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부에 주소올리는거 금지입니다. 어떤 주소로 유입되는지 다 보입니다.

내용 캡쳐해서 올리는것도 금지입니다.

트위터에 주소 올리지 말아주세요. 비공개 계정에도 올리지 마세요

(자세한 사항은 공지 사항을 꼭 읽어주세요)



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항구]
 
 


[할]
 
어~이, 자네들♪ 어쩐지 즐거워 보이는구먼, 아침부터 그렇게 체력을 써 버리면 곧 뻗어버리고 말 것이네?
 
 
[댕]
 
앗, 흡혈귀 자식~! 뭘 당연한 듯 지각하고 있냐~, 오다 쓰러진 거 아닌가 싶어서 걱정했잖아!
 
 
[할]
 
후후. 실제로, 도중에 몇 번인가 직사광선이 너무 강렬해서 돌아가고 싶어졌네만......
 
자네들만으론 텐쇼인 군에게 놀아날 것 같았으니, 힘을 내어 걸어왔다네.
 
 


[헝]
 
반도 안 걸었잖아, 사쿠마 씨. 갑자기 전화 걸어와선~...... 더는 못 움직이겠으니까 옮겨 주게~ 하고 울먹였단 말이야, 이 사람?
 
안즈쨩도 같이 있으니까, 든든한 모습을 보여줄 찬스라네♪라는 말 듣고, 어슬렁어슬렁 가 버리는 나도 나지만.
 
 
[갓]
 
아아, 하카제 선배. 안즈도...... 셋이서 같이 온 거로군.
 
『fine』는 이 작은 아이 이외에는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만, 다른 멤버들이 어디 있는지 알고 있나?
 
 


[퇘]
 
작은 아이라 하지 마, 난 히메미야 토리라 한다구.
 
음...... 내 노예랑 회장은 먼저 공항에서 수속같은 거 마치고서, 배 타고 이쪽으로 온다는 것 같아.
 
롱머리는 어디서 뭐 하는지 몰라. 그래뵈도 시간은 꽤 착실하게 지키는 편인데, 아직 얼굴을 안 보이네?
 
무슨 일인 걸까, 죽은 건가?
 
 
[할]
 
롱머리라니, 히비키 군 이야기인가? 그건 죽여도 안 죽을거라 생각하네만......?
 
 


[판]
 
Amazing! 칭찬해 주셔서 영광입니다! 그래요, 저는 누군가가 부르는 한 영원히 죽는 일도 용서받지 않을 슬픈 광대......☆
 
 
[퇘]
 
으겍, 나타났다.
 
 
[판]
 
네네네, 좋은 아침입니다~! 훌륭한 날씨로군요! 절호의 여행날씨입니다!
 
앞으로 시작될 진기한 여정으로의 기대감에 마음이 뛰고 가슴이 부푼다, 그런 상태인 저는 여러분께서 잘 아시는...... 당신의 히비키 와타루입니다☆
 
 
[퇘]
 
짜증낫...... 왜 그렇게 기운찬 거야, 롱머리?
 
그것보다, 오는 거 늦잖아! 『fine』가 나 하나니까 불안했단 말이야, 무서운 형들한테 둘러싸여서 정신이 없었다구~?
 
 


[헝]
 
후후. 괜찮아, 무섭지 않단다~♪ 오빠가 지켜 줄게.
 
......엇, 너 혹시 남자애야?
 
 
[퇘]
 
? 맞아, 난 세상에서 제일 러블리한 남자아이지......☆
 
 
[헝]
 
뭐~야, 그럼 아무래도 상관없어...... 사근사근하게 대해서 손해 봤네.
 
 
[퇘]
 
에? 에? 왜 갑자기 무표정으로 멀어지는 건데? 나, 뭐 이상한 소리 했어? 아 진짜, 이녀석들 뭔지 모르겠어!
 
회장은, 왜 이런 녀석들이랑 같이 여행하고 싶다느니 말을 꺼낸 거야......?
 
 


[판]
 
글쎄요? 그건 본인에게 물으면 되지 않을런지? 호랑이도 제말하면 나타난다, 우리 『황제』폐하의 행차이십니~다~♪
 
 


[영]
 
후후. 굉장한 서두구나, 약간 부끄러운걸.
 
 
[현]
 
기다리셨습니다, 여러분. 정말 죄송합니다, 해류 관계로 약간 도착이 늦어지게 되었습니다.
 
