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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할배

~......♪


......사쿠마씨? 당신은 밤에도 잘 볼 수 있으니 괜찮겠지만, 조명정도는 키고 있으라고.

뭐, 전기료를 아낄 수 있으니 상관없지만. ......예정보다 빨리 귀국했군, 약속의 날은 내일이야.


할배

알고있어. 기대되어서, 기다리지 못하고 빨리 귀국해버렸지, 는 농담이고. 생각한 것 보다 빨리 일이 정리되어서 말이지.

게임은, 즐거움은 내일이다. 그것은 변하지 않으니까, 안심해.

나는 오늘은 학생회실에 있을테니, 너는 날짜가 바뀔 때까지 바짝 내일의 준비를 하고 있으라고.

대신, 조금씩 밀려 있던 학생회 업무는 내가 해놓을테니.


아아...... 내일을 위해 여러가지 준비 작업을 하다보니, 통상 업무들에 소홀해져있었지.

오늘, 밤을 새서라도 어떻게든 해놔야겠다고 생각해서 학생회실에 온거다만.

당신이 있을 줄은 몰랐어. 의외다. 웬일로 학생회장으로서의 직무를 수행해야겠다는 기분이 든건가?


할배

응. 일주일 중 하루만, 안식일에만 일하는 것이 나답잖아.

한개, 두개, 세개~.....♪


?! 뭘 하는거냐, 서류를 찢지마! 문명인으로서 해서는 안 될 만행이다!


할배

문명인인 척 할거라면, 이런건 데이터로 처리하라고.

버튼을 누르는 것 만으로도 한번에 삭제나 수정을 할 수 있으니 편리할거아냐.

똑같은 분량이라도 일일이 손으로 쓰다간 건초염에 걸려버릴지도 모른다고.

종이 서류는 처분하기 어려운 만큼, 나쁜 짓을 했을 때 증거로 남아버려 위험하기도 하지.

쓸데없는 것까지 자세하게, 기록으로 남아버리는 것 같으니.

아, 그런건가, 정병노사키를 졸업한 다음, 아이돌로서 먹고 살지 못한다면 만화가라든가 할 생각인가?

그래서 그 때를 위해 자료라든가, 이야깃거리들의 보고로서 보존을 하고 있다든가?


......알고 있겠지만, 만화가의 꿈은 보류중이다. 뭐든지 원하는 모든 것을 달성할 수 있을 정도로 재주가 있지 않아.


할배

아하하. 멋대로 단념하지 말라고, 힘내라 힘내. 인류에 불가능이란 없~어.

동시에 여러가지 꿈을 추구하면서, 전부 이뤄낼 수 있을 정도로 탐욕을 가진 사람이 되라고.


자신을 기준으로 이야기하지마, 괴물. 자세하게 기록으로 남겨두고 있는 이유는, 우리가 마지막까지 해내지 못한다면......

누군가가 그 꿈을 이어받아 주었을 경우, 그 쪽이 편리하기 때문이다.

원시상태의 정글을 헤쳐나가며 진행하는 것은 힘든 일이야. 어느 정도는 매핑이 끝난 길이어야 걸어나가기 쉽겠지.


할배

중간에 쓰러질거라고 말하는 듯한 말투네.

아아...... 뭐, 중님은 그렇다치고, 너의 소중한 소꿉친구는 내일을 알 수 없는 목숨이라고 하니.

저기, 전부터 묻고싶었는데.

더 좋은 아이돌이 되고싶어서, 그래서 아이돌 세계를 개혁하고 싶다는 것은......

대체, 누구의 꿈이지?

너 자신의 꿈인가? 아니면, 너의 중요한 누군가의 꿈을 이뤄주고 싶은건가? 후자라면 시시하다고, 땡중?

누군가를 위해 자신의 인생 전부를 바치면, 보답받을 수 있다는 보증이 있는거냐?

불필요한 짐을 등에 짊어지고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을 정도로 이 세상은 친절하지 않아


.........


할배

뭐, 상관없지만. 잔소리는 여기까지. 이 서류들은 이제 필요 없어졌으니 찢어서 버리도록 하지.

파쇄기가 있긴 하지만, 나같은 경우는 직접 손으로 찢어버리는 편이 빠르거든.


필요가 없어졌다, 니...... 무슨 뜻이지?


할배

그러니까. 심심풀이 겸 학생회가 안고있던 몇가지 문제를 해결해뒀단 뜻이야.

곳곳에 연락 취하거나 해서, *수리수리마수리♪

의심되면 확인해 보라고. 어쨌든 그 결과 필요없어진 서류 등을 처분하고 있는 거야.

내가 움직임으로써 사라져버린 미래, 세계선에 관한 서류는 이제 필요하지 않으니까.

남겨놓는 것은 자원의 낭비이니, 재활용해야지.

*ちちんぷいぷい


......정말로 드문 일이군, 학생회장으로서 일을 하고 있다니.

무슨 바람이 분 거지, 내 생각에 동조하여 움직여줄 생각이 든건가?


할배

오히려 반대야, 땡중. 내일, 나와 너의 길은 나뉘어져 두번 다시는 교차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뭐, 마지막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준거지.

그래서 내일 내가 할 것을 용서하라고는 말하지 않을거니까.

어떤 보상도 되어주지 않으니......  그러니까 뭐, 단순한 감상이야.


? 의미를 모르겠다. 당신은 지혜로운 사람이라, 누구라도 알기 쉽게 설명할 수 있을 텐데.

어째서, 구태여 이해하기 어려운 말을 하는거지?


할배

너희들이 직접 생각해줬으면해서.

어미새가 언제까지나 먹이를 가져다 준다면 편한 일이지만, 영원히 스스로의 힘으로 날개짓을 할 수 없게 되지.

넓은 하늘에서, 단 한 마리만 날아다니는 것은 쓸쓸하겠지. 부탁이니, 너희들도 『이쪽』에 와 줘.


......그러니까,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


할배

머지않아 알게될거야. 그러니 일단, 기억하고 있어 줘.

학생회장으로서의, 사쿠마 레이의 마지막 말이다.


너무 응석을 받아줘도 곤란하니 일단 말해 두지. 나는 게임이라고해서 대충하지 않~아.

내일은 너도, 소중한 것을 걸게 할거야.




만약, 네가 나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다면...... 다루지 못한다면, 나는 너를 더이상 너와 어울리지 않을거다.

학생회장자리를 영원히 포기하고, 누군가 적당한 놈에게 양보할거야.

나를 놓치고 싶지 않다면, 열심히, 지혜를 써서 힘내 봐. 일단 아직은 기대하고 있으니까, 땡중.

실망지키지 말~라고. 나를 즐겁게 해줘.

나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지루하고 지루하고 지루해서......아무런 자극도 없고, 최근 조금도 살아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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