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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할배
음……. 조금, 싸움 중.
왕코가 뭔가 맘에 안들었는지, 갑자기 크게 화가 나서
설득하려고해도, 전혀 이야기를 들으려 하지 않았다네.

꼬리라도 밟은거 아닌가?






그녀석의 중요한 부분을, 악의없이 기습적으로 상처입힌거야.
여전히 타인의 마을을 잘 모르는군, 사쿠마씨.

할배
나 스스로는 잘 알고있다고, 말하고 싶지만……. 뭐, 







할배
그것보다 이것 보게나, 하스미군. 그리운 사진들이야. 지금 조금 졸업 직전의 적막감에 휩싸여있단걸세……
앨범 등을 보고 있었는데, 이몸과, 왕코와 자네가 『유닛』으로 있었을 때의 사진이 있었구먼.
그 시대의 사진 따위, 누군가가 모두 처분했을거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처분은 하지 않았어. 오히려 보관하고 있다. 그 시대의 사진이나 앨범 등은, 지하 서고에 옮겨놨지.
과거의 어리석었던 행동들을 은폐해봤자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으니까.
아무리 보기 흉한 상처자국이라해도, 제대로 남겨놓고 있어.
미래를 살아갈 젊은이들이, 똑같은 상처를 입지 않도록, 정리하고 편집해서, 앨범으로서 도서관에 진열해두고 있다.

할배
음, 그게 좋지. 하스미군은, 도리를 잘 아는구먼. 코흘리개였던 꼬마가, 훌륭하게 자랐구먼♪

시끄러워. 네놈처럼 시간이 멈춰버린 흡혈귀와는 달리, 우리 인간은 항상 성장하고 있다.
……뭐, 당신도 그런 『인간』이 되려는 것 같지만.
이번엔 유급하지 않고 졸업한다고 들었다. 이제부터 어쩔거지?

할배
응~, 아직 정하지 않았다네. 카오루군이 무언가 생각하는 게 있는 것 같아서, 그거에 어울리는 것도 괜찮을 것 같구먼.
아니면 어딘가에 성이라도 짓고, 우아한 여생을 지내는 것도 좋을 것 같구려♪
어찌됐든, 더 이상 이 장소에 있을 수는 없다네. 리츠도 따라와버렸고, 이제 정병노사키 학원은 평화롭지 않나.
시계 바늘이 움직이기 시작했으니, 과거의 유물은 냉큼 해산해야겠지.

당신이, 그렇게 간단하게 끊어낼줄은……
자신은 그 누구와도 관련되지 않는, 그림책의 등장인물같은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는건가?



당신은 타인에게 일정한 거리를 두고, 누구의 인생에도 깊게 들어가려고 하지 않으려 하는 것 같은데. 
그건 당신의 착각이야, 죄이기도 해.

……그래서, 오오가미는 화난거다. 







할배
『나』에게 설교할 생각이냐, 땡중?

……사쿠마씨, 조금 생각하고 있는 게 있어.
어울려 줬으면 해. 안된다면 무리해서라도 끌어들이겠어.
벌써부터 은거하기로 결정하고, 앨범이나 바라보고 있기엔 이르다고.

할배
뭔지 재밌어보이는구려, 좋구나 좋아. 옛날의 인연으로서 어울려주겠네.
역시 독서는 맘에 들지 않고, 눈도 피로해졌고 허리도 아파졌으니 말일세.

이상한 자세로 책을 읽으니까 그런거다.
적어도 그쪽에 있는 작품보다는 재미있는 경험을 하게 해주지.
붓은 꺾었지만, 나도 가끔씩은 이야기를 뽑아내고 싶거든.

할배
좋아좋아, 졸업기념으로 학교에 보답을 하자고. 학교 창문을 깨는건 어떤가, 그게 화려하네만.
오랜만에 못된 장난을 하자구, 바보같은 고등학생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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