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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토
♪~♪~♪
쿠로
♪~♪~♪
소마
♪~♪~♪
케이토
(흠. 이걸로 됐어, 처음엔 적당히 시원시원한 연출로 관객을 끌어들인다.)
(후시미가 딱 적당히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군, 그걸 유효활용해야겠어.)
(템포가 빠르고 유쾌한 춤이나 노랫소리를 어필해서, 서서히 관객들의 열기를 높인다.)
(처음부터 확 하고 강하게 나가는 것도 가능했지만)
(키류나 칸자키의 대담하고 어크로바틱한 움직임으로 흠칫 놀라도록...)
(하지만 처음부터 그렇게 했다간 아마 관객들은 당황하겠지.)
(예상할 수 없는 행동을 차례차례로 해치우는 'Trickstar' 에게는 임팩트로는 승부할 수 없어.)
(그것보다 기반을 다져서 우리의 안정성과 실력을 보여 줘야 해.)
(인간은 '놀라움' 에는 적응하게 돼 있어. 'Trickstar' 가 산발적으로 Amazing을 남발해도, 관객들은 점점 적응할 거다.)
(조금씩 식어 가면서, 천천히 익숙해질 뿐.)
(하지만 우리는 기초부터 천천히 토대를 만들고, 적도 관객도 유도해서 가장 효과적인 유효책을 담담히 실현한다.)
(결과적으로, 큰 그림을 보면 우리가 이기게 돼 있어. 그러한 작전을 세웠지.)
(초조해할 필요는 없다. 우리는 유메노사키 학원이 자랑하는 No.2 '유닛' 이니까.)
('Trickstar' 를 완전히 봉쇄, 아니 이용까지 해 준 후, 우리의 무대 속으로 끌어들여 주마.)
(이 '다이카구라' 의 무대는 우리의 것이다.)
(이제 두 번 다시는 당황하지 않는다. 기습을 당해도 그대로 돌려줄 것이다. 냉정하게 대처하면 우리의 승리는 흔들리지 않아.)
(격의 차이를 보여 주마, 병아리들아.)
케이토
(자기 자신을, 우리 '홍월' 을 믿고 만전을 기해 위풍당당하게 승리를 잡아내 보이겠어.)
♪~♪~♪
마오
(오, 무심코 눈길이 간다니까, 끌려들어가게 돼. 이 직후에 공연을 하는 건 꽤나 긴장되지만...)
(우리 중에 그런 긴장감을 신경 쓸 녀석은 없지.)
스바루
우와, 아름다워~.....☆ 반짝반짝거리네, 저런 건 따라할 수가 없다니까~?
호쿠토
그렇군. 멋이 있다고 할까, 세련된 아름다움이 있어.
마오
(호쿠토도 스바루도, 태평하게 수다떨 여유까지 있나 보군.)
(마코토도 'SS' 를 경험한 후 조금 바뀌었어... 긴장은 하고 있는 것 같지만, 좋은 표정을 하고 있는걸.)
마코토
........♪
마오
(아하하. 얼른 무대에서 날뛰고 싶어서 어쩔 줄 모르겠다는 얼굴이군.)
(나도 믿음직한 동료들이 날 두고 떠나지 않도록.... 기합을 넣어서, 열심히 해야지♪)
호쿠토
곧 우리 차례군. 이사라, 준비는 다 됐어?
평소였다면 라이브와 라이브 사이에 인터벌이 끼어 있지만, '다이카구라' 에선 그 시간을 이용해서 '장기자랑' 을 하게 되는군.
논스톱으로 마지막까지 달리게 될 거야, 꽤 힘든 무대가 되겠어.
멍하니 있을 여유는 없어, 너한테 새삼 말할 것까지도 없지만.
마오
나도 알아, 호쿠토. 그나저나 우리도 그렇지만 관객들도 바쁘네, 이건.
호쿠토
그렇군. 이게 중요한 점인데, '장기자랑' 을 하는 건 적팀의 라이브의 투표수를 집계하는 한창 때야.
......작전은 사전에 세웠지만 다시 한 번 말할게.
이 '다이카구라' 특유의 소란스러운 전개를 역으로 이용한다.
마오
적들의 노래나 춤으로 달아오른 관객들을 그대로 우리 관객으로 만들어 버리는 거지?
'홍월' 이 달궈준 무대를 그대로 빼앗아 우리의 영토로 만든다.
호쿠토
맞아. 제일 처음이 중요해, 시작하자마자 강하게 간다.
잘 하면 득표수가 확정되기 전에.... 우리 모습을 본 관객이 '홍월' 의 점수를 낮춰 줄지도 몰라.
정말 짧은, 길어봐야 몇 분 정도의 그 틈새를 노린다.
마오
규칙 위반도 아니고, 그것도 작전이지. 단지 당황해서 실수하면 본말전도니까, 노릴 거면 확실히 노리도록 하자고.
호쿠토
아니. 확실하게 한다, 정도의 각오로 임하지 않으면 '홍월' 에게는 이길 수 없어.
그 사람들은 작전을 짜고 만전을 기하고, 사력을 다해도 닿을 수 없는 높은 곳에 있으니까.
그게 바로 '홍월' 이다. 유메노사키 학원의 No.2 '유닛' 이다. 손쉬운 상대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어. 기적이라도 일어나지 않는 이상 도저히 이길 수 없지.
하지만 우리 'Trickstar' 는, 여태까지 몇 번이나 기적을 일으켰어.
스바루
좋은 말 했어☆ 자자, 분위기가 뜨거워진다~!
......오, 벌써 우리 차례인가 봐! '홍월' 이 무대 옆쪽으로 돌아온다, 정말 전개가 빠르네! 자키 씨, 수고했어~♪
소마
음! 자네도 힘내시오, 아케호시 공♪
케이토
그렇게 서둘러서 철수할 것 없다, 칸자키. 천천히 걷도록 해. 그 녀석들의 작전은 어느 정도 예상했어, 역시 잔꾀를 쓰는군.
마오
아하하. 역시 들켰나요?
케이토
네놈이 준비한 '그걸' 보면 알지. '그것' 만으로는 공연이라고 부르기엔 약해, 그렇다면.... 이라고 추측하면 원숭이라도 이해할 수 있다.
과연 그렇군. 나에게는 할 수 없던 발상이야, 솔직하게 칭찬해 주마. 하지만, 자기 꾀에 넘어간다는 말이 있지.
마오
부회장한테 들으니까 엄청나게 부담스러운 말인데요.... 뭐,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전력으로 할 뿐이에요♪
케이토
그래. 어디 한 번 열심히 해 보거라, 꼴사나운 모습은 보이지 말도록.
이건 '홍월' 의 무대이기도 해, 네놈들이 한심한 재주를 보여 주면 우리에게까지 화가 미친다.
마오
명심하겠습니다. 그럼 가자, 얘들아! 우리 차례야♪
스바루
응, 사리! 가자~, 하늘 꼭대기까지☆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Trickstar' 입~니다☆'
'오늘은 우리를 만나러 와 줘서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