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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발레 스테이지

쿠로
"음~……. 이거, 내가 무슨 말을 해도 경계를 풀 것 같지 않구만"
"아~, 아가씨. 히비키……가 아니지, 샘의 요정에게 드레스를 받았지. 대본에선 그렇지, 그다지 자신은 없지만"

토모야
(대본이라고 말하면 안 된다구요!? 것보다, 샘의 요정이라니…… 키류 선배의 대본에는 그렇게 써 있었단 건가?
 엣, 내 대본에는 그런 이야기는 전혀 없는데……?)

쿠로
"아가ㅆ…… 신데렐라"

토모야
"헤?"
(우왓, 바보같은 대답을 해 버렸다. 괘, 괜찮지? 이 정도면 관객들이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겠지?)
"누, 누구신진 모르겠지만, 제게 볼 일이라도?"

쿠로
"음~, 잠깐 기다려라. 대본을 완전 잊어버렸다고. 그러니까……"
"아, 생각났다. 아가씨를 무도회에 데려간다였나"
"그렇게 됐으니. 아가씨, 나와 무도회에 가자, 난 사실 무도회보다 무도 대회에 흥미가 있지만"

토모야
(아니아니아니, 무도 대회에 흥미가 있는 왕자라니!
 전학생 선배의 대본에서는 창문을 노크하고, 열어보면 두번째 왕자님이 있어서 이야기를 하는 흐름인데! 너무 억지잖아~)
"저기, 저는 집을 봐야 해서, 무도회에는 갈 수 없어요……"
"그리고, 저와 왕자님은 신분이 달라요"

쿠로
"신분을 뛰어넘은 사랑은 요즘 시대에 신경쓸 것도 아니라고"
"그리고, 드레스가 있잖냐. 그럼 무도회에서 춤춰도 되는 거 아니냐고"

토모야
"하, 하지만, 저는……"

쿠로
"정말이지, 답답하군. 어쩔 수 없지, 이렇게 되면 강경 수단이다. 좀 흔들리겠지만, 참아달라구 아가씨"

토모야
"에? …… 우왓!?"
(무, 무무무슨 일이야!? 키류 선배한테 업혀있잖아!"
"내, 내려주세요! 납치라구요, 누군가~!?"

쿠로
"이대로 데려갈 테니까, 계속 말하면 혀 깨물 거다. ……이얍!"

토모야
"지, 진짜로 살려주세요, 경찰 아저씨~……!?"

소마
"누님. 왕자님과 한 곡, 추지 않아도 괜찮소?"

케이토
"연애 자체에는 흥미가 있지만, 나 자신의 연애에는 흥미가 없단다. 그러니까, 신데렐라와 왕자님의 사랑을 응원해 줄 거야"

소마
"그러하군. 이 몸도 연애 자체에는 흥미진진하니, 누님처럼 신데렐라와 왕자님의 사랑을 응원하겠소……♪"

쿠로
"아가씨, 도착했다"

토모야
"…………"

쿠로
"어이~, 난폭하게 데려와서 어지럽나? 살아있나, 아가씨?"

토모야
"아……네……"
(으으…… 눈 앞이 어지러워서 토할 것 같아. 왜 내가 이런 일을 겪어야 하는 거야~)

쿠로
"그럼, 아가씨. 그 모습으론 무도회에 갈 수 없으니까. 드레스로 갈아입고……"
"아, 이런! 드레스를 가져오는 걸 잊었군"
"가져올 테니 아가씨는 여기서 기다리도록"

토모야
(어, 어라~……? 기다리라니, 대본 흐름을 다 무시해버린 애드리브 연극이 돼 버렸는데……
 기다릴 필요 없겠지. 이제부터 이야기 흐름을 돌려놓기는 꽤 어렵겠지만, 공연을 엉망진창으로 끝내고 싶지는 않아)

호쿠토
"아가씨"
"뭔가 곤란하신 일이 있는 모양이군요. 저라도 괜찮으시면 도와드리겠습니다"




토모야
(이 목소리는…… 호쿠토 선배!)
"괜찮으세요? 감사합니…… 어?"
(호쿠토 선배, 왜 무대 끝자락에 숨어있는 거야? 으~…… 뭐 됐어. 이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어……♪)
"사실은 이러쿵저러쿵해서 곤란하던 참이에요"

호쿠토
"그거 정말 큰일이군요. 그럼, 당신이 사는 집으로 갈 수 있도록 마차를 준비해드리도록 하죠"

토모야
"감사합니다. 이 은혜는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호쿠토
"아름다운 아가씨, 조심히 돌아가세요. 또 만날 수 있는 날을 기대하겠습니다"

토모야
(드, 드디어 연극다운 연극이다……. 흐름은 좀 다르지만 왕자님과 만났고
 이 다음은 사자(使者)가 저택에 찾아와서 편지를 케이토 선배한테 주면 궤도를 수정할 수 있어)
 "새어머님, 새언니. 다녀왔습닌다"

와타루
"뾰로롱~ (*마법을 거는 소리)"

케이토
"어머님, 마법을 써서 방을 어지르지 말아주세요!"
"아 정말, 이렇게 장미를 흩날리다니. 누가 청소하는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정말 도시가타이

소마
"누님, 원래 모습이 나와버렸소이다? 이것은 연극이오, 이 몸도 다른 사람에게 뭐라고 할 처지는 아니지만 역할에 철저해야 하오"

케이토
"으, 음……. 에헴, 어머님. 마법사 짓은 적당히 해 주세요"
"어라, 신데렐라. 돌아왔구나, 왕자님과 즐겁게 춤은 췄니? 우리에게 너와 왕자님과의 사랑의 시작을 알려주렴"

소마
"이 몸, 차를 내오겠소이다. 잠시만 기다려주오"

토모야
(아니아니아니. 어디에 다녀왔냐고 잔소리해야 되잖아!?
 하스미 선배…… 언니들은 나와 왕자님과의 연애 이야기에 흥미진진하고! 왠지 계모는 마법사인 게 들켜버렸고!"
 아니야 아니야, 계모와 마법사는 다른 역인데 샘의 요정 역할까지 하고…… 으~, 머리가 뒤죽박죽이 돼 버렸어)
"저기, 새어머니. 약속을 깨고 집을 나갔다 온 것은 화내지 않으시나요?"

와타루
"후후후. 신데렐라가 어른이 되기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은 기념적인 날이죠. 화가 아니라 축하를 내 줘야 할 상황이랍니다"
"저는 당신의 진짜 어머니는 아니지만……. 내가 낳은 아이만큼 당신을 사랑하고 있답니다"
"제 사랑은 알기 어렵다고 하니, 믿기지 않으시겠지만"




토모야
"새어머니……"
(안 돼, 연기인 걸 알면서도 눈물이 나올 것 같아, 치사해, 부장은
 연기로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어. 당신은 마법사도 못된 계모도 아니야, 아이를 사랑하는 상냥한 어머니로밖에 보이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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