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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즈루>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이걸 여러분들께 선물로 드리도록하죠♪
<시노부>
우와! 【풍운 두루마리】에서 입었던 닌자 복장은 무대가 끝나자마자 반납했기 때문에, 나만의 의상이 가지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다오♪
<하지메>
이게 닌자 복장이군요~ 에헤헤, 어울리나요?
<미츠루>
시노부쨩, 하지메쨩. 모처럼 옷을 받았다구, 닌자 놀이하면서 놀자! 공원에 간다구, 닷슈 닷슈~♪
앗, 그 전에 인사를 한다구! 유즈쨩 선배, 고마워! 나, 소중하게 쓸게, 닷~슈☆
<하지메>
와왓, 미츠루군 기다려주세요~ 저어, 후시미 선배. 감사합니다. 허둥지둥해서 죄송해요, 실례하겠습니다!
<시노부>
후시미 공, 이 은혜는 잊지 않겠소♪ 미츠루군, 시노 공. 소인도 같이 가겠다오, 두고가지 말아줘~!
<유즈루>
후후, 역시 어린아이는 활발한 게 제일이네요.
도련님도 계셨다면 학우분들과 친교를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텐데, 아쉽기 그지없습니다.
<에이치>
아아, 맛있었다....♪ 역시 이 가게의 홍차는 일품이네, 매일 마시고 싶을 정도야.
케이토도 사양말고 더 마셨으면 좋았을텐데. 딱 한 잔만이라니 아깝다구, 내가 맛있다고 권해도 부루퉁한 얼굴만 하고 말이야.
홍차가 싫은거야?
<케이토>
난 네놈을 지켜보려고 따라온 것 뿐이야. 제한 없이 마셔서는 카페인 과다 섭취야.
에이치, 카페인 섭취량을 의사한테서 제한받은 걸 잊은 건 아니겠지?
<에이치>
제대로 기억하고 있어. 감시하는 사람이 없을 때 하고 싶은걸 실컷 하려고 했더니, 어쩐지 케이토까지 따라와서는.
학생회 일이 쌓였있잖아. 휴일인데 수고가 많아.
나도 도와주겠다고 했는데, 『네놈이 해줄 일은 없어. 됐으니까 집에서 잠이나 자』라고 하니까.
『네놈이 『S3』를 신설한 덕에 일손이 부족해』라면서 불만을 얘기하는 주제에,
내가 도와주려고 하면 『내가 하지, 네놈 손을 빌릴 정도는 아니야.』라면서 일한테서 떨어트려 놓으려고 하잖아.
심술궂네- 케이토는. 나한테서 즐거움을 뺏고 있어. 이정도 제멋대로 하는 건 봐줘도 괜찮잖아.
<케이토>
제멋대로 하는 행동 때문에 죽으면 어쩌.... 음? 저기 있는 건 후시미인가. 우리들을 봤으니, 말을 걸었으면 좋았을텐데.
<유즈루>
죄송합니다. 환담 중에 방해하는 것도 그렇다고 생각해서. 새삼스럽지만, 회장님, 부회장님. 좋은 아침입니다.
<케이토>
좋은 아침인 기분은 아니지만, 정중한 인사는 기분이 좋지. 좋은아침이다, 후시미.
네놈도 제복이군, 휴일정도는 몸을 쉬게 하는게 어때.
.....라고 다른 사람 이야기를 할 처지는 아닌가.
<유즈루>
부회장님도 수고가 많으십니다. 노동은 기쁨입니다, 휴일에도 일이 생겨서 가슴이 뛰고있답니다.
역시 취미가 없으면 인생은 윤택해지지 않으니까요.
<에이치>
들었니, 케이토. 나한테 있어서 홍차를 마시는건 취미 같은거야.
그걸 빼앗긴다면 인생의 윤택함이 없어져버려.
너도 그림 도구를 빼앗기면 살아가는 지표를 잃어버리잖아?
<케이토>
그렇게 까지 소란 떨 일일까보냐. 만화를 그리는 건 취미가 아니고, 학생회 일이 바빠지고나서부터는 오랫동안 하지 못했어.
최근엔 디지털로 그리는 느낌을 손에 익히느라 일러스트소프트를 컴퓨터에 다운 받기는 했지만, 자기 전에 조금 만지는 정도다.
아날로그와 다르게 톤이 필요하지 않은 건 도움이 되지만, 자주 저장을 하지 않으면 안되고, 잉크로 펜선을 긋던 작업에 익숙해서 위화감이 있어.
<에이치>
후후후.....♪
<케이토>
뭘 웃고있어, 네놈이 웃을만한 이야기를 한 기억은 없다고.
<에이치>
케이토도 참, 눈치채지 못한거야? 취미가 아니라고 말했지만, 『취미입니다.』라고 인정한 거랑 같은거라구.
아무리 바빠도 취미에 시간을 낸버리지. 인생의 윤활류니까, 그게 없어지면 초목도 자라지 않는 황폐한 대지랑 똑같아.
내 몸을 걱정해주는 건 고맙지만, 우린 친구잖아.
또 모두를 말려들게 해서 어른스럽지 못하게 싸우는 것도 괜찮지만, 『S3』이 신설되었는데 학생회의 인간이 『B1』에 주력하는 것도 좀.
다시 『B1』이 활발해질지도 몰라.
자유로운 내용의 드림페스라고는 해도 【용왕전】같은 폭력적인 드림페스는 허용되지 않아.....라기보다는 허용할 수 없어.
<케이토>
알고있어. 네놈을 아기 다루듯 한 건 사과하지. 아무래도 나는 걱정이 지나쳐.
『드림 트래블』을 개최하는거지. 몸 상태가 안정되지 않는데 야외에서 라이브를 하는건 문제가 아니냐고 설교해도 좋을 것 같지만 말이야.
『S3』의 개선점을 찾기 위해 실시한다, 라고 말해버리면 반대를 할 수도 없어.
기획에도 흠을 찾을 수 없으니, 내가 말할 수 있는건 『무리 하지마』라고 격려하는 것 뿐이야.
<에이치>
안심해, 내게도 하고 싶은 일이 잔뜩 있으니까. 여기서 죽으면 귀신이 되서 나올거야.
케이토한테 들러붙어서 '원통하다~'라고 하는 것도 재밌겠지만, 후후♪
<케이토>
웃고 있을 때냐. 에이치, 정말로 괜찮은 거겠지?
걱정이다, 나도 당일 보러가겠어. 결정 사항이야, 네놈이 뭐라 말해도 굽히지 않겠어.
<에이치>
에~...... 보러오는 건 좋지만, 판매할 물건을 만들 예정은 없으니까 도와주거나 하지 않아도 괜찮으니까 말이야.
관객으로서 즐기겠다고 약속해준다면, 마음대로 하세요.
<케이토>
음, 약속하지. 후시미도 에이치의 컨디션에 신경써줘. 말할 필요 없을정도로 네놈은 보좌해줄테지만....♪
<유즈루>
후후, 알겠습니다. 특등석을 준비하도록 하죠.
도련님께도 학우분들이 보러오신다고 들었으니, 활기찬 라이브가 될 것 같군요.
본래 여행이란 가슴이 뛰는 법입니다, 수학여행의 경험을 양식 삼아, 저도 마음껏 즐기도록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