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cite 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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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코가: 어이, 쌍둥이! 나님께서 응원하러 오셨다! 엎드려 절하면서 울면서 감사하라고! 

레이: 왜 그리 잘난척 하누, 멍멍아. 미안허네 아오이군들, 본방 전에 소란피워서...

히나타: 아뇨 아뇨! 격려하러 와주셔서 기뻐요, 그리고 전 별로 긴장 안하는 편이고~♪

유우타: 형이랑 달리, 난 섬세한데. 그래도 우린 개막 공연이니까, 그렇게까지 부담은 없나?

레이: 후후. 큰 무대, 훌륭하게 해내거라. 응원하고...아니, 기대하고 있을테니.

히나타: 고마워요! 아~ 본방 직전의 이 순간은 늘 설레네~☆

유우타: 집중해서 스트레칭 하자, 형. 사고나서 다치면 큰일나. 안 그래도 fine의 들러리 역이라서 텐션 별로인데~

히나타: 좋잖아, fine 덕분에 엄청 큰 무대에 서니까! fine님이라도, 그녀석들을 잡아먹을 기세로 힘내자☆

유우타: 응, 형. ...우리가 그저 신기한 쌍둥이가 아니란 걸, 사람들에게 보여주겠어.

레이: 기합이 충분하구먼, 좋다 좋아. 우리 아이들은 거칠지만, 승부에 임하는 배짱은 늘 완벽하구나...♪

코가: 으아~ 부럽다고, 쌍둥이! 젠장! 나님도 무대에 서고 싶다고, UNDEAD의 다음 일은 아직 없냐, 흡혈귀자식아!

레이: 안달내지 마라, 멍멍아. 이제 곧 나갈 일이 생길 게다. 

요즘 유메노사키 학원은 그 어느 때보다 활기차고 농익어 있으니, 우리도 쉬고 있을 수는 없지.

호시탐탐 기회를 기다리는 게야. 크크크.

마오: 수고~ 우리도 응원하러 왔어. 응원 선물로 이것저것 사왔으니까, 다들 배고프면 먹어. 

레이: 자네야말로 수고했네. 토마토쥬스 같은 건 없누, 이사라 군?

코가: 고기 줘 고기! 

마오: 아니, 아니, 무대에 나갈 애들이 우선이지~? 

그보다, 너희들 벌써 의상 입었네. 흘리면 안되니까, 무대가 끝난 후에 먹는 게 좋을지도.

마코토: 우와, 멋진 의상이네! 이게 '서커스' 전용 의상? 

히나타: 응 응, fine는 전문 디자이너가 있어서. 그 덕에 우리한테도 멋진 의상을 만들어줬어~♪

유우타: 형도 나도 잘 어울리지? 

레이: 음. 마치 그 모습으로 태어난 듯이 어울리는구먼♪

히나타: 근데 본방 전에 너무 움직였더니 조금 더러워지거나 뜯어진 곳이 있어. 

전학생씨~ 재봉 잘하지? 좀 고쳐 주라. 바늘이랑 실 있어?

레이: 크크크, 여전히 부산스럽구먼. 

허나 전학생 아가씨도, 완전히 아이돌을 보좌하는 일에 익숙해진 것 같으니 기쁘구먼...♪

토리: 지금 '전학생'이란 소리가 들렸는데! 안즈 온 거야? 

안즈~☆ 응원하러 와준 거구나, 고마워...♪

...가 아니라, 흐흥! 주인님의 화려한 무대를 보러 오다니, 좋은 충성심이네! 칭찬해줄게 노예야~☆

마오: 아하하. 말은 얄밉게 하면서, 전학생을 정신없이 껴안고 있어. 어느새 히메미야랑 친해진거네~

토리: 에헴. 말 잘 듣는 애완동물은 쓰다듬어 주는 게 주인님의 의무지☆

안즈는, 계속 '서커스' 특훈을 함께해 줬다구. 책 읽고 공부해서 충고해주기도 하구, 힘내줬어! 

그 마음에 보답할 거야, 꼭! 

잘 보라구~ 최고의 무대로 만들어줄 테니까, 천한 것들아☆

에헤헤, 안즈한테 협력해달라고 부탁해서 다행이야~ 

이 다음에도, 무슨 일 있을 때 잘 부탁해. 고맙게도, 이 히메미야 토리가 써 줄테니까☆

마오: 건방지네, 이녀석. 그래도 뭐, 나름대로의 애교인가? 

마코토: 완전히 정들었나봐~ 전학생쨩♪

fine한테 협력한다고 들었을 땐 불안했는데. 이렇게 보니까, 귀여운 남동생을 지지해주는 누나란 느낌~? 

마오: 흐뭇하네. 힘내라 히메미야, 우리도 응원할게.  

토리: 그럼! 똑똑히 보라구, fine가 유메노사키 최강 유닛이란 걸 증명해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