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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토

크흠. 할 얘기가 많은 건 알겠지만 눈 앞의 무대에 집중해 줬으면 한다.

진행표는 사전에 나눠 줬으니, 사전 협의할 겸 지금 불안한 점이 있으면 말하도록.

현장에 와서야 알게 된 사항도 있을 테니.


스바루

앗, 그러고 보니까.... 이번 '다이카구라' 에는 귀빈석이 준비돼 있어서, 유메노사키 학원의 출자자들이 모인다고 했지?


케이토

그래. 아케호시.... 지난번부터 말했지만, 일단 경어로 말했으면 좋겠군.

적어도 무대 위에서만이라도 말야, 이번엔 그 귀빈석 때문에라도 조금 더 배려가 필요해.

그렇게 예의를 따질 생각은 없지만 이번만큼은 참아 다오.

높으신 분들한테 학생들 예의가 없다느니~... 하고 귀찮게 한 소리 듣고 싶지 않으니까.


스바루

앗, 알겠어요~. 딱히 부회장이나 '홍월' 을 얕잡아봐서 그런 건 절대 아니에요.

존댓말하는 습관이 안 돼 있어서~. 익숙해지질 않는다고나 할까.


케이토

그래. 그건 그렇고, 귀빈석은 왜 물었나?

혹시 텐쇼인 재벌의 대표로서 에이치 녀석이 보러 온 게 신경쓰이는 건가. 눈에 거슬린다면 별실로 격리시키마.


스바루

아니아니, 에이치 선배가 봐 준다면야 영광이죠.

그래도 유메노사키 학원의 출자자라는 건, 우리 아빠를 아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그것 때문에, 나 때문에.... 'Trickstar' 애들을 색안경 끼고 보거나, 묘하게 야유당하거나 하면 싫어서요.

'SS' 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기도 했고.


케이토

그렇군.... 알겠다, 그 건에 대해서는 에이치에게 미리 말해 두지.

텐쇼인 재벌은 유메노사키 최대 출자자이기도 하고, 유력자... 특히 재계의 사람들 안에서 발이 넓어.

그 녀석이 놓기만 하면, 어리석은 짓을 할 사람은 없을 게다. 어느 누구라도 그 텐쇼인 재벌에게 찍히고 싶진 않을 테니까.

다른 학교나 전국의 아이돌 사무소에서 모인 'SS' 와 달리 여긴 완전히 내부 수요뿐이니까.

이후의 일을 생각한다면 그 누구도 무의미한 일을 벌일 생각은 안 할 거다.

내심 불만스럽게 생각하는 자도 있겠지만, 겉으로는 평화를 가장하고 있을 거야.

네놈들은 어리석은 탓에 만용을 부린 적 있지만, 본래 에이치는 재계에서 신과 가까운 입장에 있어.

그런 귀찮은 권모술수는 에이치의 특기이기도 하니 그 녀석도 아마 공감하면서 협력해 줄 거다.

네놈의 아버지를, 아이돌을, 우리를 바보 취급하는 녀석에게 용서란 없어.


스바루

든든하네요. .....정말, 고마워요.


케이토

상관없다. 원래 학생들을 지키는 게 우리의 사명이야. 학생회는 기본적으로 네놈들의 편이니까.

......이사라도, 동료들을 잘 지탱해 주거라.


마오

알고 있어요. 무슨 일이든 다 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열심히 할 겁니다.

부회장처럼 소중한 걸 목숨 걸고 지켜내 보이겠어요.


케이토

그 자세로 하거라. ....네놈들은 좋든 나쁘든 내년의 유메노사키 학원을 지탱하는 큰 기둥 중의 하나가 될 테지.

그 자각을 가지고 힘껏 노력하도록 해.

아니. 이번 '다이카구라' 가, 네놈들의 화려한 서막을 장식하는 의의 있는 한 걸음이 되길 바라고 있다.

오늘은 힘내도록 하자, 'Trickstar'.


스바루

우리야말로요, '홍월'.

아하하, 뭔~가 이상한 느낌이네.

'홍월' 이랑 이렇게 악수하고, 힘내자~ 라고 서로 건투를 빌다니. 바로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상상도 할 수 없었는데 말야.

서로 미워하고 경쟁했던 과거는 바꿀 수 없을지 몰라도, 지금 노력하면 미래는 반드시 바꿀 수 있어.

그렇지 사리, 홋케, 웃키~.....♪


마코토

잠깐, 미안 아케호시 군 살려줘! 갑자기 원숭이가, 원숭이가 날 습격했어.....!?


스바루

무슨 일이지!? 아하핫, 웃키는 정말 재밌다니까.....☆


호쿠토

앗, '장기자랑' 의 '원숭이 곡예' 에 나오는 원숭이야. 부장이 초보자라도 부릴 수 있는 베테랑 원숭이를 준비해 줬다고 했는데, 왜 갑자기 날뛰는 거지?


스바루

배고픈 거 아닐까? 누구 바나나 없어, 바나나!?


케이토

우오?! 내, 내게 원숭이가 달려들고 있어....!?


스바루

아항, 안경이다! 안경을 노리는 거야!


마오

아아, 원숭이는 빛나는 걸 노린다고 그랬지~.... 조명이 반사돼서 빛나는 안경에 반응해서 흥분했나 봐.

진정해 원숭아~ 옳지옳지♪


소마

다, 다치지 않았소 하스미 공!? 네놈 유인원, 내가 단죄해 주마....!


케이토

진정해라, 칸자키. 검을 뽑지 마, 괜찮으니까.

관객석에서 큰 웃음 소리가 들려오는 걸 보니, 아마 원숭이를 준비했다고 한 히비키가 장난친 것 뿐이겠지.


쿠로

흐음, 벌써 관객들이 들어오기 시작했잖아. 떠들지 말고 정위치에 가서 서자, 마음을 다잡고 본방에 임해야지.

신년부터 추태를 보이고 싶진 않으니까.

원숭이가 날뛰어서 의상이나 머리가 망가진 녀석은 나한테 얘기해.


마오

알겠습니다~. 오, 원숭이가 거짓말처럼 얌전해졌어. 정말 히비키 선배가 장난으로 날뛰게 한 건가 보네.....

심장이 철렁했다구, 정말.


소마

흐흥. 이번엔 서로 어떤 '장기자랑' 을 보여줄지 기밀에 부치고 있었소만.

한 발 먼저 네놈들은 불의의 사고로 손바닥 안을 보여 주고 말았군 그려♪


스바루

아하하~. 우리는 웃키랑 사리라는 원숭이 콤비가 있으니까 원숭이 곡예가 '딱 맞지' 않을까~ 해서♪

동물이랑 함께 논다는 것도 좀 아이돌답기도 하고.

.....그래도 '장기자랑' 이니까 비밀로 하는 건 당연하긴 한데, 서로 하는 게 겹쳤을까 걱정이네.


케이토

뭐, 곡예의 분위기가 다르니 괜찮을 거다.

원숭이 곡예라... 의외로 본격적인 장기를 보여줄 생각이군 그래. 네놈들, 할 때는 정말 '철저히' 하는군.

그 점에 대해서는 평가하고 있다. 이래선 우리들도 긴장을 늦츨 수 없겠는데.


마오

아하하. 무리한 난제에 빠져서 벽에 부딪혀 뒤집혀 버리는 일도 많지만요...

우리는 어느 때라도 그걸 극복하고 앞을 향해 왔어요.

지지 않을 겁니다~! 함께 힘내요, '다이카구라' ♪


케이토

그래, 에이에이오♪ 좌흥의 시작이다, 신나게 즐기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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