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egant 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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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유우타: 다녀왔어, 형. 

유즈루: 오,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더니, 마침 오셨군요♪

유우타: 어라, 학생회의... 안녕하세요, 히메군을 데리러 온 거예요?

유즈루: 네, 정확히 말하면 전 학생회 소속은 아니지만요. 그보다 아우 분,  그 진기한 모습은 뭐죠? 

히나타: 진기하대, 유우타 군! 징기~☆

유우타: 뭐가 그렇게 웃겨, 형? 

아뇨...우린 집에 가는 것도 귀찮아서, 학교에서 자면서 연습하려고요.   

히나타: 니히히. 옛날엔 밤새가며 둘이서 특훈했지~ 기술이 몸에 익어가는 게 재밌어서♪

유우타: 형이 무엇에든 푹 빠져 버리니까, 나도 어쩔 수 없이 어울리게 된 거 뿐인데~?

정말. 옛날부터 곤란한 형이라니까...♪

히나타: 그 덕분에 아이돌엔 필요 없는 여러가지 것들을 잘하게 됐잖아? 나한테 감사하라고~♪ 

유우타: 알아, 알아.

그런 우리만의 특색을 드디어 활용할 수 있는 '서커스'니까요, 우리도 기합이 들어가 있어요.  

어쨌든, 여러 사정이 있어서, 본방 때까진 계속 밤새가며 맹특훈할 거니까, 그만큼의 생활용품이나 먹을거 등등을 사왔어요. 

혼자서 못 들 정도로 많이 사버려서 양손, 발, 어깨로 저글링하면서 갖고왔죠~♪

'서커스' 연습도 되고, 좋잖아요? 

유즈루: 참, 정말로 재주가 좋으시군요... 제게 말씀해 주셨으면, 필요한 것들을 준비해 왔을텐데요.

도련님이 신세를 지고 계신 감사로서요. 

히나타: 감사라면, 우리보다 전학생 씨한테 해줘~. 결국 히메군의 연습을 옆에서 계속 도와줬으니까.

본인은 전혀 '서커스'랑 상관없는데도. 너무 성실하지.

유즈루: 그래도 전학생 씨가 있을 땐, 히메군의 퍼포먼스가 몰라볼 정도로 좋아져.

히나타: 본방 때도 꼭 응원하러 와주면 좋겠어~ 우리의 '서커스'가 대성공하도록♪

유즈루: 그건, 저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게으른 도련님이, 이렇게까지 몸을 혹사시키며 노력하시는 건 흔치 않거든요. 

모두 전학생씨 덕분입니다. 얼마나 감사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히나타: 아하하. 전학생씨는 남을 돌보는 걸 엄청 좋아하나봐. 이상한 사람~ 아니, 역시 '프로듀서'다운 건가? 

유우타 군~. 나도 계속 연습해서 목 말라, 쥬스 주라♪

유우타: 왜 공 위에서 쉬고 있어, 형? 자유롭네... 받는 김에, 사온 것들 다 그쪽에 놔줘. 패스~♪

히나타: 오케~. 나도 저글링해야지, 얍얍얍♪ 전학생씨나 모두한테도, 패스~♪

유즈루: 앗, 제게 패스하셔도 곤란합니다. 두 분은 손쉽게 저글링하고 계시지만, 꽤 어렵네요...?

히나타: 잘하네♪ 역시 fine는 한 사람 한 사람이 초 일류야. 히메군도, 가르쳐준 기술을 확확 흡수해버려서 놀랐어. 

이대로라면, '서커스' 본방까지 충분히 실력을 높일 수 있겠는데? 

그걸 위해 우리도 협력해 주는 거고~ 사이좋게 하자구♪

유즈루: 네, 감사한 말씀입니다. 평소에는 다투는 상대이지만... 이번만은 휴전입니다, 서로 향상될 수 있다면 좋겠네요.

저도 힘들 것을 각오하고, 함께해야겠군요. 

저와 도련님도 학교에서 숙박해도 될지, 해외에 계시는 주인어른께 전화로 여쭤보겠습니다.

보통 때라면 허락 안 하시겠지만, 모처럼 도련님께서 흔치않게 의욕이 생기신 것 같고요.

동료와 함께 지내며 떠들썩하게... 땀을 흘려가며 수련하는, 그런 청춘이, 도련님께도 있으면 좋겠어요.

제가 취사, 세탁 등의 일은 맡겠습니다. 쾌적한 특훈 라이프를, 여러분께 제공해 드리죠...♪

히나타: '특훈 라이프'라니. 너넨 괜찮지만, 전학생씬 여자라고~ 같이 잘 순 없잖아? 

물론 전학생씨가 있어주는 게 즐겁겠지만~♪

오늘은 히메군이랑, 오오가미 선배, 트릭스타 애들까지 있어서 시끄러웠으니까

나랑 유우타군 단 둘만 남으면, 갑자기 외로워질 거 같고~

다함께 떠들썩한 게 더 '행복한 느낌' 일거야, 분명♪

유우타: 그건 나도 동의해. 그러고보니, 오오가미 선배들은 집에 갔어? 

히나타: 아니, 짐은 있으니까 아직 밖에서 뛰고 있을걸. 오오가미 선배, 트릭스타의 안경쓴 사람이 꽤 맘에 들었나봐~♪

유우타: 뭐하러 그렇게 열심히 하는 걸까. '서커스' 출연하는 건 우린데. 뭐 우리도 질수 없고 텐션 업 해야지♪

히나타: 응, 유우타 군. 모두 함께 '서커스'  대성공을 목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