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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남국 리조트]
 
 


[영]
 
아무튼. 유즈루, 다른 아이들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 거려나?
 
 
[현]
 
아아, 오오가미 님께서는 아직 취침 중이시겠지요.
 
그리고 히비키 님께서도 『에이치 일행과 꿈을 공유하고 싶어!』라느니 의미불명인 말씀을 하시고, 잠시 선잠을 취하고 계실 터입니다.
 
다른 분들...... 카오루 님 일행께서는 비행기 안에서 착실히 주무셨던 모양이고, 기력이 있으셨기에 바다에서 놀고 계시는 듯 합니다.
 
회장님 일행께서 선잠을 취하시는 동안, 일어나 계신 분들께선 할 일이 없으셨고요.
 
졸리지 않은데 무리해서 잠들 필요도 없고, 시간이 텅 비어 버렸으니까요.
 
그리고. 조금 전 안즈 씨께서도 일어나셨기에, 카오루 씨 일행과 합류하도록 말씀드렸답니다.
 
그 분, 내버려두면 청소한다든가 요리한다든가 하시기에, 반쯤 강제로 놀고 오라고 진언드렸지요.
 
노동은 호텔의 종업원 분들께서 맡고 계시니, 안즈 씨께서 나서게 되면 그들의 일을 빼앗는 결과가 되니까요.
 
 


[할]
 
그 아가씨도 어지간하구먼, 노동은 미덕이지만. 자네도 마찬가질세 후시미 군, 때로는 힘을 풀고 즐기는 편이 좋겠지.
 
젊을 적에 놀아 두지 않으면, 나이를 먹고 후회할 것이야?
 
 
[현]
 
뜻깊은 말씀이십니다. 똑똑히 가슴에 담아, 젊은이 나름대로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할]
 
음...... 해석하자면, 『시끄럽네~, 내 맘이잖아』같은 느낌일런고?
 
 


[영]
 
후후. 우리 애 꼬드기지 말아 줄래, 사쿠마 군. 놀이가 반드시 즐거움으로 직결되지 않는 아이란 것도, 의외로 존재하거든.
 
 
[현]
 
예에. 저는 이번 여행의 기획자이자, 주최자이자, 운영자이니까요.
 
한 걸음 물러나, 여러분의 행복을 위해 봉사하고자 하는 생각입니다.
 
 
[영]
 
후후. 너에게 지휘를 맡긴 건 나지만, 너무 기를 쓰지 않아도 괜찮단다.
 
방금 사쿠마 군이 하는 말을 부정한 주제에 하는 말이지만, 너도 조금 더 릴렉스하고 즐기는 편이 좋아.
 
실패해도 아무도 꾸짖는 일은 없지. 아니, 오히려 실패야말로 우리에게 필요해.
 
 
[현]
 
예. 말씀하시는 대로입니다. 회장님의 상냥하고 사려깊은 말씀이 가슴 속에 충만하여, 유즈루는 감동한 나머지 아무 말도 할 수가 없군요.
 
 
[영]
 
사쿠마 군, 해석해 줘.
 
 
[할]
 
『드럽게 시끄럽네~』
 
 


[현]
 
후후. 아무튼, 곧 식사 준비가 갖춰질 시각이니...... 저, 바다에서 놀고 계시는 분들을 불러 오겠습니다.
 
두 분께서는, 이 곳에서 조금 기다려 주십시오. 아뇨, 느긋하게 쉬고 계시기를.
 
 
[영]
 
응. 그렇게 하도록 할까, 옆자리 실례할게...... 토리♪
 
 


[퇘]
 
엣? 우와~, 에이치 님이 옆에서 재워주는 것 같아......♪
 
 
[할]
 
흠, 나는 멍멍이를 깨워 오겠네. 느긋이 자게 해주고 싶은 기분도 드네만, 그 아이는 내버려 두면 나중에 불평을 하니.
 
 
[영]
 
후후. 그럼, 난 와타루를 깨워 올까.
 
잠 깨우기 몰래카메라 하고 싶어...... 와타루가 자는 모습 상상할 수 없어서 흥미 깊고. 언제나 내가 자고 있는 걸 깨우니까 복수도 하고 싶네.
 
 
[현]
 
예, 그쪽은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그 개...... 레온 님도 데려와 주십시오, 오오가미 님과 같은 방이니.
 
일단은, 개를 위한 식사도 준비했기에.
 
 
[퇘]
 
응! 레시피는 우리 집 비전이야~, 킹이 엄청 좋아하는 거☆ 견종이 다르니까, 입에 맞을 진 모르겠지만?
 
 
[할]
 
후후. 거듭거듭, 배려에 감사하네.
 


(......흠. 너무 경계를 한 것일런고, 지금으로선 지극히 평온한 바캉스로구먼)
 
(이 기회에 『UNDEAD』를 부수자, 같은 책략이 계획되어 있는 듯 보이지도 않고)
 
(하지만, 방심은 금물일 터이지. 은근히 직사광선과 흐르는 물 같은, 나에게 불편한 것 투성이인 환경에 초대하는 점 등에서 악의가 느껴지고......)
 
(일단, 긴장은 풀지 말아야 할 것이야)
 
(이제 다시는 과오를 저지르지 않기 위해. 더는 누구도 잃지 않기 위해)
 


[영]
 
(후후. 의심하네 의심하네, 전보다도 읽기 쉬워졌구나...... 사쿠마 군)
 
(네가 약체화한 건지, 내가 경험을 쌓아 성장한 건지...... 아니면 둘 다인지)
 
(아무튼, 한 번 함락당한 너는. 근본적으로는 나를 신용할 수 없겠지?)
 
(슬프구나. 같은 유메노사키 학원의 동료인데. 뭐, 어느 입으로 떠드냐는 느낌이려나)
 
(친구는 될 수 없겠지. 한때 네가 말한 것처럼, 나는 옛날 옛적에 그쪽에 서게 된 걸지도 모르지만......)
 
(나는 사이좋아질 지도 몰랐던 너희들을, 이 손으로 해쳤으니까)
 
(사이좋게 지내고 싶다느니, 바라는 일은 용납되지 않아. 별로 개의치 않지만)
 
(나는 너희들의 친구가 되고 싶었던 게 아니야...... 같은 지평에 서서, 대등하게 싸우고 싶었던 거니까)
 
(신들이여. 천재들이여, 이 세계가 바라던 자들이여)
 

(아이돌들이여. 더 더 서로 사랑하며, 죽여보도록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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