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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으~음. 정말로 무슨 용건이지, 키류?


오우. 모리사와라는 녀석이, 텐쇼인 도련님이 어디에 입원했는지 알고싶다고해서 말이지.

너와 그 녀석은 사이가 좋은 것 같았으니, 알고 있을까싶어서


나와 에이치의 관계를, 선전하고 다닌 기억이 없는데


요전번 전교생 집회때, 학생회의 신 임원이라고 소개했잖아.

어렸을때부터 아는 사이라고, 그렇게 자세한것까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아아...... 네놈, 전교생 집회에서 성실하게 연설을 듣는 타입으로 보이진 않았는데.

실제, 집회에 참여하는건 의무가 아니고, 좀만 한산해지면 모두 잡담을 하는 것 같던데.


(그런식으로 정치에, 교칙의 개정 등에 아무도 흥미를 가지지않게......) 

(그 틈에 세력을 확대하면서, 우리들에게 좋은 상황으로 만들어 갈 예정이었는데 말이지)

(당연한 말이지만, 제대로 우리가 말하는 걸 듣는 놈도 있었군)

(다음부터는, 말하는 내용에 좀 더 주의해야겠어. 비밀리에,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고 일을 진행해야 할 필요가 있다.)


왜그래? 입을 다물고. 내가 무서운건가......도련님♪


무서울리가. 이곳은 법치국가다. 나에게 폭력을 가한다면 경찰을 부를 거야.

네놈같은 불량아들도, 한번에 체포다. 고등학교는 의무교육이 아니야. 근육만으로는 끝까지 갈 수 없을거다.


알고있다고. 묻는 말에 대답이나 해줘, 텐쇼인은 어디에 입원했지?

모리사와가, 엄청나게 걱정을 하고 있어서말이지...... 그녀석의 눈 앞에서 텐쇼인이 쓰러졌으니, 당연하겠지만.

일단 친구로서 안심시켜주고싶군.

병문안에 가서, 건강한 얼굴을 보고 온다면 한숨놓을테니. 아니면, 면회는 거절하고 있는건가?


아니, 만약을 위한 검사 입원같은거야.

병원의 위치는......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지도를 보내주는 편이 빠르겠군. 네놈, 스마트폰은 가지고 있나?


하하. 불량아라도, 스마트폰쯤은 사용한다고. 너무 바보취급하지 말아줘

......기다려, 메일 주소랑 전화번호를 써주지.

......자 여기. 뭐 그렇게 급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가능하면 오늘 중으로 연락해줘.


모리사와에게 직접 연락을 넣는편이 빠를지도 모르겠다는 기분이 드는군. 친구라면 그녀석의 연락처 정도는 알고있을테고.

......모리사와의 연락처를 알려줘.


아아? 타인의 개인정보를, 내가 멋대로 알려주는건 안되지.


의외로 『바르게』살고 있네, 키류. 친구 걱정도 하고, 조금 다시 봤다.


나, 비오는 날에 버려져있는 강아지를 주워버리는 타입의 불량아라고.


불량한건 불량한거다. 그런 태도에 겉모습을 하고 있으니 오해받는거다, 좀 더 품행을 단정히 하도록 해.


하하. 좀처럼 찌들어버린 삶을 간단하게는 바꿀 수 없어서말이지, 도련님. 

그럼, 잡아두고 있어서 미안했다. ......안녕.


아아...... 잘가라, 키류.




<앰 하우스>




(후...... 드디어 한숨 돌렸다.)

(역시 뭐라해도 집만큼 진정되는 장소가 없어)

(칸자키와 비슷한 말을 하는 것 같아 좀 그렇지만, 아무래도 유메노사키 학원은 서양식이라 좀처럼 친숙해지지가 않아)

(나무의 냄새와, 이 고요함...... 나의 원점이자, 그리운 풍경이다.)


(그런데, 사쿠마씨가 아직 보이지 않아)

(오늘 아침, 갑자기 『오늘, 너희집 갈거야♪』라고 연락이 와서, 급하게 귀가했는데)

(그 사람 벌써 귀국을 한 건가. 예정 상으론 당분간 해외에 있을 터였는데......)

(뭔가 저질러버려서, 강제송환이라도 당한건가?)

(뭐 어쨌든, 본인한테 물어보면 되겠지. 그 사람이 돌아오면 의지가 되기도 하고)

(우선은 지하 라이브하우스에서의 소동에 관한 처리를 맡기고 싶군)

(그 사람 때문에 일이 복잡해졌으니)



(......이럼 안되는데. 그 사람이 엮이면 예상외의 전개가 될 위험성이 있다고 깨달은지 얼마 안됐는데)

(또 나는, 그 사람에게 의지하려고 하고 있어)

(그 사람도 인간이다. 한계나, 불가능한 것들이 있을 것이다.)

(자신의 체질을 웃어 넘기며, 농담처럼 본인을 흡혈귀라고 칭하기도 하지만)

(정말로, 그런 동화에나 등장하는 마물같은 것이 아니다)


(.......?)

(.......뭐지, 밖이 소란스러운데. 사쿠마씨가 온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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