 



[댕]
 
오옷, 커다란 배! 햣하아, 저거 타고 남쪽 섬까지 가는 거냐......☆
 
 
[갓]
 
배를 좋아하는군, 오오가미......
 
분명 사전에 받은 여행 계획서에 따르면, 어딘가의 섬에 있는 공항까지 배로 이동해서, 거기서부턴 비행기로 가는 것 아니었나?
 
 
[영]
 
응. 일일이 갈아타는 것도 귀찮을 지도 모르지만, 목적지인 섬에는 직통편이 없어서 말이야......
 
우리 공항까지는, 미안하지만 배로 이동해 줬으면 좋겠어.
 
 
[댕]
 
아무렇지도 않게 『우리 공항』이라느니 지껄이는구만. 헹, 짜증나는 부르주아 자식.
 
뭐 상관없지만. 공짜로 여행할 수 있는 거고, 이쪽한테 손해는 없으니까~. 잔뜩 즐겨주도록 하겠어~, 『fine』 여러분들?
 
 
[갓]
 
그게 즐겨준다고 말하는 태도인가?
 
호스트의 기분을 상하게 만들어 이국의 섬에 버려지기라도 하면 큰일이니, 말은 잘 듣는 편이 좋을 거다.
 
 


[영]
 
그런 심한 짓은 안 하겠지만 말이야. ......그것보다 출입통로 내릴 테니까, 다들 배로 올라오도록 하렴.
 
파도가 잠잠한 틈에 출항하고 싶으니, 가능한 한 서둘러 줘.
 
 
[판]
 
알겠습니다, 에이치! 통로같은 건 내리지 않아도, 십오미터까지라면 수면도 걸을 수 있답니다 저......☆
 
 
[할]
 
그런 일을 벌일 수 있는 인류는, 제아무리 넓은 세계에서도 히비키군 정도뿐 아니겠나.
 
그보다 우리도 최상급생인 셈이고, 조금 더 침착하지 못하겠는가...... 부끄럽구먼.
 
 
[판]
 
후후후. 여행에서의 창피는 아무렇지 않다는 말도 있지요, 잔소리는 됐습니다!
 
동료들끼리 향하는 여행같은 건 오랜만이니까요, 평소보다 텐션이 올라가버리고 마네요......☆
 
말 그대로, 튀어오를 정도로 기쁩니다! 파닥파닥......♪
 
 
[퇘]
 
엣, 왜 너 조금 공중에 떠 있는 거야? 기쁘면 뜨는 거야? 뭐야 그거, 무슨 트릭?
 
 
[판]
 
후후후! 지루해지기 십상인 이동시간에 한술의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기 위해.
 
저는 누구보다도 빨리 이 집합장소에 와서 이것저것 장치해 두었답니다!
 
 
[퇘]
 
앗, 잘 보니 실에 매달려 있네! 그런 곡예같은 거 아무래도 좋으니까, 집합장소에는 제대로 얼굴 보여달라구?
 
 


[현]
 
후후. 환담 중, 실례합니다만...... 출입통로의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여러분, 부디 승선을 부탁드립니다.
 
안즈 씨, 손을 부탁드립니다. 바다에 떨어지면 큰일이지요.
 
 
[판]
 
과연 집사 씨, 훌륭한 배려로군요! 공주님은 저와 손에 손을 잡도록 하죠~♪
 
 
[퇘]
 
에에이, 달라붙지 마! 오히려 걷기 어려워지니까!
 
 
[헝]
 
아하하. 뭔가 생각보다도 활기차구나~, 『fine』는 무대 위에서와는 꽤나 인상이 다르네. 평소에는 전혀 접점 없으니까, 이래저래 신선할지도.
 
 
[할]
 
그렇구먼. 뭐어, 힘껏 친교를 깊이 다지도록 하세. 몇 번이고 격돌한 상대이네만, 같은 유메노사키 학원의 동료이니.
 

무대 위에서의 이야기는 별개일 터이지만, 평시에는 화기애애하게 지낼 수 있다면 기쁘겠네.

'2018 > 작열! 남국 풍경(南国景色)과 섬머 바캉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과격과 우아 4화  (0) 2018.08.02
과격과 우아 3화  (0) 2018.08.02
과격과 우아 1화  (0) 2018.08.02
야만과 고귀 5화  (0) 2018.08.02
야만과 고귀 4화  (0) 2018.08.02
Posted by 00000000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