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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할배
…………




헝끼
기다렸지~, 사쿠마씨♪

할배
뭐야, 카오루군이구먼.

헝끼
엣, 왜 실망하는거야?! 너무해~, 안즈쨩한테 차이고 지금 상심한 상태인데! 위로해줘, 나에게 사랑을 줘!

할배
아하하. 그다지, 차인것 같지는 않구려……
그 아가씨는, 정말로 싫으면 싫다고 말하지. 그런데도 최후까지, 자네의 곁에 붙어 있어주지 않았나.
희망은 있다고 생각한다네, 확신할 순 없지만.
뭐 인생은 계속 이어지니, 끈기있게 힘내보려무나. 
푸념정도는 들어줄테니 말일세, *파트너♪
*아이보

헝끼
파트너라니……. 아~ 드디어 대등하게 인정해준거야?
뭔가 이때까지 쭉~ 아이취급이라고 해야할지, 똑같은 학년인데도 더 높은 사람인 척 했잖아?
이제부터는…… 나이같은건 거의 관련 없는, 실력으로 말을 하는 세계니까.
나도 마음 졸이고 걱정하는 거 하지 않을거니까 말야. 무너지지 않도록, 힘껏 버티라고……할아버지♪

할배
함께 노력하는걸세. 아아, 들뜨는구려, 카오루군.
이제부터는 이몸도 아직 모르는 완전히 새로운 세계구먼, 오랜만에 피가 끓어 올라……♪
……뭐, 그전에 마무리 해야하는 일이 있다.
미련이 남아있는 상태로는, 자유롭게 날뛸 수 없으니까 말여?

무슨 일인가, 이몸의 귀여운 아이들아. 자네들의 차례는, 아직 남았을텐데…… 『2wink』?
멋대로 무대에 올라오고, 나쁜 아이들이구나♪





패교
아하하, 대단한 일은 아닌데요♪

유우타
사쿠마선배에게, 우리들의 화이트데이 선물을 드리러 왔어요♪

할배
흠? 뭘까, 기쁘구려. 그런데 이몸이 자네들에게 발렌타인 초콜릿같은 걸 줬었던고?
귀여운 아이들에게 선물을 하는것이 노인의 즐거움이긴하지만……?

유우타
네. 잔뜩, 받았답니다.

패교
이때까지, 많은 신세를 졌습니다.

유우타
부활동같은거, 정병노사키에서는 단순한 취미 모임일 뿐이지요.
대단한 거나, 뭔가 중요한 사건이 있던 것도 아니라서 새삼스럽게 답례를 하는 것도 이상하다는 느낌인데요.

패교
그래도. 감사했습니다, 사쿠마선배.

유우타
매일, 부실에 들어가서. 바보같이 수다를 떨거나, 악기를 만지거나하며……. 아무것도 아닌, 그렇지만 행복한 일상을 보냈습니다.

패교
우리들은, 『우리』이외엔 어디에도 소속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둘만의 세계에서, 계속 쓸슬하게 놀았답니다.

유우타
하지만. 우리에게, 『우리』 이외에 있을 수 있는 곳이 생긴거예요.

패교
사쿠마선배가, 무언가를 해준 건 아니어도. 그렇지만 상냥하게 지켜봐주고, 여기 있어도 된다며, 항상 미소 지어줬어요.

유우타
그게 기뻤어요…… 아니, 감사하고 있어요.

패교
몇번이나 몇번이나, 사랑하는 아이들이라며……
서로 부딪히며, 날아가버릴 것 같았던 우리들을, 사쿠마선배가 끌어안아줬어요. 경음부의, 아오이형제로서

유우타
이렇게, 이 무대에 선것도……. 사쿠마선배의 덕분입니다.

패교
서로 상처입히며, 윤곽을 잃고 무너질뻔했던 우리들을, 당신이 사랑으로 지켜주셨습니다.
그러니까, 감사인사를 하게 해주세요.






패교, 유우타
고마워, 사쿠마선배.

할배
……이몸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네.
자네들이 이 무대에 설 수 있었던 것은, 자네들이 강했기 때문이구려.
그래도, 고맙네. 눈물이 나올 정도로 기뻐, 제대로 건강하게 자라주었구나.
흡혈귀의 차가운 몸이라도, 알을 품어 부화시키는 것이 가능한 거였구먼.
아이돌의 알들이여, 아니 병아리들이여……. 자네들이, 자랑스럽다네.
이몸이 한심하게 유급하고, 딱 하나,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건…….
자네들같은, 사랑스러운 후배들과 만날 수 있었던 것이라네.

패교
에헴, 영광입니다☆

유우타
응, 엄청 기뻐요~♪
……이런, 너무 우리들이 나서도 안되잖아~? 우리들의 선물을, 제대로 사쿠마선배에게 드려야지♪

패교
응. 이제부터는, 우리들이 주역인 새로운 시대지만…….
이번만큼은 선배의 체면을 세워주자고, 무대의 가운데를 양보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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