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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번화가


앱:응, 응. 알았어, 오늘은 친구 집에서 밥먹고 온다고.
……그 『친구』, 남자는 아니지?
다 놀면 배웅 갈까? 괜찮아? 친구네 가족분이 차로 데려다 준다고, 그렇구나……. 응, 알았어.
나처럼 무서운 얼굴이 배웅가면 친구가 무서워 할걸. 무슨 일 있으면 전화해, 응. 그럼 너무 늦기 전까지는 돌아와.

(……음~. 최근 동생이 퉁명스럽네, 이게 소문의 반항기란 건가. 뭐 어머니가 돌아가신 당시보다는 제대로 대화를 해주게 되었지만. 그녀석한테는 그녀석의 인생이 있으니까, 너무 간섭하면 안 되지. 하하. 『오빠도 친구랑 노는게 어때?』라고 들었지만, 쉽게 놀자고 할 친구가 없는데. 구태여 말하자면 모리사와 정도려나. 하지만 나같은 거랑 친하게 지낸다고 생각되면, 그녀석한테도 민폐일 테고. 나참. 들어갈 학교를 잘못 골랐나, 벌써 2학년인데 조금도 친숙해지지 않았어. 뭐 중딩 때처럼 불량이나 위험한 녀석들이랑 같이 나쁜 짓 하는 것보다는……. 아무도 다치지 않는 만큼, 혼자인 게 훨씬 나을 텐데.)

헝끼:어~이, 키류군♪ 얏호얏호, 이런 곳에서 뭐해? 꽤 풀이 죽어 있네~, 좋아하는 여자아이한테 차였어?

앱:……히카제. 뭐, 대충 정답이다.

헝끼:그렇구나. 불쌍해라~, 키류군이 투박한 남자가 아니었으면 위로해 줬을텐데♪

앱:필요 없어. 말걸지마, 훠이훠이

헝끼:와아, 개라도 쫓아내는 것처럼……. 미움받는구나~, 개인적으로 사이좋게 지내고 싶은데. 키류군이 보디가드해주면, 교내에서 안전이 확보되니까

앱:다른 사람 찾아봐. 나는 누구와도 엮일 생각은 없으니까.

헝끼:응, 그렇게 강경한 키류군이니까 원하는 건데. 뭐 됐나, 나는 교내 사정과는 관련될 생각 없으니까.
그것보다 키류군, 이뒤로 한가해? 저기 지하 라이브 하우스에서 지인이 노래하는 것 같은데, 견학하러 가지 않을래?
내가 살게. 내가 남자한테 쏘는 건 더 이상 없을 정도로 드물다고~♪

앱:음~……. 마침 예정이 없어졌으니까, 시간 때우기로 어울려도 되긴 하다만. 그러고보니, 아까부터 지하 라이브 하우스가 엄청 북적거리는군.
기운 넘치는 노랫소리가 들려. 이거, 모리사와인가?

헝끼:모리사와? 누구? 뭐 아무튼 한가하면 같이 가자.
유메노사키 학원 아이돌과랑 다르게 지하 라이브 하우스는 남녀 둘다 들어갈 수 있으니까~, 기쁜 만남이 있을지도♪


지하 라이브 하우스


헝끼:오오……. 생각 이상으로 엄청 소란스럽네.
(뭐야 이거, 거의 움직이지 못할 정도의 인파……. 여자아이랑 밀착할 수 있으면 기쁜 해프닝이겠지만, 거의 남자밖에 없는 것 같으니까 신종 지옥이야. ? 어라, 뭔가 좋은 향기가 나……?)

앱:어, 어이 히카제? 어디로 가는거야?

헝끼:(킁킁……. 이건 매일매일 꼼꼼히 머리를 감지 않으면 유지하지 못하는 향기야. 예상하자면, 와풍의 청초한 흑발미인♪)

뱅훈:……? 뭐지 넌?

헝끼:아차~, 남잔가~……? 내 후각도 둔해졌네?

뱅훈:뭐, 뭘 노골적으로 실망하는 게지? 무슨 일인가, 안색이 나쁘지 않은 것 같소이다만…… 인파가 심해 기분이 나빠진 것이오?
괜찮으면 내가 밖까지 유도하겠소♪

헝끼:아~, 미안한데 말 걸지 말아줄래? 기분 나쁜 건 정답인데, 그건 멋진 만남을 기대했는데 배신당해서니까~?

뱅훈:음? 무슨 말이지, 나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라!
내가 또 이상한 행동을 한 것인가? 그래서 눈에 거슬렸단 게냐?

헝끼:엣, 왜 다가오는 거야……. 남자한테는 흥미 없으니까, 죽어서 미녀로 환생하고나서 다시 만나자. 바이바이~♪

뱅훈:그 그쪽이 다가왔소이다만! 무례하구려, 네놈! ……와읏?

앱:오오, 미안. 부딪쳤다. ……상처는 없나?

뱅훈: 앗, 귀공은 방금 전…… 비켜주게, 나는 저 무례한 놈을 처벌해야 한다. 바보취급당한 채로 물러나는 건 칸자키 일문의 불명예오.

앱:뭐 사정은 모르겠지만, 얌전히 있어. 안 그래도 혼돈스러운 상황에다가, 이 인구밀도……. 누가 날뛰기 시작하면 수습할 수 없어. 다치는 사람이 나올 거라고.
그런데 왜 또 이런 사태가 된 거지?

뱅훈:글쎄…… 나도 잘 모르겠소이다. 아까 전, 『그분』이 무대에 올라가고나서 양상이 변화하여, 광란의 도가니로 변했소.
나, 해일에 휘말린 기분이오.

앱:『그분』……. 아아, 사쿠마인가.

할배:♪~♪~♪

앱:(저녀석, 어째선지 즐겁게 노래해대고 있어. 이런 변두리에서 뭘 까부는 거야, 우리 학교가 자랑하는 슈퍼스타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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