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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수영장]

   
 



       
[픅카]
   
아무튼, 물을 주세요. 몇 번이나 『같은 말』 하게 하지 말아 주세요, 『신님』이 하는 말은 『잘』 듣도록 해요.
    
  
[머장]
   
아하하. 신카이 군은 신님인 건가? 뭐, 『신동』이긴 하겠지만.
   
    
[픅카]
   
네. 태어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계속.
   
치아키는, 『신님』이 아닌 거군요?
   
   
[머장]
   
가, 갑자기 이름으로 부르는 건가...... 상관없지만. 난 신님이 아니라고~, 어디에나 있는 소시민이야.
    
그런 나라도, 네 작은 소원을 이뤄주는 건 가능하지! 물을 뿌리마, 신카이 군! 미끄러져 넘어지지 않게 조심해라!
   
   
[픅카]
   
네, 부탁드려요. 기다렸어요.
   
    
[머장]
   
앗, 그 전에! 지저분한 걸 씻으려면 비누같은 게 있는 편이 좋겠군, 잠깐 기다려줬으면 한다!
    
주변 급수대에 상비된 게 있었으니까......?
     
     
[픅카]
  
음~...... 됐으니까, 얼른 해 주세요. 저, 『물』이 없으면 『안 돼』요.
   
말라 버려요~. 『물』이 없으면, 괴로워서......
   
그래서, 분명 『물』이 있을거라 생각해서, 이 『수영장』에도 뛰어들어 버려서.
    
하지만, 『물』이 없어서...... 머리를, 쿵 부딪혀서 『기절』해 있었어요.
   
『충격요법』이네요~, 치아키? 듣고 있나요?
   
   
[머장]
  
~♪~♪옷, 비누(셋켄)를 발견(핫켄)! 아하하, 말장난 같군! 음, 덤으로 몸의 얼룩도 닦을 타올을......?
   
   


        
[픅카]
   
...... ......어서.
   
치아키...... 정말로, 저, 이제──
   
    
[머장]
   
응? 불렀나, 신카이 군? 잠깐 기다려 줘!
   
분명 『유성대』 대기실에 저지같은 게 있었을 테니 가져 오지, 역시 갈아입을 게 있는 편이 좋을 테니까.
   
분명 그 저지는, 요전에 그만둔 사람이 두고 간 녀석이니 멋대로 가져와도 괜찮을 거고......
     
음, 나중에 빨아서 다시 자리에 두면 도둑질도 아니고.
    
    
[픅카]
  
............
   
   


        
[머장]
  
......신카이 군?
  
왜, 왜 그러지? 대답을 해 줘, 역시 어두우면 무서워서......! 방금 전까진 네가 같이 얘기해 줘서 공포를 잊고 있었다만!
   
    
[픅카]
   
............
   
   
[머장]
   
신카이 군? 우왓, 왜 쓰러져 있는 거야? 빈혈인가? 실신한 건가? 괜찮은 거냐아아아아!?
    
   
[픅카]
   
......치아키. 무, 물을──
   
    
[머장]
   
물? 음,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 그럼 물을 뿌리마, 으랴아아아!
   
   


       
[픅카]
  
.........☆
   
   
[머장]
   
이, 이러면 되는 거냐? 대답을 해 줘라, 신카이 군!
   
   
[픅카]
  
......후아아♪ 네, 꽤 『괜찮아』졌어요. 되살아났어요.
    
캬하하하하하하☆
    
    
[머장]
   
힉!? 뭐, 뭐지? 갑자기 웃지 마라, 깜짝 놀라니까!
  
     
[픅카]
   
죄송해요! 기뻐서, 간지러워서......♪
   
후후. 당신이 『원한』다면, 웃지 않을게요.
   
    
[머장]
  
아, 아니 무표정으로 있는 것보단 웃어주는 편이 좋다만...... 갑작스러워서, 조금 놀랐다.
   
     
[픅카]
  
후후. 『겁쟁이』인 거군요, 치아키.
   
캬핫, 캬하하하♪ 캬하하하하......☆
    
    


         
[머장]
    
(으, 으~음? 역시 뭔가 무서운걸, 신카이 군! 언동이 의미불명인 데다, 너무 엉뚱해!)
   
    
[픅카]
    
......무서운가요?
  
    
[머장]
   
엇? 어라, 지금 입밖으로 내가 말을 한 건가!?
   
   
[픅카]
   
『얼굴』을 보면 알아요. 꽤, 알아볼 수 있게 됐어요......
   
『인간』은, 물고기와 비교하면 『표정』이 풍부하고요.
   
무섭게 해서, 미안해요...... 그리고, 물을 줘서 고마워요.
   
무언가 『보답』을 해야겠네요, 『공물』을 받았으니.
    
    
[머장]
   
공물? 아니, 보답은 필요없다! 오랜만에, 아니 처음으로 제대로 된 사람돕기를 한 것 같아서 나도 기쁘고!
    
네 웃는 얼굴이 보수로군! 흐흥, 지금 한 말 좀 히어로 같았어♪
   
   
[픅카]
   
히어로......는, 뭔가요? 치아키는, 그게 『되고 싶다』고 했죠?
    
    
[머장]
   
응, 뭐...... 아까 한 혼잣말을 들은 거군, 부끄러운걸.
     
     
[픅카]
   
부끄러운 것, 인가요?
   
괜찮아요~, 저는 『바보』취급 안 해요. 어떤 『소원』도 『긍정』합니다, 『신님』이니까요.
   
원한다면, 이루어 드릴게요. 그게, 제 『일』이니. 그게 『답례』가 되는 건가요, 치아키?
    
    
[머장]
   
아하하. 바라기만 해도 이루어진다면, 무척 간단하겠지만...... 좀처럼 현실은 마음대로 되지 않는 법이지. 현실과 특촬방송은 다르니까.
    
    
[픅카]
   
특촬......이, 뭔가요?
   
    
[머장]
   
흠, 신카이 군도 본 적 정도는 있지 않아? 남자아이고! 그거다, 『변신!』하는 거!
   
    
[픅카]
   
......변신?
   
  


       
[머장]
   
그래! 이렇게 한 다음에, 이렇게! 이게 1호, 이게 2호의 변신 포즈......☆
    
     
[픅카]
   
일, 호? 미안해요, 잘 모르겠는데요......?
    
     
[머장]
  
흠. 신카이 군은 TV같은 거 안 보는 타입인 건가? 그럼, 왜 아이돌이 되려 한 거지? 라이브같은 걸 보고 동경한 건가?
   
난 TV에서 줄곧 여러 아이돌들의 활약을 따라왔단 느낌이다, 그렇게 좋아하게 됐고 동경하게 됐지!
    
히어로가 되는 건 이 현실에서는 어렵지만, 노력하면 아이돌은 될 수 있잖아?
    
난, 꿈꾸던 나 자신이 되고 싶다! 이상 그대로의 멋진 자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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