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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진: 그보다. 음모란 거 뭐냐? 우리가 뻗대면 다룰 수 있는 수준이야?

업계 큰손이 상대잖아, 옛날, 현역 시절의 우리는 간단히 걷어차여 무너졌지만.


아키오미: 당신이 의욕 없었기 때문에 말이죠. 

여튼 개인적으로 조사했는데, 아직 저도 그다지 정보를 못 잡았어요.

확실한 건, 이 이후 당장이라도… 사가계획은 대폭 업데이트 될 거라는 것뿐.

대량의 자금이 투하되고, 큰 일대사업이 될 겁니다.


진: 아, 그런 얘긴 들었어. 그런가, 그거 루머가 아니었군.


아키오미: 음, 더 놀라실 줄 알았는데. 정보가 빠른 지인이 있나 보네요.


진: 응. 히어로는, 늘 나쁜 일을 놓치지 않는단 거지. 

그보다. 큰 사업이 되는 게 나쁘진 않잖아? 뭔 문제야? 

내가 앞으로도 수염 깎아야 되니까 귀찮다는 것 말고?


아키오미: 네. 먼저 전국에, 본래 구상대로 대량의 "사제"가 생길 겁니다.

돈이 많이 투입되면, 관계자 각위도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겠죠.

예의 그 리스트대로 다 되지는 않겠지만, 꽤 많은 은퇴아이돌이 기획에 참가하겠죠.

전국 사무소나, 아이돌양성학교도요.

사가계획은 아이돌 업계 전체를 끌어들여, 대규모 기획으로 재탄생하는 겁니다.

유메노사키학원 경영진으로선, 그 와중에서 우리의 존재감을 내고 싶은 듯해요. 


진: 아~, 그래서 너한테 우리들을 원호하라고 명령한 건가?


아키오미: 네. 과거 명성에 매달려, 폼만 잡으려 하다니 한심하지만. 뭐, 저희도 남 말할 처지는 못 되죠.

여튼. 사가계획은 거대한 조류(潮流)가 되어, 당연히, 이후의 아이돌 업계의 추세까지 좌우할 겁니다. 

연말 "SS"를 포함해, 각 방면에 영향이 있겠죠.


진: 하~, 우리들이 사가계획으로 쓰레기 같은 결과를 낸다면…

유메노사키학원은 별볼일 없다는 게 공공연한 사실이 되고, 관객 수나 평가에도 악영향 오겠군.


아키오미: 네. 주식회사라면 주가 폭락이죠. 유메노사키학원에 소속하는 모든 아이돌에게 있어, 웃을 일이 아니게 됩니다.

그러므로. 그런 사가계획에 있어 유메노사키학원 대표 격인, 당신들 "Rain-bows"는 강하게 성장해야 할 필요가 있어요.


진: 그걸 위해 싸움 건 거냐. 싸워서, 절차탁마해서 성장하기…

아직 대량 자금 투하 전인 지금은, 사가계획 연재기사는 우리가 전세 낸 스페이스 같은 거고.

지금 미리 승리의 결과 내서, 고평가로 스타트하면 좋은 전조겠지.

단독보다는 복수 "유닛"의 승부 쪽이, 더 흥하고 결과의 좋고 나쁨도 알기 쉽겠지.

돋보이게 하는 역할…아니, 발판용 개를 연기해 준 거냐. 그런 "수법"에는, 난 별로 좋은 기억이 없는데?


아키오미: 하지만, 유효합니다. 그걸 반복해서, 당신은 희대의 슈퍼아이돌이 된 거고요.

저도 낡은 타입의 아이돌이니까, 다른 방법을 모릅니다.

 

진: 나보다는 알 거 아냐. 게다가, 너도 딱히 돋보이게 하는 역할에 전념할 셈은 없다는 느낌도 들고…

꽤 진심으로 꺾으려 덤비고 있잖아, 특히 애들은. 


아키오미: 네. 저도 좀 고민했어요, 어느 쪽으로 해야 할지를…

돋보이게 하는 역을 연기해서 당신들을 올려드릴지, 혹은 걷어차버리고 그 자리를 대신할지.

저희 "Ba-barrier"에 소속된 아이들은, 현재, 그다지 표면 무대에서 활동하지 않고 있어요.

