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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남국의 모래사장]
 
 
<한나절 뒤>
 
 



[현]
 
네, 도착입니다♪
 
여러분, 긴 여행 무척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 곳이, 저희가 삼박사일동안 바캉스를 즐길 예정의 장소가 되겠습니다.
 
상세사항은 사전에 배부해 드린 팸플릿에 기재해 두었습니다만, 간단히 말로도 설명드리자면......
 
이 곳은 일본에서 아득히 남쪽에 위치한, 이국의 외딴 섬입니다.
 
이 섬은 통째로 텐쇼인 재벌의 소유물이 되어 있어, 모든 것이 사유지이기에.
 
다른 관광객들 틈바구니에 혼잡해지는 일 없이, 고요한 환경에서 지내실 수 있을 터입니다.
 
숙박장소인 호텔 등에는 다소 종업원도 존재합니다만, 이 바다도 포함해 모두 개인적으로 이용하실 수 있는 상태입니다.
 
물론, 사전에 기재 등을 옮겨 두었기에, 부자유함 없이 레슨 등도 해낼 수 있을 테지요.
 
배로 약 한 시간 정도 이동하면, 본섬......이라 지칭하도록 할까요, 이 주변 섬들 중 생활하는 사람들의 거점이 되어 있는 장소도 있답니다.
 
쇼핑 등이 하고 싶으신 경우에는, 꽤 수고를 끼치게 되겠습니다만, 그 곳까지 이동해 주실 필요가 있겠지요.
 
그렇다곤 해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긴급히 필요한 물건이 생기거나, 오락으로서의 쇼핑을 즐기고 싶은 경우이고......
 
생활용품 등 세세한 물품이 필요하신 경우라면, 호텔의 종업원에게 부탁하면 대신 구입해 올 터.
 
연락을 넣으면 본섬에서 보내 주는 일도 가능할 겁니다.
 
그 외에 이리저리, 여러분께서 쾌적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했으니......
 
부디 평상시의 불화나 마음고생은 잊으신 채, 느긋하게 바캉스를 만끽해 주시길.
 
이상, 급히 간단한 내용을 말씀드렸습니다만...... 여기까지의 설명에, 무언가 의문점 등은 있으신지요?
 
 


[댕]
 
............
 
 


[퇘]
 
............
 
 
[현]
 
도련님? 남이 열심히 이야기를 하고 있는 상황인데, 잠들어 버리다니 무슨 태도이신지요?
 
 


[퇘]
 
후이잇, 볼 주물주물하지 마! 그보다 오오가미 선배라든가도 졸고 있는 것 같은데, 왜 나만 혼내는 건데~엣!?
 
 
[현]
 
후후. 도련님이 소중하기에, 구태여 잔소리를 드리고 있는 것이랍니다.
 
『UNDEAD』 분들은, 이쪽에서 고개를 숙이고 초대한 손님이시고요.
 
도가 지나친 만행 등을 행하지 않는 한, 기본적으로 응석을 받아 준다......가 아니라, 우아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배려할 생각입니다.
 
 


[댕]
 
으~...... 미안, 후시미. 설명같은 건 나중에 들어도 되니까, 일단 호텔로 안내해 줄래?
 
이몸들, 기내에서 너무 신나서 잠 못 잤단 말이야.
 
꼬맹이가 오락 기분으로 트럼프라든가 가져와 버렸으니까, 그만 같이 즐겨 버려서......
 
 


[영]
 
응. 진짜 재벌 후계자들인 우리가 트럼프 놀이인 『대부호』를 한다는 구도가, 졸리던 참이기도 해서인지 너무 재미있어서......
 
그만 푹 빠져 버렸지 뭐야, 반성해야겠지.
 
그치만, 정말 유쾌했지...... 『대부호』에 있어서 혁명이란 가치관이 역전하는 것이란 점 등이 흥미 깊었어.
 
어중간한 녀석은, 주변 환경이 어떻든 입장이 그다지 변하지 않거나 하고.
 


그리고 가치관은 역전하지만, 승부 룰은 바뀌지 않다는 점 등에 고찰의 여지가......
 
후아아후♪ 실례, 하품이 나왔네.
 
 
[현]
 
정말이지, 회장님까지...... 그토록 기내에서는 가능한 한 잠들어 계시라 질리도록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일찌감치 체내시계를 조절하지 않으면, 하루 내내 계속 졸음이 밀려와 레슨할 수 없게 되니까요.
 
그래서는 모처럼 준비한 최고의 환경도 돼지 목에 진주목걸이지요.
 
 
[영]
 
미안미안. 나도 아직 어린애려나아, 그만 들떠 버려서......
 
그 점에서, 사쿠마 군은 역시 해외여행에도 익숙하구나. 기내에서도 착실히 수면을 취하고 있었잖아?
 
 


[할]
 
음. 자네들이 소란스러워서, 깊게 잠들지는 못했네만.
 
 
[현]
 
? 사쿠마 님, 착실히 잠드신 것치곤 안색이 좋지 않으시군요. 비행기 멀미를 하신 겁니까......?
 
 
[할]
 
으으. 아니, 생각보다도 햇살이 강렬해 괴로운 것 뿐이라네...... 일본 국내보다도 적도에 가까운 만큼, 오히려 자외선 등은 강해져 있는 듯한 기분이 드는구먼.
 
게다가 시차가 있는 탓에, 잠들었을 적도 아침, 일어나 보아도 아침이라 흡혈귀에게 있어선 조금 지옥이란 것이야...... 뭔가 이건, 날 죽일 셈인고?
 
 


[헝]
 
사쿠마 씨, 양산.
 
 
[할]
 
고맙네, 카오루 군.
 
이런이런, 온도는 그다지 높지 않은 만큼 햇살을 피하면 다소는 더위도 누그러지는구먼......
 
각오는 되어 있었네만, 남국에서는 역시 피서도 못 하는군.
 
 
[현]
 
후후. 무척 죄송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까지 시원한 고원으로 할지 바다로 할지 고민했습니다만, 갖은 요소를 음미한 결과...... 사시사철 여름인 섬으로 바캉스를 가기로 결정했지요.
 
물가라면 조금은 시원할 것이고, 조금 전에도 말씀드린 대로 다른 관광객 등도 존재하지 않으니......
 
더우시다면, 줄곧 수영복으로 지내셔도 상관없답니다.
 
 
[할]
 
음~, 섣불리 맨살을 드러내는 것은 좋아하지 않는다네.
 
 
[헝]
 
그런 점은 옛날사람 같단 말이지, 사쿠마 씨. 욧, 할아버지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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