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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치아키: "안녕하세요! 아까 소개받았듯이, 사가미 선생님의 "제자" 중 한 명인…모리사와 치아키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아아아~☆"

"엣, 목소리가 너무 커요? 죄송합니다, 좀 흥분해 버려서!"


"후훗. 여기 모인 분들 중엔, 옛날 사가미 선생님이 출연하신 특촬 방송을 아시는 분 계시겠죠?

전, 옛날부터 그 작품의 열성 팬이라서…!

이렇게 지금, 그 동경하던 "전설의 히어로"와 같은 무대에 설 수 있어 감개무량해요!"


"인생에 필요한 건, 모두 사가미 선생님도 포함한 많은 히어로들이 가르쳐 줬어요!

꿈은 이루어진다! 정의는 이긴다! 사랑은 세계를 구한다! 전 그렇게 믿어요, 왜냐면 선생님이…히어로가 거짓말을 할 리 없으니까!

그렇잖아요, 여러분? 그야, 거짓말쟁이가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리가 없으니까요!"


"그럼, 서론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추억의 멜로디… 사가미 선생님이 주연했던 특촬방송 주제가를, 허가받아 어레인지한 곡을 부르겠습니다!"




"자아, 착한 아이인 여러분! 과거에 착한아이였던 여러분도! 목소리를 모아서 힘차게! 

함께 노래합시다, 우리가 정말 좋아하는 "정의의 편"의 테마 송을…☆"

"♪~♪~♪"



진: …저 녀석, 무자각으로 선생님 지뢰를 막 밟아대네.

괜찮지만. 왠지 구원받은 기분이 들어, 고마워…히어로.


아키오미: ……사가미 선생님. 힘든 일은 아이에게 맡기고 쉬다니, 좋은 입장이시네요.


진: 됐어, 그런 작전이라고. 너야말로, 너무 힘쓰잖아, 무리하다 삐끗할라.


아키오미: 후후. 만약 그러면, 닥터 사가미께 치료를 부탁드리죠. 그 정돈 괜찮죠? 당신을 위해서 이런 고생을 했으니까요.


진: 네가 멋대로 한 거잖아. ……란 말은 안 할게, 고마워.


아키오미: 어라, 꽤 솔직하시네요. 배배 꼬인 사람이, 웬일로. 비라도 오려나… 곤란해요, 세탁물 널어 놨는데.


진: 나쁘기만 한 건 아니잖아, 비 온 뒤 무지개가 걸리기도 하니까.

살아있으면 좋은 일도 있다고, 꼬마들한테 배웠어… 이번에.

하여튼. 그렇게 좋은 이야기스럽게 산뜻하게 마무리하고 싶으니까, 뭔가 숨기는 거 있으면 빨리 뱉어내.


아키오미: 이런, 상급생이 협박을 하네요. 선생님께 이를 겁니다?


진: …묘하게 신났네, 아키양.


아키오미: 그럼요. 말했잖아요, 전 당신과 같은 무대에 서는 게 꿈이었다고.


진: 그래서 이번에, "Ba-barrier"를 결성해서 억지로 얘기에 참견한 거냐? 휘말린 애들한테 민폐잖아, 교사의 횡포네… 교육위원회에 고소당할라.



아키오미: 괜찮아요. 저 애들도 나중엔, 좋은 경험이 됐다고 생각해 줄 테니까.

그렇게 생각하지도 않을, 성장할 가망도 없는 아이들이었다면 애초에 권유 안 했어요.

특이하기에, 혹은 슬픈 과거 때문에 본류에서 벗어나 버린 아이들에게…

재능있는 그 아이들에게, 평범한 아이돌이란 걸 경험시키는 의미도 있었습니다.


카게히라 군도 하루카와 군도, 누군가를 동경하는 건 괜찮아요.

하지만, 아무리 발버둥쳐도, 동경하는 영웅 그 자체가 될 수는 없습니다.

장래에, 그 사실을 깨달았을 때, 저 애들에겐 선택지가 많은 편이 좋겠죠.


그리고 미케지마 군은, 아직 젊은데 자기 인생 방향성을 너무 확고히 단정해 버렸어요.

더 시야를 넓히길 바랐어요, "Ba-barrier"가 그 계기가 되어 주기를.



진: 그거, 본인들한테 제대로 말해주는 게 어때? 말 안 하고 늘 미움받는 역만 하면, 넌 오해받는다고?…심술맞은 교사라면서.


아키오미: 그게 일입니다, 우리들의.


진: 그건 그래. 학생을 동료 삼아서 함께 무대에 서는 건, 우리 할 일이 아니지, 원래는. …정말, 왜 이런 일이 된 건지.


아키오미: 전 아직, 조사가 완전히 끝나진 않았지만. 아무래도 이번 사가계획 뒷면에서 암약하는 자가 있는듯해요. 장대한 음모가, 확실히 존재합니다.


진: …진짜냐. 싫다~, 다들 전쟁놀이 너무 좋아하네. 그냥 노래하고 춤추고, 팬과 미소로 교류하면 되지 않냐고, 아이돌은.


아키오미: 그렇죠. 그래서 그 음모는, 주로 아이돌을 관리하는 입장의 자들이 꾸미고 있는 거겠죠.

유메노사키학원 경영진이나, 그 외 여럿… 업계의 큰손 등이요.

실제로, 전 경영진에서 지시를 받았어요. 가능한 한 사가미 선생님을 원호해라, 라고요.

경우에 따라선 방패가 돼서 지켜라, 정도의 고압적 명령이었어요.


진: 너 정도론 방패도 못 돼. ……어라, 엄청 예전에 비슷한 대화 했었지?


아키오미: 네. 하지만, 그 때에 비하면 저도 나이를 먹었어요. 어른이 됐어요, 경험을 쌓았고 조금은 성장했으니까…

방패 정도는 돼 드릴게요, "사가미 선배".



진: 응. 그렇구나. ……항상 고마워, 아키양.


아키오미: 후후. 오늘은 "고맙다"는 말 많이 하시네요, 진.


진: 현역 시대에 받은 사랑이나 은혜를, 난 그다지 돌려주지도 못했으니까…

이제 와서지만, 정말 많이 감사하고 싶은 기분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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