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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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약 반년후, 『SS』 1주일 후 >

[남돼]

 ....

[메로나]

쥰군쥰군! 자자, 계속 침울하게있으면 햇님한테 비웃음 당할거야!
나도 웃을거고, 아하하하핫☆
아아 좋은날씨 기분이 안좋은 쥰군 빼고는 전체적으로 좋은 히요리..☆

[남돼]
짜증나... 아가씨~ 완전 침울하니까 걍 내버려둬 주세요~?
댁을 죽여서 물리적으로 입을 막던가, 자신의 고막을 찢어버릴까 고민할 정도니까요?

[메로나]

안돼안돼! 그런 아무도 행복해지지 않을 이지선다는 던져버리고,

아이스크림을 먹어야겠네! 그걸로 모두, 반짝반짝한 미소로 해피엔드네!

[남돼]

이렇게 추워 죽겠는데?
그렇게 말해놓고 아가씨, 실제로 아이스크림을 사와서 먹으면 반정도 먹은 시점에서 『추워! 이제 필요없어!』 라고 말할거죠?

[메로나]

말할지도모르겠네! 그래도 말하지 않을지도 모르고, 미래는 아무도 알수없으니까!
추운날에 먹는 아이스크림은 각별하다고 팬한테 들었으니까, 한번 시험해볼 가치는있네!

[남돼]
죽을정도로 어찌돼도 좋네요... 그것보다, 좀 서두르죠
댁이 쓸데없이 여기저기 들르는 바람에 약속시간 완전 아슬아슬하다구요~
정말 죽어주면 좋겠는데?

[메로나]

아까부터 너무한 발언이많네! 반성해, 내가 죽으면 쥰군 슬퍼할거지!?

[남돼]

슬퍼할수도있고, 슬퍼하지 않을수도있겠죠.
미래는 아무도 모르는거죠 아가씨?

[메로나]

우왓, 이번세기에서 제일 건방진 쥰군이네! 열받아~!

그래도, 말대꾸를 할 정도의 기운은 돌아온것같으니 일단 안심이네 ♪
쥰군, 『SS』부터 지금까지 절망적인 표정만 지었으니까...
뭐 져서 쇼크를 받은건 알겠지만, 분위기 바꿔가자! 내일은 분명 좋은 히요리 ☆

[남돼]

저도 댁정도로 만사태평하게 지냈으면좋겠는데~ 라고 생각한다구요?
....그건그렇고. 제가 안좋은 표정만 짓고있는건 물론 『SS』건도 있지만,
그 사가녀석이란것 때문이라구요~?

[메로나]

아, 사무소...라고할까 이바라가 이것저것 손을 써둔 음모중 하나지?
독사답지않은 배려로 쥰군한테만 알려지지않도록 함구령을 내린!
뭐, 나한테는 평범하게 전달이 되었으니까...
아무것도 모르고 『이놈 사가미진~』이라고 원념을 토해내는 쥰군을 보면서
뒤에서 깔깔 웃었지만 말이지 ☆

[남돼]

 ....인간을 한명 죽이면 징역 몇년이었지? 위키＊디아에 적혀있으려나?
나는 아직 미성년이니까 보통 사형까지는 안가겠지~, 어디 보자?

[메로나]

스마트폰만 보지말고 나를 봐줬으면 하네!

[남돼]

 ....GODDAMN. 뭐, 비밀로 하고있던 이유는 알겠지만요
제가 사가계획을 알았다면 망설이지않고 참가해서 『SS』에 소홀했을거같으니까
사가미진이 평범하게 아이돌로 참가했다구요?
그녀석과 무대위에서, 정정당당하게 승부할수있다...

이전의 저라면 분명 『침』을 흘리면서 덤벼들었을지도 모르지만요?
오히려, 지금이라도 참가해서 그 쓰레기녀석을 엉망진창으로 만들고싶어서 참을수없는데요?

[메로나]

응, 참가할수있는 가능성이있다, 라는 이야기였지?
그래서 이렇게 우리들은 휴일 아침일찍부터 등교하고있는거네!
쥰군의 개인적인 사정에 어울려주고있는 나는 위대하네!

[남돼]

귀찮으면 돌아가도 좋아요~ 저 혼자할겁니다
『SS』에서 저를 응원하는 사가미진의 모습을보고, 왠지 모르게 홀가분해졌다고 생각했지만요
역시 안돼네요. 계속, 그녀석만 생각해왔는걸요. 확실히 『끝』을 내지않으면, 전 앞으로 나아갈수없다구요~?

[메로나]

에~? 나에 대한것만 생각하고있으면 좋을텐데!
뭐, 쥰군이 그정도로 집착하는 상대는 드물고... 나도 흥미가 생겼는걸 ♪
『Eden』이나 『Eve』이외로 활동하는건 오랜만이니까 기대되네 
다른 멤버들은 어떤사람일까, 새로운 만남에 새로운 행복의 시작이네 ♪

[남돼]

 어떨까요.. 지금부터 첫 대면이고, 이바라도 가르쳐주지않았으니 상세불명입니다
1학년 자리는 사가계획의 기사를 적은 녀석으로 『담당씨』라고 불리는 모양이구요
『특대생』은 아닌것같으니 다른녀석에게 대리를 부탁할지도 모르겠네요
기본적으로 자각없는 스파이랄까, 정보수집을 위해서 이용당하는느낌인거같고
『스승』자리는... 누가 되는걸까. 우리 아버지라면 정말 싫은걸
사가미진과 인연이있는건 저보다 오히려 아버지고, 말을 걸면 기뻐하면서 참가할거같기도하지만
그사람은 이제, 이대로 은거시켜주고싶으니까요~?

[메로나]

어떨까나? 쥰군의 아빠, 난 조금 만나보고싶지만 ♪
.... 왠지 이번 이야기를 들었을때, 이바라나 그 나기사군까지 조금 기묘한 반응을 했었고말이야.
감이지만, 깜짝놀랄만한 비장의카드를 준비해뒀을거같은 느낌이드네 
오히려, 그쪽이 더 재밌겠네! 내가 말려드는 이야기니까, 깜짝놀랄정도로 기상천외한 일이어야만 해!
아아, 기대되네! 서두르자 쥰군, 빛나는 미래는 벌써 눈앞이네... ☆

[남돼]

네네... 정말이지, 순수한 댁이랑 같이있으면 독기가 빠져버리는데 말이죠~?
(그 독이 정화되기 전에, 이 이야기를 들어서 다행이야)
(왠지모르게 흐지부지하게 넘어갈뻔했지만, 겨우 어릴때부터 끌어안고온 갈등에 명확한 끝을 낼수있게 된거같네요)
(누가 동료가 되더라도, 어떤 전개가 되더라도.. 나는 절대로 사가미진과 무대에서 만난다)
(이 챤스를 얻기위해서라면, 전 죽을정도 기세로 뭐라도 할겁니다만~?)

(기다려라, 사가미진! 이번에야말로 댁이 정성을다해 키워온 학생들과 함께 땅을기게 해주마...!)