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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학생회실>

의자 아직 안 바뀜 ㅋㅋ


<다음날 방과후>


마오: 좋아, 다들 모였지. 그럼, 우선 현재 상황을 정리하자.


마코토: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이사라군이 그 대단한 학생회장 의자에 앉아있으니, “아빠 직장에 놀러온 애” 같아♪


마오: 시끄러워~... 보물을 썩히고 있다는 건 알고 있어.

이 의자를 더럽혀서 변상했다간 파산할 것 같으니까, 그 전에 텐쇼인 선배가 가지고 돌아가게 해서 바꿀 생각이야.


호쿠토: 흠. 이 호화로운 인테리어 방에 평범한 의자가 있으면, 반대로 붕 뜬 느낌일 것 같은데.


스바루: 그래 그래! 주변을 바꾸는 것보다 자신을 바꾸는 편이 간단해!

성장하자 사리~ 그 의자가 어울릴만큼 커다란 남자가 되자!


마오: 난 내 주제를 알아, 애써봐도 어쩔 수 없어.

전부 바꿔버리는 게 아니라, 선대가 남겨준 건 유효하게 활용할 셈이야.

다만 이 의자만은, 진짜 진정이 안 되니까 빨리 더 평범한 걸로 할 거야.

너희들도 앉아봐라. 텐쇼인 선배의 앉은키에 맞춘 건지, 내가 앉으면 발이 뜬다.


마코토: 아아, 그 사람 의외로 키가 크지. 그래도 신기하게, 그다지 위압감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어.


호쿠토: 유우키는 그랬겠지. 난 솔직히, 만나서 얘기할 때마다 압도 당했다...

어제, ES 빌딩을 안내받는 동안엔 어째선지 이상하게도 패기는 느껴지지 않았지만.


마오: 음~. 그 사람도, 역시 기세가 누그러진 거지.

계속 비밀스럽게 진행되었던 것 같은 계획이 드디어 빛을 보게 되었으니, 짐을 내려놓은 걸거야.


호쿠토: 흠. 그렇겠지, 설마 “졸업은 쓸쓸해!” 같은 센티멘탈리즘에 젖어 있었을리는 없고.


스바루: 음~, 그 사람도 쓸쓸한 건 쓸쓸하지 않을까? 3년간의 고교생활, 정말 즐거웠던 것 같고-


마코토: 후후. 그런 졸업생분들의 새 출발을 축하하기 위해서라도, ES 피로 라이브를 성공시켜야지.

우리들도 새 사무소에 소속될 것 같으니, 남 일도 아니고.


마오: 아하하. 이야기의 궤도를 돌려줘서 고마워, 마코토.

의자 얘기 같은 걸 하고 있을 때가 아냐- 연도가 바뀌기 전에 피로 라이브를 한다, 고 생각하면 이미 시간이 없어.


스바루: 어라? 언제 피로 라이브를 하는지는, 이쪽 사정에 맞춰서 정해도 좋다~는 얘기 아니었어?

우리들은 딱히 졸업하지 않으니까, 천천히 준비해서 내년도에 해도 딱히 상관없지 않아?


마오: 우리에겐 상관없지. 그래도 졸업생 선배들은 새해부터 ES에서 일해, 가능한 그 전에 피로라이브를 해치워 버리고 싶어...

뭐 무리하다 엉망인 무대가 돼버리면 본말전도고, 어려울 것 같으면 해가 바뀐 뒤에 하는 것도 생각할 수 있지만.


호쿠토: 그렇네. 서두르지 말고, 초조해하지 말고, 한 걸음 한 걸음이다. 그다지 우리답지 않은 것 같지만.


스바루: 그럼 안돼! 우리다운 게 우선이야! 하지만, 어떤 모양이든지 라이브를 할 수 있다는 건 기뻐~!


호쿠토: 그래. 어제 안즈가 먼저 현장에 들어가 준비해준 덕에, ES 내의 스테이지에서 한 곡 부를 수 있었고...

그 덕분에, 이후의 아이돌 활동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상상해볼 수 있었어.


마코토: 굉장했었지~ 그 스테이지... 최신기기가 잔뜩 있었어♪

역시 아이돌의 총본산이 될 건물이야, 그런 걸 항상 쓸 수 있다는 건 굉장한 혜택이라고 생각해.


마오: 아하하. 덤으로 그 스테이지 뿐 아니라, 지하에도 새로운 무대를 설치하고 있다는 얘기였었지.

유메노사키 학원에서도, “강당”만으론 다 들어갈 수 없고 순번대기가 돼서 문제였으니까, 노래할 수 있는 장소가 늘어난다는 건 좋은 일이야.


호쿠토: 음. 거기에 손님은 “피네”와 안즈뿐이었지만, 역시 라이브는 즐거웠어.

요즘엔 라이브 이외의 일이 꽤 늘어나고 있어서, 새삼 그렇게 생각한 것 같아.


마오: 음~. 하지만 앞으로 그런 라이브 이외의 아이돌다운 활동도 전체적으로 늘어난다,는 얘기였지.

그를 위한 설비도 잔뜩 있었고 말이야, ES 빌딩 근처에 있는 방송국과도 제휴한 것 같으니까.


마코토: 뭐, 세간적으로 보면, 라이브만 하고 있는 유메노사키 학원의 아이돌이 이상한 거지.

코즈프로- “에덴” 등 은 버라이어티 방송으로 장안의 화제를 일으켰고.


스바루: 웃키~는 TV 같은거 괜찮아? 아마 카메라 투성이일걸?


마코토: 으, 응. 미묘하게 불안하지만, 이제 거의 트라우마도 옅어져가고 있으니까.

그리고, 나도 아이돌인걸. 모두와 함께고, 무섭다거나 싫다거나 우는 소리하고 있을 수 없어.


호쿠토: 잘 말했다, 유우키. 난 너를 자랑스럽게 생각해.


마코토: 히다카군이 뭔데. 아니~... 아하하, “입만 산”게 아니도록 노력할게♪


마오: 어~이. 우선 현재 상황을 정리하자, 고 말했는데 계속 옆길로 새지 마.

그보다 왜 내가 진행역할처럼 된 거야, 리더니까 호쿠토가 정리해줘.


호쿠토: 음. 미안. 조금 마음에 걸리는 게 있어서, 그것 때문에 요즘엔 생각에 잠기고 말아...

집중이 안 되는 느낌이야, 마음을 다잡을게.


마오: 마음에 걸리는 일이라니?


호쿠토: 아니, 개인적인 거야. 딱히 어떤 문제를 품고있는 건 아니니까, 걱정하지 말아줘.


스바루: 에~? 뭔데 그거 신경 쓰여!


마오: 응. 너에겐 문제가 아닐지라도, 우리가 보면 문제일 수 있으니까...

혹시 모르니, 얘기해도 좋은 거라면 알려줄래?


호쿠토: 아아, 음... 그래. 숨길 일도 아니니까, 말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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