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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남국의 모래사장]
 
 


[갓]
 
(아름답다)
 
(언제까지고 바라보고 싶어진다. 하카제 선배나 칸자키가 이따금 뜨겁게 떠들고 있었다만, 정말 바다는 아름답군......)
 
(이 아름다움을 표현할 어휘를, 내가 가지지 않은 것이 안타깝다)
 
(영원히, 여기에 머물러 있고 싶다. 하지만, 인간은 수중에서 줄곧 살아갈 수 있도록은 되어 있지 않다)
 
(숨이 버티지 않게 되어, 물에 빠지게 되면 큰일이다...... 지상으로 돌아갈까)
 
(하지만 그 전에, 조금만 더, 오늘의 점심을 사냥하도록 하지)
 
 
[현]
 
......! ......?
 
 


[갓]
 
(......음? 후시미인가)
 
(상어인가 싶었다. 어째서일까, 후시미는 언제나 조용하고 상냥한 느낌인데. 극히 가끔, 야생의 육식수 같은 기척을 풍긴다......)
 
(아무튼, 무슨 일이지? 후시미, 내게 손짓하고 있는 모양이다만)
 
(위를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있군? 바다에서 올라와라, 그렇게 말하고 싶은 건가?)
 
(어쩔 수 없다. 슬슬 다시 숨을 쉬어야 하기도 하고, 유도에 따라 육지로 올라가지)
 
(당분간의 작별이다, 바다여. 물고기들이여...... 나는 내가 살아가야 할 장소로, 지면 위로 돌아가겠다)
 


............
 
 


[헝]
 
앗, 어서 와 아도니스 군. 이번엔 꽤 길게 들어가 있었네. 계속 얼굴 안 보이면 불안해지니까, 더 자주 올라와 봐.
 
 
[갓]
 
음. 걱정 끼쳐서 미안하다, 하카제 선배. 하지만 난 그렇게 깊게까진 들어가지 않았으니, 아마 이 두 배의 시간은 잠수가 가능할 거다.
 
 


[현]
 
후후. 오토가리 님께서는 무척 신체능력이 뛰어나시군요, 감탄했습니다.
 
하지만 입은 옷 그대로 들어가신 것 같고, 해류도 있으니, 물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기를.
 
그리고, 무턱대고 물고기를 잡지 말아 주십시오. 이 주변은 어획 금지랍니다, 생태계를 보호할 필요가 있으니까요.
 
 
[갓]
 
아아, 그건 미안하다. 하지만 먼저 말해 줬으면 좋았을 텐데, 난 룰은 제대로 지킨다.
 
 
[현]
 
아뇨. 설마 맨몸으로 들어가서, 휙휙 고기를 잡는 분이 계실 거라고는 상정하지 못했기에......
 
금지사항을 전달하지 못했습니다, 이쪽의 과실이로군요.
 
 
[갓]
 
아니, 멋대로 군 내가 미안했다. 하지만 지금부터 점심이라 들었기에, 요리의 품목을 늘려두고 싶었다.
 
모처럼의 남국이고, 현지에서 잡은 물고기를 먹고 싶어서 말이지.
 
 
[현]
 
후후. 식재는 호텔의 요리인들이 제대로 현지 것을 조달해, 맛있게 요리한답니다.
 
무인도에 표류한 것도 아니니, 여러분께서 손수 식재를 조달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고기를 잡는 일을 오락으로서 즐기고 싶은 것이라면, 근처 섬에 낚시터 같은 것이 있으니......
 
흥미가 있으시다면, 나중에 안내하도록 하겠습니다.
 
 
[갓]
 
아아, 살아있는 것을 사냥하는 건 좋아한다. ......야만스러운 기호인 것일까?
 
 
[현]
 
아니오, 동물로서는 당연한 욕구이겠지요. 후후, 『UNDEAD』 여러분께서는 인상대로 야성 넘치는 분들이시군요.
 
 


[헝]
 
아하하. 다행이네, 그런 인상이야?
 
우리 요즘 비교적 늘어지는 느낌이고, 『과격하고 배덕적』이라는 수식문구 뒤에 (웃음)이 붙을 것 같은 상황이니까.
 
그치만 뭐...... 별로 안 친한 사람들이 볼 땐, 우린 어느 쪽이냐면 와일드한 느낌의 집단이지?
 
 
[갓]
 
아아, 나도 『유닛』에 가입하기 전에는 그런 인상을 갖고 있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고귀한 분위기의 『fine』와 함께니, 특히 우리들의 자유로운 느낌이랄지, 야성미가 강조되어 버리는 느낌이 드는군.
 
아마 그것이 팬이 원하는 『UNDEAD』다움일 테고, 좋다고 생각한다.
 
 


[현]
 
후후. 저희들도, 요즘은 『고귀하고 엘레강트!』라는 반감을 사기 쉬운 인상에서 벗어나고자, 이리저리 검토하고 있는 느낌입니다만.
 
그래서. 저희와 정반대인 인상을 가진 『UNDEAD』의 여러분과 교류하는 것으로,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면......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분명 회장님께서도, 그런 생각으로 『UNDEAD』 여러분을 이번 여행에 초대하신 것이겠지요.
 
......뭐 그 밖에도 세세하게, 못된 꿍꿍이도 하고 계시겠지만요.
 

그런 권모술수쪽 이야기는 높은 분들께 맡겨 두고, 저희는 느긋하게 바캉스를 즐기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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