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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레이
땡중~ 기다렸지, 제대로 왔다고







쿠로
...오, 사쿠마잖아

레이
어랏, 키류 군. 여기서 뭐하는거야?

쿠로
별로 방해는 안할거야. 잠깐 부탁받은게 있어서 온것뿐
전에 연락처 주고 받은걸로 운이 다해서, 가끔 하스미와 전화 주고받게 되어서 말이지
공부하다가 모르는 부분같은거 알려주기도 하고
수업이나 행사 예정같은것도 그녀석한테 듣는게 가장 빠르기도 하고

레이
흐응. 넌 누구하고도 엮이지 않는 한 마리의 늑대라고 생각했다만, 의외군... 땡중이랑 친해진건가?

코우가
한 마리의 늑대? 내 얘기 하는거야, 사쿠마 선배!?

레이
너는 한 마리의 늑대라기보다, 한 마리의 멍멍이잖냐

코우가
멍멍이가 아니라~고! 근데 사쿠마 선배, 그 녀석이랑 아는 사이야?
묘하게 친해보인단 말이지~ 이 녀석 우리들이 레슨 받고 있을때도 몇번 왔었고!

쿠로
손가락으로 가리키지마
...난 보다시피 학교에서 붕떠있으니까 말이야, 자주 옥상이나 정원같은 사람 없는 곳에 있다고
그랬더니, 의외로 자주 사쿠마랑 만나서. 그래서 뭐어, 몇번 얘기한 적 있으니까 알게 되었다고 할까...
...넌 인기도 많은데, 왜 자주 구석탱이에 있는거야

레이
아니, 항상 누가 옆에 있는것도 진정되지 않아~서. 그렇게 살고 있으니까 어쩔 수 없지만, 가끔은 지칠때도 있으니까
끊임없이 주변 사람들한테 고민을 들어주고 조언해 주기만 하면...
조금도 자기 인생을 만끽하지 못하는 느낌이라고 할까, 살아 있지 않은 느낌이 든단 말이지

쿠로
흐응. 미움받는 불량배로서는, 부러운 고민이다만





케이토
키류. 일단 갈아입어 봤다만, 이걸로 괜찮은가?

쿠로
오우. 제대로 입긴 했다만, 조금 조정해줄게
본격적인 의상을 만드는건 나도 처음이니까, 여기저기 불만이나 불안이 남아서말이지

레이
오오? 뭐야, 땡중. 멋있잖~냐... 오늘은 그거 입고 노래하는건가?

코우가
갸하하☆ 무슨 일이야 하스미 선배, 최고로 로꾸하잖아!

케이토
아 사쿠마 씨, 오오가미도... 자기일이 아닌것처럼 말하고 있다만, 너희들도 이걸 입는거야
키류에게 부탁해서, 오늘을 위해 준비해준 특제의상이다
특히 사쿠마씨는, 해외에 있어서 신체 사이즈 같은걸 정확하게 측정못했으니까...
기장이 안맞을 수도 있어, 일단 입어보고 안맞는 곳이 있으면 조정하도록 하지

쿠로
오우. 그것까지 포함해서 부탁이었지. 제대로 확실하게 대응하지.

케이토
부탁한다. 그럭저럭 과격한 퍼포먼스를 할 예정이기도 하고, 노래하는 도중에 의상이 파손될 가능성도 있어
만일을 위해, 오늘은 끝까지 이 자리에 있어줘
...너에겐, 또 부탁할 일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말이야
물론 입장료 같은건 이쪽이 낼거고, 드링크 같은건 좋을대로 마셔도 상관없다
일주일만에 훌륭한 의상을 만들어준 답례가 된다면 다행이군

쿠로
뭐얼, 이쪽도 즐거웠다고. 또 필요한게 있으면 불러줘, 하스미

레이
아하하. 뭔가 진심으로 사이 좋아졌구나 너희들. 우등생과 불량아, 정반대로 보이는데

케이토
키류는 겉보기보단 성실하다고. 게다가 봉제가 특기인듯해서, 자주 교내에서 의상을 만들거나 수선하는 일을 맡고 있는 것 같다
허가를 받지 않고 교내에서 일을 하는건, 교칙위반이지만
그걸 눈감아주는 조건으로, 꽤 파격적인 가격으로 오늘 의상을 만들어줬어
기일에 맞추지 못했다면 학원 공통 의상으로도 괜찮다, 고 생각했다만. 힘내서 마무리해줬어. 감사하지, 다시한번 고맙다 키류.

쿠로
감사는 됐다니까. 그것보다 곧 나가야하잖아, 그만 떠들고 준비하라고
사쿠마도, 그쪽의... 오오가미였나 두 사람도. 이 의상으로 갈아입어

레이
흐응. 과연, 알겠어. 오늘, 땡중이 나에게 어떤 "부탁"을 할지 감이 왔다고. 거의 예상대로이지만, 어떻게 굴러떨어질지 기대되는군
이봐, 멍멍아... 갈아입자고, 꾸물거리지마~

코우가
엣? 으걋, 갑자기 벗기려고 하지마! 애기도 아니니까, 혼자서 갈아입을 수 있어!

레이
부끄러워 하지 말라고. 순진한 애송이도 아니고... 그보다 탈의실 좁으니까 날뛰지마

코우가
순서대로 갈아입으면 되잖아, 같이 탈의실 안들어가도~......?

쿠로
하하. 소란스럽다고, 어이. 아이돌 라이브라는건 미묘하게 경향이 다르지만, 이런건 처음이다
뭔~가 나도 두근두근해지기 시작했다고

케이토
......

쿠로
응? 왜그래 하스미, 안색이 안좋은데. 정신차려, 이제 사람들 앞에서 노래해야하잖아

케이토
알고있어. 하지만, 아무래도 불안이 가시지 않아.... 판단를 그르치면 어떡하지, 정말 내 선택은 올바른걸까
뭐어 결과는 곧 알게 되겠지, 이제와서 이러니 저리니해도 아무것도 바뀌는건 없나
각오를 정하고 진심을 다해, 노력하는 수밖에 없어. 아니, 운명에 몸을 맡길 수밖에 없어
최선을 다하고,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나는 반드시, 내 꿈을 이뤄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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