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egant 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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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댄스룸

유즈루: 도련님~?

모시러 왔습니다, '서커스' 연습은 잘 되어가십니까? 여러분께 폐를 끼치진 않으셨나요? 

유즈루는 걱정입니다. 죄송해요, 곁에서 떨어져 버려서.

원래라면, 한 순간도 눈을 떼기 싫지만,

'서커스'의 홍보나 수속 등의 잡무를, 회장님이나 도련님께 시킬 수도 없고

히비키 님은, 그 쪽 방면엔 전혀 흥미가 없으시고 

전 그런 번잡한 작업을 하느라 매우 바빴습니다.

하지만 순조롭게 정리되고 있으니, 내일부턴 도련님과 함께 연습을...

어라? 

토리: 쿨... 쿨...♪

유즈루: 아, 또 잠드셨군요. 아기 같으신 분이네요. 

후후, 자는 모습만은 늘 사랑스러워요... ♪

히나타: 자는거 알면 조용히 해~? 그보다, 이 어린애 좀 데려가. 

오늘 분량 연습이 끝나자마자 실이 끊어진 인형처럼 '뚝'하고 잠들어 버렸고~

놓고갈 수도 없고, 어떻게 할지 고민하고 있었어.

전학생씨를 안은 채로 자버려서, 못 움직여서 곤란해하고 있다고~?

유즈루: 이런...아오이 형제의, 형님 쪽이시군요. 아우님은 어디에? 

히나타: 와우, 우릴 구별하다니. 역시 집사씨, 사람 보는 눈이 있나봐? 

유즈루: 칭찬 감사합니다. 그저, 큰 공 위에 책상다리로 앉아서 만화를 읽는 바보같은 분은, 형님 쪽일까 하고♪

히나타: 바보라고 하지마~ 바보란 말 하는 게 바보야~ 학생회고, 선배라도 실례라구~? 

유즈루: 이건 실례. 하지만, 균형감각이 대단하시군요. 그런 자세로 편히 있을 수 있다니. 

'황제'폐하께서 서커스의 개막공연을 2wink에 맡긴 의미를 알 것 같아요.

히나타: 그거 칭찬이야? 다이어트용 밸런스볼 같은 거라구, 건강에 좋을 거 같잖아~♪

난 이 상태에서 한 발로 서서 잘 수도 있다구~☆

유즈루: 후후, 아이돌보단 곡예단에서 더 활용할 수 있는 재능일 텐데. 쌍둥이 분들은 신기한 분들이군요, 

히나타: 음~ 우린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 뿐이야. 그보다, 유우타 군 못봤어? 

아까 댄스룸에서 나가서 안 돌아오네~ 

유즈루: 흠. 쌍둥이 분들은 신기한 텔레파시 같은 걸로 항상 서로의 존재를 느낄 수 있는 거 아닌가요?

히나타: 진지한 표정으로 비과학적인 말 하지마~ 그런 초능력 없어. 우리가 가진 건, 몸에 새긴 기술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