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부에 주소올리는거 금지입니다. 어떤 주소로 유입되는지 다 보입니다.

내용 캡쳐해서 올리는것도 금지입니다.

트위터에 주소 올리지 말아주세요. 비공개 계정에도 올리지 마세요

(자세한 사항은 공지 사항을 꼭 읽어주세요)



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쿠누기: "♪~♪~♪"


토리: 대단해… 상태 나빠 보이는 하루카와랑 저 흑발 선배가 가끔 실수하는데, 티나지 않도록, 쿠누기 선생님이 관객에게서 숨기거나, 연출 일부로 생각되도록 움직이네.

저거, 엄청 고도의 기술 아냐?


우리 유즈루도 가끔 비슷한 걸 "fine" 무대에서 해주지만, 그건 나랑, 마음을 다 아는 가족 같은 사이라서고…

즉석 "임시유닛"에서, 나이도 입장도 다 다른 상대에 대해 어떻게 저게 가능하지?



호쿠토: 음. 장인의 기술이군. 자신이 전면에 나서 확확 당기는 사가미 선생과는 대조적이다, "서포트 특화 타입"이라 표현해야 할까.

아이돌이라면 누구나, 무대에서는 에고가 드러나게 된다. 하지만, 쿠누기 선생한텐 전혀 그게 없어.

대단해, 완전히 철저한 그림자배우(黒子) 역할이야…닌자 같아.


토리: 나한텐, 경험 풍부한 집사 같아 보여.


진: 너희, 무슨 스포츠 관전하냐?

늘 생각하지만, 적당히 떠들어라, 관객이 안 좋게 볼 수도 있고…집중력 떨어지니까.

난, 첫 1곡만으로도 한계 같아. 이제 아이돌인 척하는 건 무리야.


호쿠토: 한계가 너무 빠르잖아. 노력해라, 그리고 지금은 "척"이 아니라 정진정명 아이돌 맞잖아.



진: 네, 네… 그래도, 확실히 젊은 너희에 비하면 근본적으로 체력이 딸려.

런닝도 꽤 했지만, 겨우 1달로는 완전 부활은 무리네.


다음 곡에선, 너희, "제자" 존재를 강조해서 관객에 보일 거다.

너희에게 주목하도록 난 좀 뒤쪽에서 쉴 거야.

무리하다가 도중에 뻗어서, 사고치거나 후반에 지치지 않기 위한 작전.



호쿠토: 음, 사전에 설명 들어서 알아.

내 의견은, 처음부터 끝까지 힘내줬으면 좋겠지만.

사가미 선생이 무대에 설 기회가 앞으로, 몇 번 있을지 모르니까.


토리: 응, 모처럼인데 한계까지 노력해보면? 좋은 추억 되지 않을까~?


치아키: 자, 자. 너무 선생님 무리시키지 마. 최대한 우리 젊은이들이 힘내자.


토리: 사가미 선생님도 젊잖아… 그래도 뭐, 제일 눈에 띄는 건 나여야지. 선생님은, 날 돋보여주는 역할 해주면 돼♪


진: 돋보여주는 역할…아아, 그런 건가. 다 연결됐구나. 여전히 남 돌봐주길 좋아하네~, 아키양.


토리: ? 무슨 말을 중얼대는 거야? 어쨌든 선생님의 옛날부터의 팬은, 다 내가 받아가 버릴게♪


호쿠토: 음. 나도 받아가지, 사가계획에 협력해 주는 보상 대신.


진: 응. 당연히 팬을 "자 여기요" 하며 주고받을 수 없지만, 너희도 고생한 만큼은 보상이 있어야겠지.

정말, 1달 간, 수고 많았다. 고마워.


치아키: 아직 라이브 1곡 마쳤을 뿐인데요, 다 끝난 분위기 내지 말아 주세요.

앞으로가 본방, 아니… 앞으로가 승부입니다.


진: 알아. 뭐, 내 팬도 생각보다 많이 와 준 거 같고.

그게 의외로 기뻤으니까, 그런 고마운 사람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힘낼 거야.


치아키: 후후. 좀 신나신 거 같네요, 선생님.

걱정했었어요, 선생님은 괴로운 사정으로 은퇴하셨으니까… 무대에 돌아오는 게, 사실은 무서우시지 않을까, 하고.

무서우신 게 당연하겠죠. 학교 선생님이시고, 우리보다 훨씬 연상이고 인생경험 풍부하시지만…

선생님도 인간이니까요, 싫은 일이 있었던 곳에 돌아오기 싫으셔도 안 이상해요.



진: 응. 솔직히, 조금 무서웠어. 하지만 괜한 걱정이었네,

왠~지, 나이 먹고 나서 첫사랑 상대를 재회한 기분이거든.

난 관객을 사랑에 빠지게 하는 아이돌이었지만, 정말로 열 올리던 건 어느 쪽이었을까…

"열 올리다(お熱)"란 철지난 유행어, 요즘 젊은 애들은 모르겠지?


……이런. "Ba-barrier" 턴 끝나가네, 저 연습곡 짧은 편이니까.

우리도 다음 곡 준비하자, 어수선하게 바빠서 큰일이네~?



치아키: 그래요? 교대로 노래하는, 드림페스에선 일반적인 라이브 대결 형식이고… 전 익숙해요, 아마 히다카나 다른 학생들도요.


진: 그런가, 그렇겠지… 역시 시대는 변했네~, 많은 아이돌이 뒤섞이는 느낌.

뭐, 호화로운 커다란 꽃 1송이보다, 한 지면의 꽃밭 쪽이 나는 더 좋지만.

지금 시대 쪽이, 훨씬 좋아. 너희들이 부러워.


치아키: 아하하. 그럼, 그냥 완전복귀하셔서 아이돌활동 재개하시죠? 앞으로도, 계속!


진: 무리, 무리. 내 시대는 이미 옛날에 끝났어, 이젠 젊은이들에게 맡길게.

새로운 사랑(恋)을 할 만한 힘은 없으니까, 젊은 애한테 중매 얘기를 들고 오는 민폐 중년이 될게.

……어때, 정말로 우아한 여생이지?

'2018 > Saga*뛰어 오르는 레인보우 스테이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Revival 32화  (0) 2018.12.13
Revival 31화  (0) 2018.12.13
Revival 29화  (0) 2018.12.12
Revival 28화  (0) 2018.12.12
Revival 27화  (0) 2018.12.09
Posted by 00000000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