만 그렇게 불필요한 간섭을 한 결과, 생태계에 큰 타격을 미쳐 수면에 무수히 많은 시체가 떠오를 수도 있어.
그걸 각오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게 아니라면, 쓸데없는 짓은 하는게 아니~라고.

그래서 솔직히, 지금 땡중에게 협력하고 싶지 않아.
위태위태해보이니 못봐주겠고...... 스스로 절벽을 향하고 있는 너를 제지하고 싶다고 생각할 정도로는, 네가 소중해.

땡중. 그럼에도,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서라도 이루고 싶은 꿈인거라면......
거기까지 각오했다면, 조건을 걸거지만 힘을 빌려줄 수 있어.
내가 지금 호들갑 떨고 있다고 생각해? 농담처럼 들려?
그렇다면 그냥 웃어넘기고 못들은척 해도 좋아, 그런 바보는 도와 줄 가치도 없으니까.
그렇지만 정말 죽을 각오를 하고, 무언가를 해내겠다고 바라고있다면......
나는 너에게 종속, 사역되어 줄 수 있어.

네가 바라는 기적을 일으키는 걸 도와줄테니까, 땡중.
그 정도로는 은혜를 입고 있어. 너는 나를 무서워하지 않고, 멀리하지 않으며, 내가 나이기에 친구로 있어주었으니까.
서로 입장이 생기고, 철이 들고, 그저 순진했던 교류도 끊어지겠지만
그 우정에 보답하겠어, 한 명의 인간으로서.

그러나, 한 번 뿐이다. 네 말에 따라주는 것은, 딱 한번 뿐.
그것도 조건이다. 지하 라이브 하우스의 소동을 해결하기 위해 나를 사용하게 해주지.
나 때문에, 사태가 까다로워져버린 것 같으니.
그곳은 정병노사키랑 가깝고, 커다란 흐름에서부터 튕겨져 나간 무리들을 받아들이는 곳이 될 수 있어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는. 그러니까 역사가 『거기』까지......
내게 보이는 곳까지 나아가기 전에, 대강 환경을 정리해놓고 싶다.

나는 다시 해외로 나가, 맡은 일을 제대로 정리하고 올거야.
일주일이나 있으니 충분하겠지...... 그 이후, 딱 하루만 돌아온다.
그 하루가 지나면, 다시 바다를 건너 다른 땅에 있을거다.
그러니까 그 하루동안, 단 한번의 명령을 나에게 내려, 지하 라이브 하우스의 소동을 해결해 보여봐.

이런 룰의 게임이다, 재밌겠지?
이건 시험이자, 시금석이야...... 땡중이 나를 제대로 사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나는 그 이후에도 너를 따른다.
네가 바라는 대로 움직여 주지. 할 마음 없는 녀석들을 이끌기 위해, 우두머리든 뭐든지 되어주지.
그러니까 땡중, 기합 넣고 이 생트집을 어떻게든 해봐.

못한다면 끝이다, 게임 오버......
이 나를 사용해서도, 그 작은 지하 라이브하우스조차 생각대로 바꿀 수 없다면, 네가 구할 수 있는 건 없는거야.
정병노사키를, 아이돌 업계를 개혁한다는 것 따윈 그냥 꿈인거라고.
엉뚱한 소원은 버리고, 마음 편히 다른 사람들처럼 청춘을 즐기거나 하라고.
직접 가시밭길에 발을 넣을 필요는 없는거니까, 『케이토』

말하고 싶은건, 여기까지.
서두르지 않으면 비행기 시간에 못맞추니까, 나는 갈게. 과일, 잘 먹었어♪

댕댕
잠ㄲ, 기다려. 가고 싶은 말만 하고 가버리는거냐, 우리들은 방치하는거냐?
거기 있는...... 아도니스였나, 그 녀석을 신경써주는 보답으로 한번 바라는 대로 해주겠다는 거지?
나도 이녀석을 돌봐줄 테니까, 부탁을 들어 줘!

할배
에에~...... 너한테는 밴드를 소개해줬잖아, 그걸로 『된 거』아니야?
너무 너에게 맞지않는 꿈을 가지면 파멸한단다, 댕댕아. 

댕댕
누가 댕댕이야!? 이름 말했잖아, 나는 오오가미 코가다......!

할배
늑대나 댕댕이나 똑같잖아. 인간에게 붙어 번영을 이뤄낸 댕댕이 쪽이, 늑대보다 더 우수한 종족이라고 생각될 수 있지.
고독한 척 하지 말고, 댕댕이정도로는 진화해라.
뭐, 그래도 희귀 생물을 보호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댕댕아, 너는 앞으로 일주일동안...... 땡중을 협력하며 지도를 받아라.
땡중한테는 나도 여러가지 가르쳤으니까말야.
땡중이 가운데에 끼여있긴 해도, 나에게 지도받았다고 할 수 있는거잖아?






댕댕
엣? 앗, 으으~......? 그렇게 되는거야?

할배
응. 그리고 일주일 후, 나에게 노력의 성과를 보여줘 봐.
거기서 무언가 빛나는 것을 발견한다면, 진짜로 너를 지도해줄테니까.
땡중은 아직은 빈약하고 기세만 등등하니까, 네가 도와주렴.
그럼 이만...... 정말로 비행기를 놓칠지도 모르니, 나는 이제 갈게.

갓도
기다려. 사쿠마선배, 나는 어찌하면 좋지? 나도, 그들에게 협력해야하는 건가?

할배
네 맘대로 하면 되지만, 아도니스군은 아직 학교에 적응하는 걸 우선으로 해.
오히려 지금은 넘 복잡한 일에는 깊이 파고들지는 말고, 착한 아이로 있어.
너의 그 무서운 누나들이나 나같은, 위에 있는 녀석의 명령을 그저 따르는 것 만이 아니라......
자기가 하고싶은 걸 전력으로 하고 있으렴, 아도니스군.
청춘을, 인생을 만끽해라. 
이건 모두에게 하는 말이야...... 너희들은 아이돌인 동시에 학생이니까, 제대로 청춘을 즐기라고.
다른 사람들에게 여러 기대를 받으며, 자유롭게 살아갈 수 없는 나따위는......
오히려, 너희들이 부러울 정도라고.
그럼. 바이바이~ 일주일 후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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