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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종합적으로 봤을 때, 지난 번의 일은 실패였어)

(지하 라이브 하우스의 불량아들을 없애고, 교사 등에게 호평을 받아 뒷받침이 되게 하려는 계획이었는데)

(결국, 전부 예상외로 흘러가고 말았다.)

(역시, 사쿠마씨와 같은 거물을 계획에 포함시키는 것은 위험한가. 제어하기도 힘들고, 예상외의 전개가 되기 쉬워)

(그 날, 지하 라이브하우스에서 사쿠마씨를 중심으로 노래를 했지만...... 그 장소에 있던 전원이, 그의 팬이 되어버렸다)

(거짓말처럼 매료시킨 것 같다. 사쿠마씨, 사쿠마씨하며 따르고, 추종자같이 되어서.)

(불량아들을 진압하고 견제해, 학생들이 성실한 아이돌 활동을 하게 끔 만들 작전이었는데)

(불량아들은, 오히려 사쿠마씨는 자신들의 동료다, 이해자다~라고 느낀 모양이다.)

(최종적으로 그 장소에 있던 모두가 모여선 춤을 추고, 사이좋게 노래를 불렀지)

(재미는 있었지만, 사쿠마씨는 완전히 불량아들의 한패처럼 생각되기 시작했어.)

(불량아들도 우쭐해져선, 제멋대로 날뛰기 시작했다)

(사쿠마씨는 자기들의 편이니, 마음대로 해도 된다고 착각하고 있는 듯 하다.)

(오히려 평소부터 성실했던 학생들이 주눅들어버렸어.)

(적당히 하고 있던 무리들이 사쿠마씨와 한편이 된다는 혜택을 입어버렸으니.)

(모두가 권력있는 사람 앞에선, 순종하게 되지. 구제불능이야. 그렇지만, 그런만큼 사쿠마씨에겐 가치가 있다.)

(그 사람이 우두머리가 되어 모두를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준다면...... 정병노사키는 변한다, 우리가 꿈에 그리던 이상 대로)

(뭐 전부 사쿠마씨에게 맡기는 것도 한심한 일이니......)

(사쿠마씨가 생각대로 움직여주지 않는다는 것은 제대로 느꼈으니, 나도 힘내야 해)

(에이치는 역시 몸 상태가 악화되어 입원해버렸고, 학생회도 아직은 약소 세력이다.)

(할 수 있는 일은, 선택할 수 있는 수단은 거의 없지만)

(보고있는 것 만으로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아. 오히려 점점 악화될 뿐이라는 걸 작년에 뼈저리게 느꼈다.)

(남에게 맡길 수 만은 없어. 우리가, *정병노사키[각주:1]를 바꾸는거다.)

(아니. 미래의 아이돌 세계를, 우리들의 *꿈의 장소[각주:2]를)




뱅훈

실례하오! 하스미공 있소이까?


......누군가 했더니, 칸자키인가. 들어오기 전에, 노크 정도는 해라.


뱅훈

오오, 그것이 예절인가. 실례했소, 깊이 사과하오.


머리를 숙일 정도의 일은 아니야. ......무슨 일이지, 학생회실에는 무슨 용무로?

보다시피, 우리 학생회는 개점휴업상태라 딱히 급한 일이 있는 것은 아니야. 

간단한 볼 일이라면, 곧바로 대응해 줄 수 있을 것 같은데.


뱅훈

아니, 그런 용건은 아니오.

하스미공, 전날에는 기회를 놓쳤지만...... 이 검을, 봐주셨으면 하오.


검? 네놈, 사람의 말을 전혀 듣지 않았군. 눈에 띌 때마다, 학업과 아이돌 활동에 필요없는 건 들고 다니지 말라고 설교를 했을텐데.


뱅훈

음. 나를 정면으로 꾸짖어주시는 것을 아주 귀중하게 생각하고 있소.

그만큼 이 몸을 염려해주시고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매우 감격하고 있소이다.


뭐 보통은, 검을 들고 돌아다니는 상대는 무서워서 가까이 다가가지 못할테니.


뱅훈

오호. 어째서인지 사람들이 나를 피하는 기색이 있었는데 검 때문이었구려. 오랜 의문이 해결되었소, 검은 무서운 것이군.


이해한다면, 흉기를 들고 다니지 마.


뱅훈

하지만 칸자키 일가의 가훈으로, 검은 손에서 뗄 수 없다는 것이오. 검은 무사의 목숨, 나의 존재를 증명하는 것이오.

이래도 나름 타협을 하고 있다는 것이오, 하스미공.

중학생까지는 일본식으로 짚신을 신고, 말과 함께 등교를 했소.

그러나 내가 고등학생이 된 이후로는, 세간의 도리에 따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울며불며, 검만을 가지고 등교하고 있는 것이구려.


그런가. 음, 그 기세로 언젠가는 칼도 손에서 놓아주길 바라.


뱅훈

그건 어렵소. 나는 아직 미숙하고, 어렸을 때부터 함께 해왔던 것을 손에서 놓으면 불안해진다는 것이오.

이에, 검을 지니고 있으면 언제든지 눈 앞의 상대를 벨 수 있다...... 고 생각해서, 어떤 화가 나는 말을 들어도 어느정도는 참을 수 있고 말이오.


시위행위를 계속하면 입장이 곤란해질거라고, 야만족인가, 네놈은.


뱅훈

읏, 칸자키 일가를 야만족이라 하는 것이오?




칼자루에 손을 대지 말아라, 무서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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