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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연극부 부실
쿠로
옷스, 실례한다
호쿠토
키류 선배, 연극부에 잘 오셨습니다. 정신없는 부실이라 부끄럽군요. 금방 정리할 테니 조금 기다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쿠로
신경쓰지 마. 네 말처럼 어질러져 있진 않으니까
하스미는 학생회 일로 여긴 못 온다고 한다
칸자키도 학생회 잡일을 도운다고 하니, '아카츠키'는 나만 남아서 미안하군
호쿠토
아뇨, 오늘은 의상을 입어보는 게 메인이니까요……. 키류 선배 덕분에 모든 의상이 완성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쿠로
나만 한 게 아니라고. 예쁜 의상…… 신데렐라는 이츠키 담당이고, 내가 만든 건 왕자같은 남자 의상 뿐이니까
그러고 보니, 아가씨 제안으로 등장인물을 늘렸지
두번째 왕자였던가, 남자가 한 명 더 등장해 신데렐라를 둘러싸고 벌이는 싸움이 재밌을 것 같다~고 아가씨가 즐거워했지
그래서, 그걸 내가 연기하기로 됐단 거야. 사랑 이야기는 잘 모르는데 말이지, 애초에 연기는 생초짜니까 말야
이렇다 저렇다 할 순 없으니까. 일단은 아가씨가 써 준 대본을 보고 어떤 놈인지 파악해 볼까
호쿠토
잠깐 기다려 주세요. 의상을 먼저 입어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쿠로
오, 그랬지. 것보다 말야. 히비키는 뭐 하고 있냐, 부장이잖냐 그 녀석
호쿠토
'학원제'때문에 강당을 빌릴 수 있는지, 'Knights'와 교섭을 하러 갔습니다
아, 강당 사용 허가는 학생회에 신청해서 허가를 받았으니……
정확하게는 'Knights'와 'Ra*bits'가 사용한 무대를 그대로 빌릴 수 있을까 하는 교섭, 이네요
"소품을 빌려준 은혜가 있으니, 문제 없겠죠☆"라고 변태 가면…… 부장이 말했으니, 분명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만
쿠로
그렇냐. 그럼, 의상을 입어볼까. ……아, 내가 입는 건 이건가? 빨리 갈아입어주지
토모야
…………
호쿠토
토모야? 아까부터 말이 없는데, 몸이 안 좋은 건가?
모레가 공연이다. 'Ra*bits'는 발레에도 출연하니, 컨디션이 나쁘다면 쉬는 게 좋다
토모야
아뇨, 괜찮습니다. 이것도 중요하니까 쉴 상황이 아니라고 할까
내일은 내일대로 발레 연습이 있으니까요
동시에 두 가지 일을 잘 해내는 성격이 아니니까, 오늘은 연극부 연습에 집중하고, 내일은 'Ra*bits' 연습에 집중하고 싶어요
호쿠토
그런가……. 장하군, 토모야는
토모야
아하하, 그렇지 않아요. 하지만 호쿠토 선배가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기뻐요. 더 열심히 해야겠단 생각이 들어요♪
쿠로
어~이. 다 갈아입었다
호쿠토
흠, 나도 첫번째 왕자 옷으로 갈아입고 오지. 토모야도 신데렐라 의상으로 갈아입도록 해라
토모야
네! 호쿠토 선배의 왕자님 의상, 기대돼요……!
(으~……. 아무리 그래도 여기까지 와서 여장은 싫어! 라고 불평할 순 없지만
역시 이성이니까~, 여자 의상을 입는 것도 너무 싫어)
이, 일단 다 갈아입었어요~
호쿠토
음, 잘 어울린다. 정말 귀여워
토모야
감사합니다……? 호쿠토 선배도 정말 잘 어울리세요! 정말 멋져요……☆
호쿠토
후후. 고맙다, 토모야
토모야
앗, 전학생 선배가 써 주신 대본이 저거죠? 어떤 이야기일지 기대되네~♪
호쿠토
잠깐, 토모야. 거기 쌓여있는 대본이 아니라, 부장이 토모야에게 주라고 한 대본이 있다
이번에 토모야가 주역이니까……. 대사 밑에 연기 지도를 써 놨다고 하더군
봐라,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바로 물어보라고도 했었다
토모야
그 녀석, 연기에는 엄격하니까요……. 알겠습니다, 열심히 읽고 그 녀석의 코를 납작하게 해 주겠습니다!
(음~……. 신데렐라 원작과는 많이 달라지지 않았네
전학생 선배, 무대 각본을 쓰는 건 처음 같았으니까, 그다지 오리지널리티를 더하지는 않은 걸지도
이 정도면 신데렐라 대사를 머리에 쑤셔넣기만 하면 되겠지
잘 보라고 변태 가면, 나도 훌륭한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해 주지)
쿠로
"아름다운 아가씨. 나랑 한 곡 추지 않겠냐?"
토모야
엣!? 키, 키류 선배 왜 그러세요……!?
쿠로
어라, 대사를 틀렸나? 아~……'나'가 아니라 '저'군. 이건 그냥 양아치다. 으음
"아름다운 아가씨, 저와 한 곡 춰 주지 않겠습니까?"
토모야
(아니야! 그건 첫번째 왕자의 대사라구요, 키류 선배!?
으~…… 그래도 키류 선배에게 뭐라고 하는 건 무서우니까……. 배역에 몰입해서 해결하는 수밖에 없어!
나는 신데렐라, 신데렐라……)
"조, 좋아요. 저라도 괜찮으시다면……"
호쿠토
토모야, 얼굴이 굳어있다. 좀 더 기쁜 표정을 지어라, 양아치가 들이대서 겁에 질린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토모야
네!
"저, 저라도 괜찮으시다면 기꺼이……!"
(으으. 굳게 마음을 먹고선 이런 한심한 연기라니, 이래선 변태 가면의 코를 납작하게 만드는 건 꿈도 못 꿀 일이야
어쨌든 모레가 무대다, 완벽하게 대본을 외우고 죽을 힘을 다해 노력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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