대신해서, "Rain-bows"의 활동에 집중하는 것도 가능하죠. 


하지만, 당신 측 "Trickstar"의 히다카 군, "fine"의 히메미야 군은 논외로 쳐도…

"유성대"의 모리사와 군도 한가하지 않죠, 고교생활 마지막 1년을 후회 없이 보내고 싶을 테고.

본래 유닛활동과 사가계획을 양립해서, 양쪽 다 만전히 해내긴 힘들잖아요?

실제로, 지금도 주1회 정도만 모이는 듯하고.


하지만, 혹시 그게 가능하다면, 당신들이 사가계획을 맡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긴 해요.

본래, 당신이 주인공으로 지명받은 거니까요.

제가 자리를 빼앗아서 대신해도 되는지…그런 일이 가능할지조차 알 수 없어요, 

뭐 필요하다면 어떤 수단을 써서든 그렇게 하려 했지만.


그러니까, 전 이번 라이브에서 시험해 보기로 한 겁니다. 당신들 실력을.

레슨을 보기만 해선 알 수 없어요, 역시 실제로 싸워 봐야─ 피부로, 당신들 실력을 느껴 봐야 해요. 안 그러면 납득 안 됩니다. 

그렇게 생각해서 이번에, 나이값도 못 하고 도전장을 내민 겁니다.


진이 타고난 게으름을 발휘한 탓에, 당신들이 한심스런 집단일 뿐이라면… 여기서 싸워 꺾고, 무너트려서 대신하겠습니다.

당신 대신, 제가 사가계획에 참가할 겁니다. 

당신은 실제로, 아이돌로 존재하는 것에 지쳐 있었으니까… 괴로워한다면, 제가 짐을 대신 지려고요.

그럴 작정이었는데. 기우였군요, 지금 상태를 보니. 

뭐, 아직 라이브 도중이니까…이른 판단은 금물이지만요.



진: 응. 우리 꼬마들, 예상 이상으로 노력 중이야. 아하하, 나 교사의 재능도 있었나봐~♪


아키오미: 노코멘트. ……그래도, 기대 이상의 레벨입니다. 이대로라면, 앞으로도 분명 괜찮겠죠. 

오히려. 급조한 저희도 못 이긴다면, 다른 "사제"는 당연히 못 이기죠…

음모를 꾸미는 장본인은, 분명 사가계획을 위해 비장의 아이를 내놓을 겁니다. 

안 그러면, 대량 자금을 투입한 의미 없으니까요. …방심하면, 확 잡아먹힐 겁니다.


진: 장본인, 대체 누구냐…이 현대에, 그런 대규모적 음모를 꾸밀 수 있는 놈이 있냐?

아이돌 업계도 겨울 시대가 긴데, 그 정도로 의욕 넘치는 놈이 있다면 오히려 응원하고 싶을 정돈데?


아키오미: 글쎄요… 짐작 정도는 하고 있습니다만, 현재는 뭐라 말할 수 없네요. 

텐쇼인 군 등에게도 요청해서 조사하고 있는데도, 전혀 흑막은 꼬리도 안 잡혀요. 

적은 아직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지 않았으니까요. 

뭐, 앞으로의 사가계획 전개를 지켜보고 있으면, 스스로 정체를 드러내오겠지만요.

부디 방심 마시고, 아이들의 미래에 먹구름이 끼지 않도록, 우리도 가능한 한 노력합시다.

…이런. 다음은 저희 턴이군요, 노래하고 올게요.


진: 응. …당했구만~, 네가 신경쓰이는 얘길 하니까, 그만 잡담 길게 해버렸어. 

이것도 작전이냐? 귀중한 턴을 잠깐이지만 날려버렸어.


아키오미: 후후. 그래갖고 앞으로, 이겨나갈 수 있겠어요?

공백 길어서 잊으신 겁니까, 이기기 위해선 뭐든지 하는 게 아이돌이잖아요♪


진: 아니. 아까 깨달았는데, 사랑하고 사랑받는 게 아이돌이야.

난 그렇게 생각해. 아이돌과 팬의, 우리와 그들의 사랑의 교류를 방해하는 녀석은… 말 발길질에 차여 지옥에 떨어질 거다.

그걸, 음모를 꾸미는 누군가에게 알려줘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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