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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지하 라이브 하우스


앰:♪~♪~♪

(상황이 왜 이렇게 된 거지. 아니 침착해 하스미 케이토, 불경을 외는 거다. 부처여, 부디 나를 이끌어줘. 아니, 곤란할 때 신이 아니라 부처한테 비는 건 집을 잘못 찾은 거지. 부처는 기본적으로 현세의 사정에는 손을 대지 않아, 우리들 인류의 재량에 맡긴다. 그렇기에. 그냥 인간이여도 가능한 게 있다고 착각 정도는 할 수 있어. 나무아미타불을 외치기엔 아직 일러.)

할배:어~이. 왜그래 땡중, 기운 없는데?
엉덩이 두드려서, 기합을 주입해 줄까……♪

앰:사쿠마씨. 당신은 뭐가 하고 싶은 거지? 갑자기 스테이지에 뛰어 올라서 노래를 시작한 데다가, 어째선지 나까지 데려와서는…….
이 바보소동에 무슨 의미가 있지?

할배:생각하지 말고 느껴, 나랑 달리 불사신인 흡혈귀인 것도 아니잖아.
하나하나 멈춰서서 생각하다간, 정신이 들면 관짝 안이라고.
내게 있어 인생은 긴 시간 때우기지만. 너는 그렇지 않잖아, 땡중
게다가 하나하나 설명이 필요해? 그렇게 바보인 것도 아니잖아, 평소처럼 머리를 써.
실력차도 모르고 위대한 이몸쨩을 함정에 빠트리려고 하는 정도로…… 너는 무모한 녀석이잖아.
그런 점, 꽤 마음에 들었다고.
좀더 나를 즐겁게 해줘, 땡중…….  노래하고 웃고 자귀처럼 날뛰자고, 지옥의 뚜껑을 뜯어내고 말야.
♪~♪~♪

머장:미, 미안하다. 하스미군……이였나, 너는 아직 이야기가 통할 것 같아. 이건 도대체 무슨 상황이지?

앰:이쪽이 묻고 싶다. 모리사와, 애초에 너는 왜 무대에서 노래하고 있었지? 혼자서?
그건가, 네가 소속된 『유성대』 활동?

머장:설마. 이런 퇴폐적인 지하 라이브 하우스는 정의의 아군이 활약하는데 어울리는 환경이 아니야.
고층빌딩 옥상이나 인기척 없는 채굴장 같은 데가 좋아.

앰:무슨 이야기를 하는 건지……. 그럼 왜 너는 이런 곳에 있는 거야?

머장:음. 미케지마씨가 없으면 다른 멤버들이 할 의욕이 없어서 말이지, 열심히 모으려고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그러다 이 지하 라이브 하우스에 도착했어.
다들 여기에서 즐겁게 놀고 마시고 떠들면서 가라오케를 하고 있었거든. 뭐, 그건 항상 그런 느낌이니까 상관없지만…… 딱 하나, 문제가 있었다.
어째선지 라이브 하우스 구석에 텐쇼인군이 묶여서 자빠져 있었어. 정의의 아군으로서는 당연히 도와줄 수밖에 없다.
그렇게 생각해 필사적으로 교섭하니까, 내가 무대 위에서 노래해서 모든 사람들을 즐겁게 만들면 텐쇼인군을 해방해 줄게~ 라고 약속을 했어.
그래서 나는 노래하고 있었단 거지.

앰:(흠……. 그런 흐름인가, 과연. 역시 돈을 조금 쥐어준 애송이한테 기대대로 움직이는 걸 바라는 것도 무리인가. 이쪽 의도를 살피지 못하고, 흥에 취해서 마음대로 예정을 변경한 건가. 구제불능이군. 아니, 우리들의 계획이 물렀던 거겠지.)

……그건 참, 너는 뭐라고 할까 재난이었겠군.

머장:음. 다들 놀리고, 바보취급하고, 괴로웠지만…… 틈을 노려 텐쇼인군을 묶고 있던 줄을 느슨히 해뒀더니, 아무래도 마음대로 도망쳐준 것 같아.
이제 시간을 벌기 위해 다른 녀석들의 주의를 끄는 것 뿐이다.
목이 쉴 때까지 전력으로 노래하자고.

앰:(정말이지……. 이 바보가 쓸데없는 짓을 해서 부득이하게 계획변경을 하게 됐다는 건가.
『유성대』의 모리사와 치아키, 이 녀석의 존재는 예상외다.
『유성대』는 정의의 아군이라는 이름뿐인 멍청이집단이라고 생각했는데 인식을 바꿔야 겠군, 이녀석과 미케지마만은 아무래도 다른 녀석들과 성질이 다른 모양이다.
요주의하자. 뭐 지금은 중요한 미케지마가 해외일로 부재니까 괜찮겠지만.)

머장:? 왜그래 하스미……군, 험악한 얼굴인데?
괜찮아,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지켜주마!

앰:(음~……. 뭔가 어긋났어, 이녀석. 믿음직한 말을 하는 것 치고는 태도는 움찔움찔 겁먹어 있는 느낌이고.
언동에 갭이 있다고 할까, 위화감이 있다. 어떤 인물인지, 조사해둘 필요가 있을 것 같군.
이런 불확정요소가 나오니까 에이치도 위험을 무릅쓰지 않고 철퇴한 건가?
원래 예정으로는 『유성대』를 시작으로 지하 라이브 하우스에 모인 바보들한테…… 길을 잃은 에이치가 유괴되어 인질로 잡혀서, 그걸 구출하는 계획이었다.
물론 에이치는 일부러 붙잡힌 거지만. 그래서 나도 비교적 태평하게 사쿠마씨를 데려오기 위해 움직였어.
에이치는 아무것도 모르고 길을 잃은 철부지 부자인 척을 해서……. 돈을 쥐어준 녀석한테 구티여 붙잡혀줬지.
바보같은 도련님의 못된 장난, 놀이로 보이지만…… 그건 우리들이 설치한 책략이다, 목적은 지하 라이브 하우스에 모이는 불량 소탕.
이 라이브 하우스를 모임장으로, 유메노사키 학원 학생이 놀고 다니면서 부근 주민에게 민폐를 끼치고 있다……고 할까, 꽤 무시할 수 없는 큰 문제가 됐으니까.
그걸 우리들이 화려하게 해결한다. 적어도 체면을 신경쓰는 유메노사키 학원의 경영진, 교사진은 이걸로 우리들 학생회를 다시보게 될 거였어.
이후 학생회로서의 활동도 쉬워지게 된다. 지반을 굳히고, 위력으로서 초석을 쌓기 위한 작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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